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2009.07.16 13:07

이정민 조회 수:1342 추천:57

폭우

새벽기도 시간에도 폭우가 계속 쏟아졌다.
하나님의 은혜로 신집사님 댁 앞에서 교회차를 타고 교회까지 무사히 도착하였다.  목사님, 사모님, 신집사님과 같이 새벽기도의 말씀에 은혜를 받고 묵상 시간에 룻과 나오미와 보아스와 이삭 줍는 보아스 밭의 전경을 그려보았다. 여호와의 날개아래 보호 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룻에게 보아스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은혜를 베풀어 주고 자기 소년들에게 줌에서 조금씩 뽑아버려서 룻에게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고 하여 룻이 그날 저녁까지 주운 것을 보니 한 에바 쯤 되었다고 하였다. 에바는 밀가루, 보리, 볶은 곡식 등의 양을 재는 단위로 약 22리터 쯤 된다고 한다. 룻이  홀로된  시어머님의 하나님을 믿고 죽기 전에는 어머님을 떠나지 않겠다는 효심과  믿음으로 모압 지방을 떠나 베들레헴에 온 것을  들은 보아스는 자기의 식탁에서 같이 식사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배부르게 먹도록 음식을 주었다. 배부르게 먹고 남은 것과  주운 이삭을 갖고 집에 가서 시어머님께 보이자 나오미는  어디서 일을 했는지 물었다.
보아스 의 밭에서 이삭을 주웠고, 보아스로부터 은혜를 받았다고 했을 때 나오미의 마음에 새로운 소망이 생겼다.
풍족하게 나갔다가 빈손으로, 그것도 남편과 두 아들을 모두 잃고 작은 며느리 만 데리고 왔을 때 자기를 목숨 걸고 따라온 룻이 있었으나 나오미는 괴로움으로 말할 수 없는 상실감에 죽은 자 같았는데 이제부터 살 소망을 얻게 되어 보아스를 향하여 두 번이나 축복한다.
나의 마음이 치유 되고 회복되어야 다른 사람을 축복할 수 있지 내가 아프고 슬픔에 잠겨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을 향하여 축복의 말이 나오지 않았다.
새벽마다 잠잠히 말씀하시는 성령님께서 나의 모든 상실감을 어루만져주시고, 기쁨을 회복 시켜주셔서 다른 사람의 아픔을 위로 하게 하신다.
보아스가 나오미의 기업을 무를 자가 되어 그 가정을 회복시켜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기록 된다.
폭우와 같은 시험이 와도 넉넉히 이길 수 있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이기셨고, 그 이김이 나의 이김이 되어 풍족한 삶으로 인도해 주신 은혜다.
오늘도 영육 간에 배부르게 먹고 남도록 풍성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2009.7.16. 이 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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