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집안! 되는 교회!! (창 24:50 – 67)

2014.10.03 08:48

윤봉원 조회 수:308 추천:13



되는 집안! 되는 교회!! (창 24:50 – 67)

살면 살수록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 지지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음을 고백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아 누릴 수 있을까?를 따져보게 된다. 그런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안내가 본문에 충실히 기록되어 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집안의 이야기이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이삭의 며느리감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이 신실하게 믿는 늙은 종으로하여금 가까운 가나안에서 찾지 않고 고향 믿음의 식구들이 사는 곳에서 찾도록 조치하였다. 벌써 중심이 하나님 중심이다.

이에 충성되게 순종한 그의 종의 믿음이 더해졌다. 하나님의 은혜로 순적히 신부감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이나, 리브가를 만나서도 과연 하나님의 뜻이 맞는지를 주도면밀하게 살피는 면이나, 리브가를 허락 받았을 때 사람에게 감사하지 않고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하는 점,  그리고 사람인 라반과 어미에게 지참금을 줌으로 덕을 세운 점, 리브가 식구들이 몇 일만이라도 더 시간을 달라고 할 때 하나님의 뜻에 지체 없이 순종해야 한다며 결단함으로 인간의 정에 끌리지 않은 점, 그리고 리브가를 데리고 이삭의 결혼이 완성되기까지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와 뜻을 따른 종의 믿음이 더해졌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명령인 줄 알았을 때 지체하지 않고 하루만에 리브가를 이삭에게로 시집 보낸 리브가 집안의 신앙이 합해졌다.

그 무엇보다 이런 믿음의 집안에서 자라서 그의 믿음은 부모나 분위기에 끌린 지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철저히 실천하는 믿음이었다. 아브라함의 종에게 물을 마시게 한 점, 낙타에게 물을 마시게 하려고 장단지에 알통이 배기도록 뛰어다니며 물을 길어 먹인 점, 하나님의 뜻이 확정 되었을 때 친정에 머물고 싶었겠지만 미련을 두지 않고 하루만에 시집으로 떠나는 결단을 내린 점, 그리고 이삭을 맞이해서는 너울로 자신의 얼굴을 가림으로 상식과 예의바르게 처신한 점은 천만인의 어미가 될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

그리고 결혼의 주인공인 이삭도 되는 집안의 멋진 일원이었다. 묵상하다가 리브가를 보았다는 것을 보면 그는 평상시 묵상생활이 몸에 베어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브라함의 기도로 시작된 혼사가 그의 종의 기도와 충성과 순종으로 본론을 장식하고, 이삭의 묵상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따라서 되는 집안, 아브라함의 집안은 모든 식구들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와 믿음(순종)으로 똘똘 뭉친 자들이었다. 이에 이를 모를리 없으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심으로 언약의 성취를 점점 더 분명히, 명확히, 실상적으로 이뤄져가고 있다. 할렐루야!!

이 되는 집안 아브라함 집안을 보면서 나 또한 하나님의 뜻을 항상 가장 먼저 구하고, 다른 어떤 것에도 영향받지 않고 즉각적으로 온전히 순종하는 되는 집안, 되는 교회의 일원이고프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렇게 살기보다는 이런 저런 환경에 영향을 받고, 내가 주체가 되어 계획하고 행동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러면서 너무도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부터라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 되는 집안의 길을 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되는 집안의 길을 안내하는 주인공이 되도록 매사에 구별하며, 결단하며, 실행에 옮기며 살리라!! 주여 도와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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