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돌로 쳐 죽이라

2006.05.14 23:51

윤봉원 조회 수:3540 추천:125

신 21:18-212006051401날자: 2006년 5월 14일 주일오전
제목: 아들을 돌로 쳐 죽이라
본문: 신명기 21장 18절- 21절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1. 지혜로운 아들 명철한 아들을 원한다면
부모 중에 한 사람도 자기의 아들이 바보, 등신, 알간이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외 없이 지혜롭고 명철한 아들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학도 보내고, 좋은 학교 보내기 위해서 과외, 좋은 음식, 좋은 옷을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사 줘가면서 뼈가 빠지도록 뒷 바라지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혜롭고 명철한 아들로 양육 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뭐라고 교훈해 주고 있을까요? 잠언 2장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아들이 해야 할 것들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잠 2:1-4)
하나님의 약속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대저 그는 공평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그런즉 네가 공의와 공평과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에 즐겁게 될 것이요”(잠 2:5-10)
2. 본문 요약
가. 절차는 여호와께 순종해야 한다.
부모가 여러 번 징책하며 훈계를 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면 그를 잡아서 성읍 장로들에게 가서 고하고 그 성읍의 모든 사람이 돌로 쳐 죽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순서는 반드시 하나님이 정하신 절차와 순서를 따라서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고집스럽고 끈질긴 불순종은 특별히 자녀의 유익을 위해 그 율법을 만드신 하나님께 대한 반항 행위인 것이다. 그 율법은 그들의 ‘행복’(10:13)과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우리의 순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나. 범죄자는 비난을 받아야 한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진지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완악하고, 반항하며, 폭음 폭식하고, 술취하는 것을 즐기는 아들은 범죄자로 취급 받게 되고, 돌로 쳐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어느 곳에서도 불효로 인하여 돌로 쳐 죽임을 당한 사례를 살펴 볼 수 없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 부모는 후원을 받아야 한다.
성읍의 장로들은 자녀 양육을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바로 키워 보려고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안 듣는 아들을 둔 고뇌에 지친 그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해서 후원을 해 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또 어떤 경우도 성경은 자녀가 부모를 말로나 신체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 27:16)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 21:15,17]
라. 공동체가 보호를 받아야 한다.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신 21:21-22)
이렇게 문제가 되는 가정이 있다면 그러한 악영향은 공동체에게 영향을 주게 될 것이기 때문에 사회에 미치는 급속한 악 영향을 차단하는 조치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3. 본문의 교훈
오늘의 본문은 위의 말씀과 잘 연결이 됩니다. 본 장 21장에는 미결살인 속죄에 대한 문제, 포로된 여인의 문제, 장자 상속권 문제, 죽을 죄를 지어 죽은 사람 처리 문제를 설명하는 가운데 제 5계명 부모 공경하라는 것은 왜 넣었을까? 부모 공경을 통해서 하나님 공경을 배우는데 있습니다.
[신 6:6-9]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명기 6장에서 문설주에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서 자녀들을 양육하라는 것이다. 제5계명은 시내산 언약에서 봐야 한다. 단순히 부모가 나를 낳아 줬기 때문에 공경하는 것이 아니고, 부모는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해야 한다. 자식을 향해서 언약의 법을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다. 자녀는 부모에게 배우니 스승과 제자 관계가 바로 형성 된다.
잠언에 보면 레위인과 제사장은 언약을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다. 내 아들아 네가 네 부모와 어미의 훈계를 잊지 말라(잠 1:8, 4:1). 부모가 아닌 타인이 아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스승과 제자로 취급한다. 부모와 자식관계가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출 4:22)
 출애굽 하기 이전에 이미 모세가 바로에게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 주기 이전에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나의 맏아들이라고 한다. 아버지와 아들관계가 이루어진 것을 말씀한다.
창세기 18장 19절에 내가 아브라함에게 그의 권속들에게 나의 율례와 규례를 가르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성해 가고 있는 모습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이삭에게, 이삭은 야곱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 애굽에서 400년간 가르치는 것이 일어났다.
이스라엘의 번성된 모습은 번성한 숫자적인 것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오늘날 패역한 자식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 본문의 내용에서 바로 가르쳤어도 불효자가 나오거든 부모가 먼저 치고 죽이라는 것이다. 부모 공경에 대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언약의 질서에서 가장 중요하다. 오늘날도 자식을 부모가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서 자라면서 다 드러난다.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태교부터 해야 한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신앙적으로 양육을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아이가 태어난지 8개월만 되면 매를 들으라고 주장 한다. 미국 교수의 아들, 일 개월, 2 개월 지나서 울면 밤새도록 울리고, 배고프면 먹이고 해야 한다고 한다. 어리다고 해서 못 알아 듣는 것이 아니고 더 영특하다.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야 한다. 아침 묵상을 하고 가르친다. 묵상을 안하면 유치원도 학교를 안 보내는 것이라. 묵상을 통해서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라.
십계명에서 오계명만 왜 유일하게 장수하리라는 약속이 주어져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4. 말씀을 우리 가정에 적용하라
가. 부모는 먼저 말씀을 깨닫고 순종함으로 본을 보여라
(1) 실패 사례
본문에서 부모가 징책 해도 완악하고, 패역하며, 순종치 아니하는 방탕하고 술에 잠긴 자식을 돌로 쳐 죽이기 이전에 우리는 부모로서 할 일을 제대로 충실히 다 감당했는가 하는 것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신 6:6) 말씀하셨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부모의 행위를 자식이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너무나 생생히 잘 알고 있는 사건들이 있다.
 함과 가나안의 경우(창 9:22-25)
 아브라함이 거짓말을 하니까 이삭이 거짓말을 하는 장면들은 너무나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창 12:13, 26:7).
 또 다윗이 여인에 대한 음욕을 가지니 그 아들 솔로몬은 더욱 음욕이 불탔던 것을 잘 알 수 있다(삼하 11:3-12:24; 왕상 11:1-3).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국민에게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와 서로 통하지 말며 저희도 너희와 서로 통하게 말라 저희가 정녕코 너희의 마음을 돌이켜 저희의 신들을 좇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저희를 연애하였더라 왕은 후비가 칠백인이요 빈장(첩)이 삼백인이라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 [왕상 11:1-3]
(2) 성공 사례
지금까지는 실패 사례를 보았다면 성공 사례를 성경에서 모세와 그의 어머니에게서 먼저 찾아 볼 수 있다(출 2장, 히 11:23-26).
모세가 뜬 금 없이 이집트 인과 이스라엘인이 싸우니 모세가 죽인다. 2장 1절부터 전개 되는 사건은 엄마가 뒤에서 가르친다. 당시에는 오래 젖을 먹였다. 40년간 바로 궁에서 지도를 받지만 거기에 물들지 않고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였으며, 나중에 출애굽 지도자가 된다.
두 번째로는 아들 디모데와 어머니 유니게, 외할머니 로이스에게서 발견 할 수 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나.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라
앞에서 부모가 감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 살펴 보았으니 이제 자녀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약 시대 같으면 지금 이곳에 살아 남아 있을 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예수님의 대속의 공로로 인하여 우리가 불효를 비롯하여 어떤 악한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예수님이 그 죄를 담당해 주셨기 때문에 죄책임을 지고 죽지 않아도 되도록 해 주신 은혜를 무한, 영원히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함으로 은혜의 기관으로 세워 주시고 사랑 해 주시고, 양육 해 주시는 부모님께 마음, 힘, 뜻, 목숨 다하여 공경하며 순종을 해야 합니다. 이런 순종이 없는 사람은 짐승 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단정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따라서 부모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부모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자녀는 자녀로서 감당해야 할 의무를 잘 지킴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지상 천국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은혜를 누리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승리하세요.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5-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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