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반의 추격과 하나님의 보호(창 31:17 – 35)

2014.10.18 09:05

윤봉원 조회 수:419 추천:14



창 31:17-3514-10-17 금밤라반의 추격과 하나님의 보호(창 31:17 – 35)
요즘 창세기를 묵상하면 할수록 나의 가는 길(삶)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믿음의 삶인가? 아니면 내가 주체가 되어 악하게 살아가는 불순종, 불신앙의 삶인가를 점검해 보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적 무능한 존재이기에....
하나님은 야곱이 거짓과 욕망으로 복 있는 자가 되려는 시도 때문에 20년간 타향살이를 했다. 이 야곱에게 하나님은 함께 동행해 주며 지켜 줄 테니 다시 고향, 아버지 집,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이에 야곱은 2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냈던,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던 라반의 집을 떠났다.
그의 떠남을 증오했던 라반과 라반의 자식들이 죽이려고 사람들과 합세하여 따라왔지만 하나님은 라반에게 야곱을 해치지 못하도록 명령하심으로 막아주셨다.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한 약속을 성실히 지키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리고 야곱이 가장 사랑하는 라헬이 가족 수호신으로 섬기는 드라빔을 자신보다 더 섬기고 의지하였을 때 길에서 객사시키셨다. 베냐민을 낳자마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가문이 묻힌 막벨라굴에 묻히지 못하고 길에 무덤을 쓰도록 하셨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야곱에게는 우상숭배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지 생생한 교훈을 받아서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라헬은 남 좋은 일은 시켰지만 비참한 자신은 허무하게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는 나 자신을 위해서 살지 말아야 함을 깊이 깊이 새겨 본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5)
이 말씀을 단순히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매생활, 매순간 점검하면서 살아가기로 다시 한 번 더 다짐해 본다. 아울러 살아 있는 한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이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보호해 주시고, 약속대로 복을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그리하여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드러내고,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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