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2005.06.30 18:14

윤봉원 조회 수:1148 추천:105

마 26:40-412005062602

날자: 2005년 6월 26 주일 오후

 

제목: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본문: 마태복음 26 40 - 41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슴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1. 준비의 인생

 

인생을 준비를 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릴 때는 청년의 때를 준비하고, 청년의 때에는 노년의 때를 준비하고, 노년의 때에는 죽음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더욱이 우리 성도들은 일평생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잠언 6장에서는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6:6~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환경이 펼쳐 질지 모르기 때문에 건강적으로도 준비하고, 경제적으로도 준비하고, 여러 가지 환난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궁극적으로는 주님의 심판과 천국을 항상 생각하며 준비하는 개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 시간에 우리 자신들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어서 기도함으로 앞으로 다가 올 시험과 환경에 대한 준비를 잘 하고 있는가 우리 자신들을 돌아 봅시다.

 

세상 사람들도 ‘유비무환(有備無患)’ 즉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준비하는 삶을 살지 않고 있다면 우리는 불신자들을 가르쳐야 할 우리, 인도해야 할 우리가 그들보다 수준이 못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2. 예수님의 경계(警戒)

 

1) 예수님의 준비

 

예수님께서는 도성인신의 목적 완성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대형의 사죄와 대행의 칭의 완성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대속 구원의 완성이라는 대 사업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기도하시면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가셔서 기도하시는 심정이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더라”( 22:44)라고 말씀하시기까지 어려운 문제였으며 간절한 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말씀하신대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긍휼과 능력을 간구하심으로 십자가 지심의 대 사건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예언

 

예수님께서는 미리 제자들에게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 26:31-35] 경계를 해 주셨습니다.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35)로 보아 다 자신 있게 장담을 하였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가 몇 시간 후의 일어날 사태에 대해서“오늘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4)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그러니까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에게 깨어 기도하기를 간절히 원하였건만 그들은 잠만 쿨쿨 자고 있었으니 주님의 심정이 어찌 속이 안 터지겠습니까? 우리 자신들은 이러한 사람들이 아닌가요?

 

3) 하룻밤을 넘기지 못한 베드로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생각하고 울었더라”( 14:72)

 

누가복음에는 세 번 부인한 일이 대화로 수록되었다 “한 여자가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가로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이 여자여 내가 저를 알지 못하노라.....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가로되 너도 그 당이라 하거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다 한 시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가로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이 사람아 나는 네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방금 말할 때에 닭이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22:56-62)

 

 요한복음의 기록을 보면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13:38)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베어 버리운 사람의 일가라 가로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18:2527)

 

3. 깨어 있어 기도하라

 

이제는 주님께서는 왜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말씀을 하셨는지를 아시겠지요? 주님께서는 오늘 본문외에도 여러 번 깨어 기도하란 말씀을 하셨습니다(24:42, 25:13).

 

주님 승천하신 후 사도들도 믿는 이들에게 같은 권면을 하였습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고전 16:13)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4:2)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6:1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그러면 깨어 기도하는 것은 어떻게 기도하는 것일까요? 우선 깨어 있다는 말의 의미는 ‘지켜보다, 망보다, 정신차리고 있다. 경계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군의 보초병이 적들이 침투해 오는 가 안 오는 가를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계 근무를 서는 것과 같은 자세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은혜와 사랑과 능력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모든 대적들을 능히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힘 입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피난처로 삼아서 승리하는 삶, 보호 받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지요.

 

4. 유혹(시험)에 넘어간 사례들

 

① 아담 하와( 3:1-8)

 

② 세상의 유혹 데마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딤후 4:10)

 

③ 정욕의 유혹 다윗 (삼하 11:2-4, 12:1-4)

 

④ 마귀의 유혹 유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13:2)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13:27)

 

5. 깨어 기도 합시다!

 

얼마 전에 어떤 학생의 집에 도둑이 들어서 모든 문 열쇠를 새것으로 교체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둑 맞고 난 다음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의 삶을 살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독일 교회에 가면 교회 꼭대기에 닭 형상의 조각들을 다 달아 놓았답니다. 베드로가 부인한 것을 명상하면서 우리는 주님을 부인하는 삶을 살지 말자는 의미로 달아 놓았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부인하고 난 다음에 후회 하고, 심히 통곡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우리 진광교회 성도들은 한 사람도 준비를 하지 않아서 이런 저런 어려움이 왔을 때 주님을 부인하고, 기름부으심을 부인하고, 마귀와의 싸움에서 실패하고 난 다음에 영원 무궁토록 후회하는 부끄러운 구원을 이루는 자들이 한 사람도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제 시작 합시다. 깨어서 기도로 준비합시다. 티끌 모아 태산 입니다. 하루 삼십분 이상만 준비를 하여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넉넉히 이기고도 남음이 있는 승리자가 되도록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후회의 통곡의 눈물이 아니라, 승리의 기쁨의 나팔을 울리며, 면류관을 받는 주인공들이 됩시다. 승리하세요.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6-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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