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의 종류와 목적

2009.07.26 18:26

윤봉원 조회 수:2125 추천:61

레 1:1-22009072602

날자: 2009년 7월 26일 주일오후
제목: 제사의 종류와 목적
본문: 레위기 1장 1절- 2절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생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1. 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1.1. 구약시대
우리 인생을 나그네 인생을 살면서 성경 말씀과 영감을 소멸하거나 거역하는 죄를 수도 없이 짓고 살아갑니다. 성경에서 죄의 결과는 사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약 때에는 실제로 죄를 범한 사람들을 죽이도록 했습니다(레 20:9, 11-13, 16, 27; 24:16; 민 15:35; 35:17, 23; 신 21:21; 22:21, 24).
그러면 구약시대 때에는 죄를 지었을 때 죽어야 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하나님과 죄를 지음(언약이 깨어짐)으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아야 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주신 제도가 제사 제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어긴 죄 문제 때문에 동물이 사람을 대신해서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 제도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 언약관계의 회복에 있었습니다.
이 제사 제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소와 그에 필요한 기구 제작에 관한 하나님의 지시를 실행한 것에 대한 말씀(출 35-39장)과 성소건립(출 40장)에 대해서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제사장 임직과 첫 번제 희생제 거행에 대한 언급(레 8-9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레위기 1-7장에서는 희생제사에 대한 상세한 규정을 말씀해 주셨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향한 하나님의 지시들을 계속 전달해야 한다는 도입문형이 대조를 이루면서, 이 단원은 크게 두 부분(레 1:1-6:7과 6:8-7:34)으로 나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다르게 표현된 다양한 도입 문형이 등장하고 세분화된다. 오늘은 다섯 제사 중 세 가지 제사에 대해서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2. 신약시대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죄를 지었음에도 죽이지 않고 살려 주며, 또 살려 주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까요? 그것은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평생 지을 죗값을 사활대속으로 완전히 다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참조. 요 19:30). 할렐루야!!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그러니까 우리는 우리가 범죄 했을 때마다 예수님이 내 대신 죽으신 것을 되새기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그 은혜에 감사해서 더욱 죄를 짓지 않도록 마음, 힘, 뜻, 목숨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2. 제사의 종류
2.1. 번제(燔祭)(1:2-9)
번제는 제물을 불에 태워 그 향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제사이다. 즉 번제단 위에서 희생이 되는 짐승은 그 가죽을 제외한(가죽은 제사장 몫이었음, 레 7:8) 모든 것을 거룩한 불에 완전히 태워 그 향기(연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이 제사는 성전 마당의 번제단에서 드려졌습니다하여 ‘번제’라고 불렀습니다.
이스라엘의 5대 제사(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레 1:1-7:38) 중에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또 예배자의 전 인격이 하나님께 바쳐짐을 상징하는 중요한 제사 방법 중 하나이다.
번제물로는 수송아지, 숫양, 숫염소 등 모두 흠이 없는 수컷으로 드려져야 했다(레 1:3, 10; 9:2-3). 그러나 가난한 백성들에게는 예외적으로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도 허용되었다(레 1:14). 여기에 사용된 제물은 자발적(自發的)이고 인격적으로 드려진 것으로 바쳐졌습니다.
번제에는 매일 아침, 저녁 두 차례로 드리는 상번제(출 29:38, 42; 민 28:2-4, 6; 대상 16:40)와 안식일(겔 46:4)이나 정결 예식 때(레 12:6-8; 15:14-15; 민 6:10-11), 그리고 각종 절기 때마다 드리는(레 23:10-12; 민 28:16-19, 26-29) 특별 번제가 있었습니다
이 번제를 드리는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시, 하나님과 교제의 회복, 헌신과 봉사를 다짐할 때, 기도의 삶에서 더 밀접함을 원해서, 혹은 죄용서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희생 제사가 드려졌습니다. 이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희생을 상징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 5:2)
이 번제는 철저한 자기희생과 헌신을 상징하는 만큼 번제를 드리기에 앞서 명심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호 6:6).
둘째,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시 50:12-15).
셋째, 믿음으로 드려야 한다(히 11:4).
넷째, 규례를 좇아 드려야 한다(레 9:16; 대상 23:21).
다섯째,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해야 한다(삼상 15:22-23). 사울처럼 순종 없이 드리는 제사는 헛될 뿐이다.
여섯째, 주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해야 한다(시 40:6-7).
일곱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막 12:33).
여덟째, 정직해야 한다(잠 15:8).
참고로 기억할 것은 이방인들 가운데 행해진 사람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인 인신(人身) 번제는 가증스러운 것으로 여겨져 철저히 금지되었다(레 18:21).
2.2. 소제(素祭)(2:1-16)
소제는 성결한 생애를 하나님께 약속하는 표시로 정한 밀가루와 기름과 유향을 불태우고 떡을 구워 놓고 드리는 제사이다(참조. 레 7:12-13). 이 제사의 특징은 제물에 반드시 소금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번제가 헌신을 의미하는 것에 비하여 소제는 노동의 열매를 드린 데서 행위의 성별을 상징했다(시 20:3). 이 소제 또한 번제처럼 하나님의 호의를 증진시키거나 확실하게 하려고 하나님께 가져온 자발적인 예물이었습니다 이 제사는 은혜에 감사하고, 충성의 삶을 다짐할 때, 자기의 소유 전체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식함으로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희생적 봉사와 죄 없으신 예수님(무흠(無欠))께서 자신을 온전히 대속제물로 드린 거룩한 희생을 상징합니다. 한편, 이 소제는 구약의 5대 제사 가운데 하나로서 곡물 제사였다. 또 피 없이 드리는 유일한 제사로서 번제나 속죄제, 속건제 등 항상 다른 피제사와 함께 드려졌습니다(레 5:11-13). 소제를 드리는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방식이 있었다(레 2:2-24).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첫째, 고운 기름 가루 한 줌에 유향을 섞어 단 위에 불사르는 소제.
둘째, 화덕으로 구워 무교병이나 무교전병으로 드리는 소제.
셋째, 철판에 부쳐서 드리는 소제.
넷째, 솥에 삶아서 드리는 소제.
다섯째, 첫 이삭을 볶아서 찧은 것으로 드리는 소제.

2.3. 화목제(和睦祭)(3:1-17)
화목제는 히브리어로 ‘쉘렘’인데 ‘온전하다. 끝내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 제사의 헬라어는 ‘힐라스테리온’인데 이 의미는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고 하나님과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켜 화목하게 하는 희생제물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화목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분쟁을 종식하고 화평과 친교, 연합이 이뤄졌음을 감사하여 드리는 제사였다(출 20:24).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가 여기에 속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제물은 빈부에 따라 흠 없는 수컷이나 암컷으로 드렸습니다. 또한, 제물은 자발적으로 드려진 것으로 드렸습니다. 이 화목제는 제사를 드림으로써 제물을 드리는 자는 불충분한 무엇이 있으면 그가 치료자이시고 회복자 되시는 하나님께 믿음과 참회로 나아올 때 회복될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드렸습니다.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 103:3)
화목제는 정으로 다듬지 않은 돌라 단을 쌓고(출 20:25), 흠 없는 짐승을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았다(3:1-2). 그리고 피는 제사장들이 제단 사면에 뿌리고 내장과 콩팥, 간 등을 제단에서 불살라 드렸다(3:3-5). 이를 화제라 하며 여호와 앞에서 향기로 냄새라고 하였다(3:5, 16). 그리고 제물의 가슴과 뒷다리는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졌습니다(레 7:29-34; 10:14). 나머지 제물은 성막 뜰에서 제물을 드린 자가 제사장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7:15). 그리고 삼 일째까지 남은 것은 불에 태웠다(7:17-18). 화목제는 국가적인 경축시(삼사 6:17; 왕상 8:63-64), 칠칠절(레 23:19), 제사장의 위임식(레 9:14), 나실인 서원(민 6:13-20) 등에 드려졌습니다.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교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화목제물로 묘사하고 있다(롬 3:25; 요일 2:2; 4:10).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11~22)
2.4. 속죄제(贖罪祭)
이 제사는 죄를 속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드린 희생제사(출 29:14; 레 5:6-10)이다. 속죄제는 도덕적 허물뿐만 아니라 해산이나 나병과 같은 의식적인 부정으로부터 정결함을 얻기 위해서 행해졌습니다. 제물로는 제사장․회중은 수송아지, 족장․왕은 숫염소, 개인은 암염소 등과 같이 형편에 따라서 예외를 인정하였습니다.
이 제사는 주요 절기와 제사장들의 위임식에서도(출 29:9-34); 레 8:10-14) 속죄제는 잠재해 있는 죄의 오염을 없애는 의식으로 행해졌습니다. 따라서 속죄제는 한편으로 죄의 전염성을 제거하고 다른 한편으로 죄를 희생제물에 전가하는 두 가지 측면을 내포한 의식이었습니다. 죄를 전가할 때는 제물을 드리는 자나 제사장이 희생제물의 머리 위에 손을 얹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출 29:10, 19; 레 1:4; 3:2, 8, 13). 또 제사장은 희생제물의 피를 제단에 뿌려 성별하고 그 핏방울을 제물을 드리는 자의 온른쪽 귀, 엄지 손가락, 엄지 발가락에 발랐습니다(출 29:20; 레 8:23-24; 14:14, 25). 이런 의식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죄를 사함받고 하나님과 단절된 관계 회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매년 7월 10일은 대속죄일로서 온 백성을 위한 속죄제가 드려졌습니다(레 23:27).
이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상징합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히 9:12~14)
2.5. 속건제(贖愆祭)
이 제사는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이나 성물에 대해 율법을 알지 못하여, 혹은 실수로 죄를 범했을 때(레 5:15),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에게 해를 끼쳤을 때(삼상 6:3; 왕하 12:16) 죄를 속하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그 제물은 성소의 세겔에 따라 해당하는 흠 없는 숫양을 드렸는데,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이나 제물의 경우 5분의 1을 더하여 드렸고(레 5:16), 남의 물건을 보관하거나 전당잡았으나 돌려 주지 않았을 때, 잃은 물건을 줍고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오히려 거짓 맹세했을 때는 그 물건에 5분의 1을 더하여 주인에게 배상했습니다(레 6:2-5). 이처럼 배상하고 난 후에 흠 없는 숫양으로 속건제를 드렸습니다. 따라서 속건제는 배상함으로 관계를 개선하는 한편 허물에 대한 속죄의 의미를 갖는 제사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 즉, 배상의 성격은 아니지만, 성적으로 범죄를 했을 때(레 19:20-22), 나병환자의 정결 예식에서도 속건제를 드렸습니다(레 14:10-20). 이 경우 속건제 역시 흠 없는 숫양으로 드려졌는데, 제사장이 숫양의 피를 단 사면에 뿌리고 제물의 기름과 두 콩팥, 간에 덮인 꺼풀을 단 위에서 화제로 드렸으며, 제물의 남은 부위는 제사장이 취하여 거룩한 곳에서 먹었습니다(레 7:6-7).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 중 이방 여인과 결혼한 제사장들도 속건제를 드렸습니다(스 10:19).
이 이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상징합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1~24)
3. 사활대속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함으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우리는 지금까지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를 살펴보았습니다. 구약의 각종 제사들은 범죄한 인생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며,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거룩한 예법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구약시대 제사는 신약 시대의 예배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구약 시대 각종 제사를 통해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는 진리를 배우게 됩니다. 즉,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피흘린 제사 제물이 필요했었습니다(히 9:22).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이는 십자가 보혈로써 범죄한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 없이는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교훈해 줍니다.
이 제사들은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범죄함으로 죽게 된 것을 제사를 통하여 면하려고 자발적으로 가져온 제물로 드려졌습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제물이 드려진 것은 곧 자기 자신이 드려진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의 종류와 제물을 다르지만, 그 목적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회복을 기대하며,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대함으로 드렸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러한 제사를 드리려고 제물을 가져오지도, 드리지도 않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범죄한 범죄의 대속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구약 시대 때처럼 죄지을 때마다 제물을 드릴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드리지 않아도 되니까 얼마나 우리 속에 감사가 충만해야 하겠습니까? 아울러 사활대속의 은혜에 대한 감사함으로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려고 죽도록 힘써야 합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히 12:4)
이것이 사활대속의 은혜를 입은 자답게 살아가는 정상적인 성도의 삶이 됩니다. 이러한 삶을 통하여 우리는 항상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우리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림으로 하나님께는 영광과 기쁨, 우리 자신들에게는 그리스도의 형상대로의 성화와 성장, 다른 사람들에게는 구원에 유익을 끼치는 주인공이 되도록 합시다.
이러한 역사는 성령님이 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계속해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의 은혜를 구함으로 성령님이 함께 해 주시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영감을 따라 순종 생활을 계속함으로써 계속적인 성령님의 역사 하심을 체험하고 누리는 주인공이 됩시다. 주인공 되세요.
참조. 가스펠서브,「라이프성경사전」, pp. 386-87, 557, 562, 1072); Noth,「레위기」, pp. 22-23; Harrison,「레위기」, pp. 35, 47, 63.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8-02 18:2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