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2억! … 재벌 소녀 신지애

2008.11.26 23:18

윤봉원 조회 수:1463 추천:46

올해 42억! … 재벌 소녀
신지애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1 of 1신지애는 프로에 데뷔하기 전인 4년 전만 해도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5만원짜리 방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던 골프 소녀는 스무 살의 나이에 세계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여왕'이 됐다.

42억원. 신지애가 이번 ADT챔피언십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포함해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5개 투어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이다. 이는 올 시즌 미 LPGA투어 상금왕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276만 달러(41억7000만원)보다 많은 액수다. 미 PGA투어 상금 랭킹으로 따져도 16위인 최경주의 268만 달러보다 많다. 물론 최경주가 국내와 유럽 투어에서 받은 상금을 제외한 금액만 따질 경우다.

신지애는 미국 LPGA투어가 주관하는 월드컵 준우승 상금 10만2000달러까지 포함해 11개 대회에서 187만 달러(28억 2000만원)를 벌었고, 일본에서는 4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준우승 세 차례로 3858만엔(6억10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국내에서는 7승을 거두며 7억6500만원으로 상금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소속사인 하이마트에서 받은 지원금과 국내 대회 인센티브 6억원이 있고, 우승 부상과 홀인원으로 받은 벤츠와 BMW 등 고급 승용차 3대가 있다. 신지애는 이번 주말 일본 메이저 대회인 일본투어챔피언십 리코컵(우승상금 2500만엔)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상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미 LPGA투어에 공식 데뷔하는 신지애는 현재 국내외 기업 몇 곳과 연간 10억원대 규모로 5~10년의 장기 스폰서 계약을 맺는 안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애는 ADT챔피언십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 "아버지께서 결정하시겠지만, 한국은 지금 매우 춥기 때문에 일부 자선기금으로 내고, 또 미국에서 살 집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애는 개인적으로는 돈을 거의 쓰지 않는다.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아버지로부터 100만원의 '보너스'를 받지만, 대부분 저축을 한다.

출처: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24/20081124019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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