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

2005.02.04 01:59

윤봉원 조회 수:963 추천:124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



내가 어릴 때 큰댁에 가려면 한달에 몇 번밖에 안다니는 트럭을 타고 가거나 아버님 자전거 뒤에 타고 갔다.

어른들은 오십 리가 넘는 길을 걸어 다니셨다.

어머님과 함께 큰댁에 갔을 때 한번은 나는 큰댁에 더 있다 오라고 하시며 아버님은 먼저 내려가셨다.

낮에는 삼촌과 재미있게 놀았으나 저녁 때 어둑어둑 해가 지니까 집 생각이 나서 아래채 방에 들어가 방문고리를 잠구고는 엄마! 하면서 울었다.

큰어머님은 어서 나와서 저녁밥 먹으라고 문을 흔드셨으나 계속 칭얼거리니 그냥 가셌다.

큰아버님께서 오섰다.

“애야! 문 열어라 맛있는 꽃감 줄게” 하시며 문을 흔드셨고 나는 울다가 잠이 들었다.

자기에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할렐루야 !





                               진해진광교회 :    이  정민 집사

                

                                2000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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