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

2014.05.11 21:32

윤봉원 조회 수:388 추천:32



롬 3:21-3114-05-11 주후
날자: 2014년 5월 11일 주일오후

제목: 인간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

본문: 로마서 3장 21절-31절

1. 요즘 내가 자랑하는 것은 자기 자랑인가? 하나님 자랑인가?

나의 생명, 나의 건강, 나의 구원, 나의 행복, 나의 가정, 나의 교회 등 어떤 일과 결과에 대해서 하나님 자랑 해 본지가 얼마나 되었나? 기억이 없는 것은 아닌지? 매일 매 순간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도전 받는 것은 무엇인가?

지난 한 주간 살면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 자랑을 한 번 이상은 했는지요? 이런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자랑이 없으면 어떤 현상이 우리에게 일어나는지? 그리고 우리가 평생 자랑해야 할 자랑이 무엇인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살펴 보고 그 교훈을 우리 삶에 적용하고자 한다.

1.1. 유대인 이방인 할 것 없이 차별이 없이 사죄와 칭의의 은혜를 주셨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와 심판 아래 있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해방되고 문제를 해결 받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사죄(赦罪)와 칭의의 구원의 길을 제시한다. 하나님은 의롭고 자비로우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 없이 하나님의 의를 주시며, 그를 의롭게 여기신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처음부터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구원을 계획해놓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계획을 밝히 드러내셨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하심으로 우리의 불의를 해결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덧입혀주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

하나님은 이 구원의 은혜를 행위에 근거해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동등하게 주셔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다. 이것은 급조(急躁)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 구원의 은혜를 선지자들을 통해서 성경에 미리 약속하셨다(1:2).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삼으심으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죄를 사해 주시겠다고 거듭 약속하셨다. 아담 이후의 모든 백성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원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진노와 저주를 그의 외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전가(轉嫁)시켜서 담당케 하심으로써 죄와 사망의 형벌에서 해방과 자유를 주셨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값없이 받은 이 구원의 은혜는 하나님의 아들, 즉 조물주를 희생의 값으로 지불하는 엄청나고도 큰 파격적인 사랑의 결과인 것이다.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우리는 이 하나님의 자기 아들을 죽이시기까지 하시면서 우리를 죄 없는 자, 의롭다고 선언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죄 사함의 은혜, 의로운 자가된 인생역전의 은혜를 풍성히 누려야 한다. 더는 죄인이라는 굴레에 사로잡혀 살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죄 없는 자이다.” “우리는 영원토록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이다.” 할렐루야!!

1.2.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은혜를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인을 포함해 모든 믿는 자에게 주셨다(22,29,30). 이처럼 완벽하게 의로운 과정과 방식으로 모든 믿는 자에게 의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심지어 이방 땅 대한민국의 우리에게까지 이 사죄와 칭의의 선물을 주신 은혜에 무한(無限) 감사 찬양해야 한다. 아울러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시되 우리만의 하나님은 아님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같은 믿음을 고백하는 모든 이의 주님이심을 온전히 믿어야 한다. 아멘!!

믿음은 우리의 자랑과 차별을 없앤다. 믿음은 하나님이 다 하셨음을 인정하고 겸손히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자신을 자랑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성별, 신분, 학력, 성격, 외모, 인종 등 그 어떤 것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데 있어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이르는(1:17) ‘믿음의 여정(旅程)’이다. 신앙생활은 나의 나된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고백하는(고전 15:10) ‘감사의 여정(旅程)’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구원에 대해서 자랑할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자랑한다면 우리가 율법을 지켜서 죄 사함받고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사활대속의 은혜와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하나님 자랑을 입이 마르도록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 할렐루야!!

그럼에도 아직도 행위의 공로를 통하여 구원을 얻느냐? 못 얻느냐가 결정된다고 주장하는 이단들이 우리 주변에 판을 치고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다. 그리고 그런 엉터리 주장에 목숨을 걸고, 재산을 걸고, 청춘을 걸고 살아가는 자들이 있으니까 참으로 안타깝다. 우리는 그들이 바른 깨달음을 가질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활대속의 은혜뿐이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뿐이다. 요즘 우리의 입에 튀어 나오는 고백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이다.”라는 고백을 자연스럽고도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가?

그런데 한간에는 이런 믿음을 잘못 이해하여(대표적으로 구원파) 더 악한 길을 가는 자들이 있다. 여기에 대해서 바울은 31절을 통하여 분명히 하는 것이 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은 기존의 율법을 버려도 되느냐? 그것이 아니다. 도리어 그 율법을 목숨 걸고 지키는 자들이다.

우리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지만 그 믿음을 행함으로 나타내야 정상이다. 그 행함은 다름 아닌 말씀에 대한 순종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지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전하게 하러 오셨다(마 5:17).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은 우리에게 순종의 의무가 면제 되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고한 순종의 의지를 부여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목숨 걸고 진리와 영감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 한 제자와 사도 바울처럼 순교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명령과 뜻인 진리와 영감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값없이 사죄와 칭의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영화롭게 해야 한다. 아멘!!

2.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 받은 것에 감사하여 더욱 진리와 영감에 순종하는 자로 살아가라!!

지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이 사죄함의 은혜와 칭의 은혜를 받은 이 복 있는 사람이 된 것은 우리의 행위의 의로 말미암음이 아니고 전적 하나님의 의 덕분임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 은혜는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으며 그래서 이방인인 우리까지도 이 은혜를 누리고 있음에 참으로 할렐루야이다. 그래서 우리는 평생, 영원히 우리 자신의 행위와 역량, 그리고 노력의 결과를 자랑할 것이 없다. 전적 하나님 자랑, 예수 그리스도의 사활대속 자랑만 할 것 뿐이다. 그리고 감사할 것 뿐이다. 이 은혜에 감사하여 더욱 우리 현실에서 쉬지 않고 찾아오셔서 명령하시는 진리와 영감에 순종만 할 따름이다. 마음, 힘, 뜻, 목숨 다하여 순종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착하다 충성되다 인정받을 수 있는 그날을 향하여 인내의 경주를 할 것 뿐이다. 그리하여 대속의 은혜에 합당한 건설구원을 잘 이루었다고 칭찬 받는 주인공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