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과 이기심으로 세운 왕국(9:1-6)

나는 오늘 아침 아비멜렉에 의해 인간에게 철저하게 무시당하시는 하나님을 본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바보처럼 무시만 당하고 계시는 무지하고 무능력한 하나님처럼 보이는 본문이다. 모든 역사는 인간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님에도...

기드온이 세겜의 첩을 통해 낳은 아들 아비멜렉.

아버지가 죽은 왕이 되려고 하나님의 뜻과 인도보다는 자신의 혈육의 지지를 받기 위해 온갖 모략을 세우고 진행하여 결국 게셈의 왕이 된 아비멜렉.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개나 짐승만도 못하게 자신의 혈육을 천박한 용병들을 동원하여 다 죽인 아비멜렉. 인간이 악해도 이렇게 악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런 재앙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하나님은 기드온의 막내아들 요담을 살아남게 하셨다.

하나님은 나에게 인간들의 지지와 환호, 협력을 요구하며 살 것인가? 하나님의 인도와 뜻, 도움과 은혜를 간구하며 살 것인가를 물으신다. 나의 지금까지의 삶은 전자가 훨씬 많았다. 옛사람으로 살던 것이 생활화, 본능화 되어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며 살 때가 너무 많았다. 아비멜렉처럼.....

이 모든 죄를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간구한다.

오직 이젠 하나님의 뜻과 인도, 은혜와 도움만 바라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도록 은혜 주시기를 진심으로 간구한다. 오늘도 성령과 진리를 통해서 인도하시며 피공로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복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이비멜렉처럼 피비린네 나는 악한 삶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며 믿음과 사랑과 덕을 세우며 삶으로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복의 근원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해 주세요...진심으로 간구한다.

 

 

 

.이기심과 야망이 내 삶에 자리 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성취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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