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2015.06.17 18:59

윤봉원 조회 수:468 추천:8



마 5:715-06-17 수밤날자: 2015년 6월 17일 수요일 밤예배
제목: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본문: 마태복음 5장 7절
1.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이 많음에도 왜 다른 이웃들과 원수처럼 지내고, 다른 사람의 실수와 잘못을 용서 해 주지 못할까?
하나님은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 12:13-18)라고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라고 말씀하셨다. 이 두 말씀의 뜻은 모든 이웃들과의 인인관계에서 원수처럼 지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이웃들이 잘 못을 하더라도 용서 용납함으로 화평을 이루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그들과 담을 쌓지 말고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교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정치판에서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가 너무너무 어려운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왜 그럴까? 이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또 다음 세대에게 우리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교훈을 얻고 우리의 삶에 적용하도록 하자.
2. 긍휼은
2.1. "긍휼은" 사랑함과 죄에 대한용서(容恕)와 위로(慰勞)와 동정이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7절) 말씀하셨다.
긍휼은 다정히 사랑하며 측은히 여김(시 25:6), 불쌍히 여겨 동정함, 상대방에 대한 불붙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받아 주고 은혜를 베푸는 것이다(눅 1:54). 부모가 자녀에게, 형이 동생에게 가지는 애틋한 정을 의미한다(시 103;12; 사 13:18). 따라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긍휼을 베푸는 자세 역시 부모 형제 사이의 애틋한 정을 나누는 심정으로 행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또 긍휼은 택한 백성과 맺은 언약에 기초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된다. 호세아 선지자는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긍휼’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택한 백성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 버리고 파기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그 언약을 지키며 택한 백성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셨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긍휼하신 성품인 것이다.
2.2. 대표적 사례로 예수님의 사활대속과 일만 달란트 탕감해 준 것이다!!
이 긍휼하신 성품이 가장 극적으로 나타난 사건이 바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 사건이다(엡 2:4; 딛 3:5-6). 그러기에 죄인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을 약속받은 이 모든 것은 모두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결과이다(롬 9:23; 벧전 2:10).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긍휼을 베풀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마 18:33; 골 3:12).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마음, 형제를 사랑함으로 형제의 허물을 용서하는 마음, 형제의 어려움을 보고 도와주고자 하는 동정하는 마음, 이런 사람이 복이 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사람이 갚을 길이 없어서 주인이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다(마 18:23-35). 이런 큰 긍휼히 여김을 받은 자가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관을 잡고 빚을 갚으라고 독촉했다. 동관이 좀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당장 갚지 아니한다고 동관을 옥에 가두었다. 이것을 동관 친구들이 그 주인에게 고하였다. 자기는 주인에게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 받았는데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다.
주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기사 은혜를 베풀어 십자가의 사활대속의 공로로 내 죄를 용서하여 죄와 사망과 마귀에게서 자유와 해방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를 긍휼히 여기고 형제의 죄를 용서하여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3. 우리 이웃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을 죄와 불행에서 해방과 자유를 시켜주는 일에 전심전력을 기울여라!!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4-15). 믿는 성도는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내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 과실을 용서하여 주신다.
"용서한다" 말은 자유와 해방을 시켜 준다 말이다. 주님께서 내 죄를 용서하여 주셨다 말은 죄에서 자유와 해방을 시키시고 죄에서 구원하여 주셨다 말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활대속의 공로로 형제를 긍휼히 여기며 사랑하여 형제를 죄에서 자유와 해방을 시켜 주어야 하며, 구원해야 한다. 선을 행해야 한다(참조. 마 25:31-46; 딤전 6:18).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우리가 형제를 긍휼히 여기면 주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내가 형제를 사랑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내가 형제의 죄를 용서하여 주면 주님께서 내 죄를 용서하여 주신다. 내가 형제에게 은혜를 베풀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다. 내가 형제를 도와주면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신다. 내가 형제를 구원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다.
*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라.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성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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