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해야만 하는 이유

2010.11.23 15:52

윤봉원 조회 수:1011 추천:79

레 20:22-272010112102

날자: 2010년 11월 21일 주후
제목: 거룩해야만 하는 이유
본문: 레위기 20장 22절 - 27절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좇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내가 전에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 내가 그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에게 주어 유업을 삼게 하리라 하였노라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너희는 짐승의 정하고 부정함과 새의 정하고 부정함을 구별하고 내가 너희를 위하여 부정한 것으로 구별한 짐승이나 새나 땅에 기는 곤충으로 인하여 너희 몸을 더럽히지 말라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남자나 여자가 신접하거나 박수가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 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인가?
우리는 계속해서 레위기 말씀을 묵상하고 있다. 레위기의 주제는 거룩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이와 같이 너희도 거룩하라"고 명령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명으로써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 명령을 벗어나서 악을 행하는 행악자는 타락한 인간의 속성대로 행하는 자들이다. 대표적인 예로써 아담과 하와를 들 수 있다. 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버렸기 때문에 탐욕을 쫓아 선악과를 먹는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동산에서 쫓겨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레 19:2)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음란하듯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하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케 하는 여호와니라’(레 20:6~8)라고 말씀하셨다. 특별히 20장에서는 거룩한 삶을 살지 않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8번이나 거듭 강조하셨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 자신을 소개할 때 ‘나는 너희를 거룩케 하는 여호와니라’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얼마나 학수고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레위기를 비롯한 성경에서 더럽히는 것을 싫어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은 신약에서도 분명하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 3:16-17)
그렇다면 우리 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과연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기대에 걸맞게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진단해 보아야 하겠다. “나는 과연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라고 자문자답(自問自答)하며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자. 하나님과 사람들, 피조물이 우리를 보고 거룩한 사람이라고 인정할 수 있을는지?
거룩하라는 명령은 그 옛날 이스라엘 민족에게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를 향한 명령이기도 하다. 이제 하나님이 왜 그 당시에 거룩하라는 명령을 특별히 내리셨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그 교훈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고자 한다.
2. 거룩해야만 하는 이유
2.1. 선택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내가 전에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 내가 그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에게 주어 유업을 삼게 하리라 하였노라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레 20:24)
‘거룩’이라는 말은 구약 시대에서는 주로 “코데쉬”라는 단어로 쓰여졌는데 이 말은 “거룩하게 하다,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다른 사람으로부터 분리하다” 등의 뜻이 있는 동사 “카다쉬”에서 온 말이다. 그러므로 “고데쉬”는 “거룩 선별, 신성함, 독실함, 믿음, 경건한 생활” 등의 의미로 번역할 수 있다.
이 ‘거룩’은 죄악과 부정으로부터 철저히 자신을 분리하고, 오직 하나님의 소유로서 자신을 구별하여 드리는 변화된 삶을 지칭한다. 그리고 세상의 속되고 부패한 행실이나 풍습에서 구별되어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리하여 묘사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는 것이다. 또한, 성도가 장차 있을 영광의 새 나라에 적응하여 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이것은 성도의 의로움을 나타내주는 예복이 된다. 이러한 순종은 하나님께 향한 성화의 모습으로써 하나님께 합당한 자들이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바 기어다니는 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레 11:44)
특히 신약성경에서는 죄악과 구별된 더덕적인 삶(‘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이나 세속적이고 비신앙적인 것으로부터 자신을 엄격하게 구별하는 경건한 행위를 말한다.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벧전 1:16)
이스라엘 백성이 이 거룩한 사람을 살아야 하는 첫 번째 이유로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모시고 있었다(24). 그들은 하나님의 것이었으며, 그분의 관심사였고, 그분의 선택이었으며, 그분의 나라의 제사장들이었다(26). 그래서 “너희는 나의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백성은 참으로 행복하고 위대하다.
그들의 하나님은 다른 모든 것들 위에 무한히 뛰어나시고 거룩한 하나님이다(26). 그의 거룩은 그의 영광이었고, 또 이것이 하나님과 관련된 그분 백성들의 명예였다. 반면에 그들의 이웃은 불순한 영들의 숭배자로 유명했다.
그 위대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른 백성들과 구분하셨다(24). 또 이 사실이 26절에도 반복되어 있다. 다른 나라들은 다 같았다. 그러나 그들은 구별되어 따로 정해져 있었고, 축복받았고, 특권을 누렸으며 특별한 명예를 지녔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들을 거기에 맞게 평가하고, 그들의 명예를 보존해야 하며, 이방인들의 길을 걸음으로써 그 명예를 더러운 먼지 속에 처박아 두어서는 안 된다.
2.2. 거룩은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해야 하는 것은 그들의 존엄성에서 연유된 것이다. 하나님은 다른 백성보다 그들에게 더 많은 일을 행하여 주셨으므로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셨다. 그러므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구하시고 계획하시는 것을 알아보자.
“너희는 나의 모든 법도를 지킬지니라”(22). 그 법도는 그들의 명예였기 때문에 그들은 거기에 복종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그들이 기꺼이 거기에 복종하면 그것은 영원히 그들의 위안이 된다. 왜냐하면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하게 하는 땅이 토하지 아니하리라’(22)고 말씀하신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것은 가나안의 신 바알이나 부요한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왕으로 섬겨야 한다는 뜻이다. 그때 그 땅도 이스라엘 백성을 토해내지 않고 풍성한 ‘젖과 꿀’을 내어줄 것이다. 삶의 조건이나 생산능력을 높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믿음과 인내를 키우는 일이다. 그럼 어디든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약속의 땅이 될 것이다.
“너희는 열방의 풍속을 좇지 말라”(23). 그들은 열방과 구별되었기 때문에 열방과 합동하거나 그들의 행실을 배워서도 안 된다. 열방의 풍속들은 열방 자신들에게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더욱 해로운 것이었을 것이다. 영원 전부터 거룩하심으로 구별되어 존재하여 오신 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 있는 거룩함을 흉내 내는 우상들과는 비교될 수가 없는 분이시다. 우상을 숭배하는 잡신들의 제사 형태들을 보면 난잡하고 조잡하여 비윤리적인 요소들이 다분하다.
거룩하지 못한 우상들에게 경배하는 것은 종교적 간음이다. 이스라엘의 백성이 몰렉에게 경배하고 박수와 신접한 자들을 가까이한 것은 성민, 곧 유일신이신 하나님만을 최고 신으로 섬겨야 하는 그들에게는 하나님에게 배신하는 간음 행위이다. 그러한 자들은 용서 없이 죽이라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고 당신의 구별된 백성에게는 당신의 거룩한 율법을 따르라고 명령하셨다.
너희들은 “정하고 부정(不淨)한 것을 구별할지니라”(25). 마치 우리가 무슨 짓이든 해도 괜찮다는 듯이 말하거나 제멋대로 살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조심스럽게 구별해서 행동하고 말하며 그 속에서 차이점을 식별하는 것이 바로 거룩함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고 구별하여 자신의 소유로 삼으셨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은 백성으로 창조하기 위해 만민 중에서 구별하여 부르셨다. 그들을 통해 온 세상을 당신의 통치가 임하는 땅으로 만들려고 부르셨다. 그러니 그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정해지는 것이며,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더 뚜렷하게 구별되는 것이다. 더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주를 신뢰하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또한 세상이 상식으로 여기는 풍속을 단호히 거부함으로써 그리스도인다움을 구현할 영역은 어디일지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하며 성령과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너희는 너희의 영혼(개역: 몸)을 더럽히지 말지니라”(25). 우리 영혼의 순수성과 명예를 보존키 위해 부단히 염려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조금이라도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우리 자신의 양심을 더럽히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잡다한 우상들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 스스로를 거룩하게 구별하신 것처럼 오늘의 혼탁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을 모시고 삶으로써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거룩하게 구별하여야 하겠다.
2.3. 큰 위험을 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지금 죄악이 감염된 땅으로 들어가고 있는 참이다(24). “너희들은 그들의 땅을 유업으로 받으리라”. 그것도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다. 만일 그들이 자기들의 순전함을 지킨다면 그 땅이 주는 위안을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우상 숭배나 매음으로 그 땅을 가득 채운다면 그 땅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이미 애굽에서 그런 모든 것을 행할 수 있는 이상한 기질에 물들어 있었다.
만약 그들이 그 땅에서 물들어 버리고 말면, 그것은 그들에게 치명적인 운명을 가져 오리라고 했다. 가나안 사람들이 바로 그러한 죄 때문에 지금 쫓겨나는 신세가 된 것이다. “그들이 이런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겼노라”(23). 따라서 우리는 죄(罪)가 얼마나 무서운 재앙을 불러오는가를 깨닫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죄란 하나님께서 친히 지으신 당신의 피조물을 증오할 만큼 하나님을 분노케 한다. 만일 인간에게 죄가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지으신 작품들 즉 아담과 하와, 그리고 그 후손들을 기뻐하셨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방의 불경건한 발자취를 밟는다면 그들은 그 땅에서 토하여 냄을 당한다고 했다(22). 이것은 이미 앞에서도 언급했던 말씀이다.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있기 전 거민을 토함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레 18:28)
더 나아가서 그들이 거룩한 삶을 살지 않고 신접하거나 박수가 되면 그들을 반드시 죽이라고 27절에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위는 미신의 앞잡이가 되는 것이요 이스라엘을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서 멀어지게 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인격적인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거짓된 신을 섬기는 일은 나를 구원하시고 자신의 백성으로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 우리 또한 주님의 인도 하심을 잊고 다른 신에게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
‘남자나 여자가 신접하거나 박수가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레 20:27)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 택하신 가지(이스라엘)가 타락할 때에 그것을 아낌없이 꺾어 버리신다면, 그 가지에 접붙여진 가지들(그리스도인)이 타락했을 경우에는 오죽했겠는가!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그 나라에서 쫓겨났었던 사실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는 하나의 경고이다. 그리스도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죄를 지으면 역시 똑같이 멸망 당하고 말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고백한 그들의 신앙 그 자체가 결코 그들의 목숨을 보장해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3. 거룩한 삶을 살아감으로 약속의 복을 온전히 누리는 주인공이 되라.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았다. 그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여 선택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그의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둘째, 거룩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거룩한 삶을 삶아가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마땅히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한 삶을 살아가지 않으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의 축복을 누릴 수 없는 위험에 놓여 있었다. 아울러 27절에서 말씀하신대로 하나님께 대해서 거룩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그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들은 반드시 죽이라고 명하셨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대해서도 우리를 성전 삼으시고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임재하는 그가 성전을 더럽히면 멸하시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거룩한 삶을 살지 않는다고 택한 자라면 지옥에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약속하신 신구약 66권의 복을 금생과 내생에 누릴 수 없는 비극에 처하게 됨을 말씀하신 것이다.
따라서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진광교회 모든 지체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할 근거와 이유를 항상 기억하고 자신을 더럽히지 않음으로 약속하신 무한한 복을 금생과 내생에 풍성히 누리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인공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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