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은혜에 참여한 교회(빌 1:1-11)

2015.04.07 06:50

윤봉원 조회 수:346 추천:5



빌 1:1-1115-04-07 화새복음과 은혜에 참여한 교회(빌 1:1-11)
요즘 세상은 참 우울한 소식으로 넘쳐나는 세상이다. 아침에 방송국 뉴스는 각종 사건 사고로 거의 대부분 시작해서 시청자로 하여금 우울하게 만드는 것 같다. 게다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분야에 이르기까지 서글픈 소식으로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에 비하여 기쁜 소식, 행복한 소식, 희망과 소망을 주는 소식은 듣기가 너무너무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오늘 묵상 본문인 빌립보교회의 소식은 우리나라가 끝없는 가뭄으로 땅과 농부들의 마음이 타들어가는 절박한 상황 속에 내린 단비 보다 더 기쁘고 즐거운 소식이다.
감옥에 갇혀 있는 사도 바울에게 생각할 때마다 감사가 되고, 기쁨을 준 빌립보 교회의 이야기이다. 그들이 복음 안에서 교제하고, 바울의 복음 전파 사역,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동참하는 일을 꾸준히 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감사와 감격으로 바울은 감옥에서도 빌립보교회를 사모하고, 짝 사랑하는 마음 금할 길 없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그는 빌립보교회만 생각하면 감사하고, 기뻤고, 앞으로도 더욱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 지혜로 선악을 분별하고, 주님의 재림의 날까지 온전하고, 거룩하고, 구비하며, 의의 열매가 풍성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나와 우리 교회는 다른 이들의 마음에 어떤 교회로 각인이 되고 있을까? 빌립보교회와 같이 기쁨과 감사와 소망, 흠모의 대상으로 남아 있을까? 혐오와 원망과 불평, 짜증의 대상으로 각인 되고 있을까를 돌아보게 된다. 칭찬과 인정과 찬송의 대상일까? 아니면 욕과 저주와 혐오의 대상일까를 생각하니 정신이 바짝 든다.
따라서 다시 다짐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
“이전보다 더욱 복음에 참여하고, 거룩하고 진실하게 깨어서 하나님의 뜻에 명중된 충성의 삶이 되도록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한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 진광교회가 빌립보교회와 같은 아름답고 은혜로운 모습으로 암울하고 악한 세상에서 한 줄기 빛과 같고 가뭄에 단비를 내려 주는 것과 같은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교회의 실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이를 위해 나 한 사람부터 다시 깨어 하나님의 뜻에 명중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주여 도와주소서. 주님이 함께 하시면 부족한 저와 우리 진광교회도 이런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대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과 진리, 예수님의 사활대속의 공로가 충만하여 인내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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