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2003.07.04 15:03

윤봉원 조회 수:903 추천:130


오늘은 새 천 년을 맞아 처음으로 있는 라이온스 합동 월례회 날인데 남편은 자기가 회의에 참석하면 내가 삼일 예배에 참예할 수 없음을 알고 회의에 불참하면서 예배시간을 배려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감동 시켜 주심에 감사 드리며 예배에 참예하였다. 오늘 말씀은 레위기 7장의 속 건제와 화목 제에 대한 말씀 이었다. 처음 레위기를 읽을 때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더니 성경에는 웬 제사가 이렇게 많은가 하고 힘들고 짜증스럽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레위기는 구약의 언약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거룩과 성경과 구속을 알게 하고, 신약을 설명한다면 ‘그리스도의 보혈이 넘쳐 흐르는 책’ 이라는 주석을 읽고 또 예배시간에 말씀을 들으면서 차츰 레위기의 본 뜻에 은혜를 받고 가까이 다가가게 하심을 감사 드리며 남편도 어서 교회에 나와 함께 예배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렸다.

제사장은 제물로 드린 것 중에서 피와 기름을 먹으면 그 백성 중에서 끊쳐 지리라고 하셨고, 몸이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 제 희생의 고기를 먹거나, 사람의 부정이나 짐승의 부정이나 가증한 아무 물건이든지 만지고 여호와께 속한 화목 제 희생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 지리라 하셨다.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화목 제를 되셨음을 믿고 알면서도 내 마음에 옛 사람의 성정을 그대로 갖고 입으로만 예수 믿고, 몸만 예배당에 나와 앉아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 열납될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하셨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어 달리심은 내 죄를 대신 짊어 지신 거제요, 팔 벌려 못 박히심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게 하시려고 요 제로 자신을 흔들어 드린 산 제사였음을 알 때 어떻게 내가 뻔뻔스럽게 주님의 보혈을 헛되이 마시고 살을 먹을 수 있는가 하는 깊은 깨달음으로 신령한 예배를 드리게 하셨다.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에게 찾아가신 주님께서 오늘도 나의 마음에 함께 하시고 우리 예배신간에 함께 하시어 목마른 우리들에게 생수의 은혜로 채워 주심을 깊이 감사 드렸다.

금년도 우리 교회 표어는 예배, 기도, 전도이다.

이전보다 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예배 드려 우리의 변화된 삶으로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오직 감사와 찬미로 삼일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 발걸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였다. 할렐루야!

2000년 1월 12일 진해 충 무 동 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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