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기뻐하라

날자: 2006년 4월 14일 금새
제목: 고난을 기뻐하라
본문: 골로새서 1장 24절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1. 정신 이상자냐 정상이냐?
부활절이 다가 오고 남들이 고난 주간이다 이러니까 ‘따라서 장가는 사람’처럼 따라서 억지로 고난을 만들고, 또 고난이 다가 왔을 때 억지로 그 고난을 이겨 내려고 하니 힘들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요? 우리는 분명한 원인이 있고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이유 없이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그 사람은 정신이상자나 기뻐할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고난을 기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주님께서는 고난을 기뻐하라고 할까요? 우리는 원인을 알고 기뻐하는 정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사실을 알고 보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신 대목이나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노라”라고 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 원리를 이해하라
바울은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전후서, 빌레몬서 등을 통하여 각 교회나 개인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할 때에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그들의 장점에 대한 칭찬을 하고(양기를 북돋워 주는 역할) 난 다음에 권면이나, 책망이나, 명령을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힘도 없는 사람에게 일을 시키거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과도하게 명령하시는 하나님이 아닌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너무나 잘 알 수 있습니다.
십계명을 말씀하실 때에도 가장 중요하게 다루신 말씀이 출애굽기 20장 2절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을 하시고 난 다음에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구원에 대한 감사가 없이는 십계명을 지킬 여력이 없음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이 서론적인 말씀은 우리에게 66권 전체에 대한 서론이기도 한 것입니다.
또 신명기서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지킬 규례와 법도를 말씀하시면서도 계속 강조하시는 것이 광야 40년 생활을 할 때에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지나오게 되었던 사실과 출애굽 사건을 거론하시면서 어려운 명령을 이행하시기를 원하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서도 왜 바울이 남은 고난을 기뻐하노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지를 통하여 우리가 당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기쁨으로 승리하는 자들이 됩시다.
3. 고난을 기뻐해야 하는 이유
가. 받은 은혜 때문에
(1)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13)
바울은 24절을 말씀하시기 전에 15절에서 18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역사하신 분이 창조주이심을 말씀하시고 난 다음에 이렇게 크시고 능력있는 놀라운 분이 십자가에 죽으심의 희생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원죄로 인하여 영원한 사망의 형벌, 지옥에 있는 우리들을 하나님의아들의 사랑의 나라로 옮기셨다는 사실입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 3:20)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 2:6)
(2) 죄 사함의 은혜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14).
둘째로는 죄 사람의 은혜 입니다. 우리 인간의 사망, 고통, 가난, 불목, 절망등 모든 불행은 다 죄로 인하여 왔는데 이 문제를 영원, 완전히 해방과 자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전 15:55-56)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7,19)
(3) 화목의 은혜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19~22)
셋째로는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 시켜 주신 화목의 은혜 입니다. 일개 나라의 대통령과만 사이가 안 좋아도 어떤 고위직도 그날부로 끝이요, 대 기업의 사장과 사이가 안 좋아도 이만 저만 불행한 문제가 아닌데,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과의 불목의 문제를 해결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롬 5:11)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 1:20)
나. 받은 사명 때문에
다음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활대속의 구원의 완성을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와 같은 완전한 자를 만드시기 위한 기쁘신 뜻을 두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 각 사람에게 자타의 구원의 완성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라는 사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국민교육헌장에는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고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를 통하여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완전한 자가 되어야 할 사명을 부여 받았기 때문에 어떠한 고난이 닥쳐 와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골 1:22-23)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 1:28)
서로 협력하여
“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엡 4:16)
4. 힘을 다하여 수고 하라
가. 죽도록 충성하라
우리는 우리의 받은 은혜와 사명을 인하여 어떠한 고난이 닥쳐 와도 기뻐하며, 즐거워함으로 마음, 힘, 뜻, 목숨 다하여 충성하는 자들이 됩시다.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 1:29)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나. 무익한 종으로 돌아가라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눅 17:10)
우리가 어떤 값을 치러더라도 다 값으로 치를 수 없기 때문에 선물로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어떤 희생의 충성을 하더라도 무익한 종으로 돌아 갑시다. 유익한 종이 되면 큰 일 나는 것입니다.
다. 생명의 면류관을 기대하라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