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깨어있으라

2015.03.26 09:52

윤봉원 조회 수:191 추천:6



막 13:28-3715-03-26 목새날자: 2015년 3월 26일 목새
제목: 그러므로 깨어있으라
본문: 마가복음 13장 28절-37절
첫째. 왜 네 뻔이나 반복해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을까?
성경의 내용을 모두 다 기록하려면 온 세상에 두어도 부족할 만큼 많다고 하셨다.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줄 아노라’(요 21:25)
그렇게 많은 내용 중 신구약 66권으로 줄이고 줄여서 기록해 주신 말씀에는 얼마나 중요하고도 꼭 독자로 하여금 깨닫고 삶에 적용해야 할 말씀만 기록했을까를 묵상(默想)해 본다.
이런 의미에서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말씀 “깨어 있으라!!”고 네 번이나 반복하여 말씀하셨다. 이 말씀의 의미를 실로 지대(至大)하다.
왜 이렇게까지 잔소리처럼 들릴 정도로 반복해서 말씀하셨을까? 이유는 분명하다. 대제사장들, 장로들, 서기관들, 바리새인들, 심지어 제자들까지도 제사와 예배, 보이는 형식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가치관의 기준은 오로지 땅에 것, 두고 갈 것, 영원히 후회할 것, 바람을 잡는 것과 같은 헛수고만 하고 있기에 주님이 보시기에는 심히 안타까운 자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는 주님의 심정으로 할 수 있는 말씀은 “깨어 있으라!”고 그들의 비뚫어진 삶에서 돌이키고 정상적이요,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처방을 내리신 것이다.
둘째. 주님이 기대하시는 삶은 어떤 것일까?
이 말씀은 오늘 나와 우리 모두에게 꼭 명심하고, 경각심을 갖고 삶에 적용해야 할 말씀이다.
‘내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라고 탄식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믿음으로 깨어서 살아가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너무너무 희귀하다고 점점 여겨지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듯이 환경에 피동을 받고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은 이 말씀을 다음과 기대하신다. 저주받은 무화과나무처럼 잎만 무성하고 주님이 찾으시는 양식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 4:34)을 준비하지 않는 불충성한 자의 삶을 청산하기를 기대하신다. 언제 오시더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양식을 공급할 수 있는 준비된 자로 살아가기를 기대하시는 것이다.
또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기대하시는 대로의 온전하고 거룩하고 구비하여 흠이 없는 사람(마 5:48; 골 1:22)으로 세워져 가기를 기대하신다. 세월만 보내고 주님을 닮은 참 제자의 모습은 눈닦고 찾아봐도 찾아 볼 수 없는 허무한 인생으로 살아가는 것을 청산하기를 기대하신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 사랑하는 사랑의 실천을 위하여 물질, 몸, 마음, 정성, 목숨 다하여 헌신하기를 기대하신다. 그리하여 아직도 주님을 찾지 못하고 세상에서 방황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하신다.
그리하여 영원토록 해처럼, 별처럼 빛나는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준비를 잘 하기를 기대하시는 것이다. 주님 보좌 우편에 앉힐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를 기대하시는 것이다(계 3:21).
셋째. 온 종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주님은 요한계시록 2-3장에서 일곱 교회에 칭찬과 책망을 각기 다르게 하셨지만 동일하게 모든 교회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 말씀으로 오늘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재촉하신다. 하루 종일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듯, 우리의 참 목자 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하시는 것이다. 이 음성을 들으려면 성경 말씀을 묵상함으로 성경 말씀이 내 속에 들어 있지 않고는 진리의 영인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 판에 새기는 복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도를 쉬지 않음으로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들은 영감을 따라서 나를 부인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주님이 본문을 통하여 기대하시는 교훈을 삶에 적용하는 깨어 있는 삶이다. 어떤 경우도 주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언행심사를 해서는 안 된다. “내 마음이지”는 NO!! “성령의 인도”는 Yes!!가 되는 복 있는 사람이 되는 은혜를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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