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기도하는 비결

2004.06.19 21:40

윤봉원 조회 수:1837 추천:126

엡 6:182004062333날자: 2004년 6월 23일 수요일 밤
제목: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비결
본문: 에베소서 6장 18절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1.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야!

많은 성도들이 기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나는 기도가 10분 하고 나면 할 것이 없는데, 또는 철야 기도 이라면 아예 나와는 상관이 없고, 그것은 기도의 은사 받은 사람들이나 할 일이지 나와는 무관한 일이다고 미리 겁에 질려서 포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물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숨쉬는 계속하는 것은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고 여기에 계신 분들은 숨을 하루에 단지 몇 분만 쉬면서 살아가고 있지요? 아니면 한 시가 정도는 쉬고 살아 가고 있습니까? 숨을 안 쉬면 사람이 죽듯이 우리의 기도가 중단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 순간부터 끝이요, 사망의 선과 연결 되어 살아가는 송장 생활인 것을 명심합시다.

기도는 특별한 사람만 계속 하여야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아멘!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단언 하셨습니다!

2. 기꺼이 시간을 들일 각오를 가져라

1) 선진들의 교훈

지속적인 기도는 격렬하지만 짧은 전쟁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지속적인 기도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꺼이 시간을 드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중요성이 있는 문제에 하나님의 즉각적인 응답이 있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나님께서는 긴박한 상황의 현장에서 직접 간구하는 기도에 응답해서 이적을 행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영적인 전투에는 시간이 들기 마련입니다. 물론 우리가 기도에 들인 시간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고는 그 누구도 기도의 용사가 될 수 없습니다.

이사야의 증거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나는 시온의 공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 62:1, 6-7).

느헤미야는 밤낮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 (느 1:6).

다니엘은 정규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였으며 특별한 필요가 있을 때는 3주씩이나 지속적으로 기도에 힘쓰기도 하였습니다(단 10:2).

바울은 새 신자들과 새로 세운 교회들을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살전 3:10). 우리도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법을 배우면 바울 못지 않게 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주 밤을 새워 가며 기도하셨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맡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눅 6:12).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눅 18: 7-8).

2) 기도하면서 기도하는 법을 배워라

가수는 발성 연습과 리허설을 하면서 노래하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운동 선수는 체력을 단련하고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훈련을 합니다. 계속적인 훈련으로 다져지지 않은 군대는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합니다. 기도하는 법을 배우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기도에 관한 서적을 읽는 것도 아니요, 또한 기도에 관한 것을 노래하는 것도 아니며, 기도에 관한 설교를 듣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되도록 많이 많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3) 기도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때때로 시간을 많이 투자 하라

기도는 오래 전부터 진을 치고 있는 적들을 그 소굴에서 쫓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기도는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하게 될 때까지는 우리가 그들을 위해 여러 날 기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기도 응답은 종종 하나님께서 사건들과 우리의 삶을 복잡하게 연결시키고 앞뒤 시간을 맞추시는 방식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4) 기도의 힘을 비축하기 위하여

기도의 힘은 그 누구도 대항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에까지 쌓아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은혜를 쌓아 올릴 수는 없으나 기도를 쌓아 올릴 수는 있습니다. 무섭게 범람하는 거센 홍수의 물결은 그 어떤 방해물도 무너뜨리며 심지어는 댐까지도 무너지게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기도로 쌓아 올린 기도의 힘은 그 어떤 장애물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일이 가능하려면 우선 쉬지 않는 기도로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기도는 어떤 활동 이상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지속적인 기도는 바로 삶의 자세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3. 성령 안에서 기도 하라

수십 세기를 이어져 내려오는 기독교의 역사는 성령과 기도와의 관계가 어떠한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스펄젼은 “기도는 성령만이 우리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온갖 기도를 할 수 있게 하시는 분이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바운즈(E.M. Bounds)는 "강한 능력을 가지신 성령님의 결여가 모든 나약한 기도의 원인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 안에서 지속적으로 기도하려면 우리는 성령에 충만해야 하며 성령 안에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에 대한 체험이 없는 것이 나약한 기도의 원인입니다. 성령에 충만한 것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이고, 성령님만이 우리에게 효과적인 기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 하십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엡 6:18).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유 20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6-27).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엡 2:18).

성령은 성령의 시대에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성령이 하시는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나는 마땅히 기도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함으로써 성령과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기도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기분과 성령님의 제지와 성령님의 허락에 예민한 감수성을 보여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각성해야만 우리는 성령 안에서 행할 수 있으며 성령 안에서 삶을 살아갈 수있고 성령안에서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할 때에야 비로소 성령님의 소원과 뜻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절박한 마음으로 지속성을 가지고 기도 하라

1) 예수님과 선진들의 교훈

끈덕지게 조르는 것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무엇인가를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태도는 절박한 영적인 요구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절박하면 창피하다는 이유로 점잔을 뺄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끈덕지게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거듭해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사용해서 이 진리를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이나 인간을 향해서 그 마음을 닫은 한 불의한 재판관이 있었다. 그러나 그 불의한 재판관도 곤궁에 빠진 과부가 창피를 무릅쓰고 졸라대자 그 과부를 위해 행동하였습니다(눅 18:1-8). 심지어 불의한 재판관도 끈덕진 요구에 응답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의 지속적인 기도에 어찌 응답하시지 않겠느냐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정 때문에는 도우려고 하지 않던 자도 절박하게 지속적으로 요청하면 그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은 기도의 명령과 약속을 동시에 주셨습니다. 그의 명령 속에는 간청의 정도가 강해지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눅 11:5-10).

져드슨(Judson)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끈질긴 기도 없이는 우리에게 많은 축복을 베풀지 않으실 정도로 끈질긴 기도를 좋아 하신다” 절박하고 끈질긴 기도가 우리를 기도의 사람으로 훈련시킨다.

바운즈(Bounds)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장기간의 끈질긴 기도만큼 인간의 영혼에 활력과 영원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은 없다" 우리가 지속적인 기도를 할 때가 은혜 가운데서 놀랄 정도의 성장과 영적 성숙을 경험하는 때입니다.

2) 우리의 전존재와 영혼이 쏟아 부어지는 기도입니다.

지속적인 기도는 우리의 전영혼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운동입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렘 29:12-14).

바운즈는 "천국은 마음이 반만 드려진 기도를 들을 수 있는 한가한 곳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지근한 태도는 결코 용납하지 않으신다. 기도는 정열을 먹고 산다. 세상을 정복하는 자들은 불타는 정열을 가진 중보 기도자들 입니다. 불타는 열정으로 드리는 중보 기도는 가히 천하 무적입니다. 불타는 기도는 뻔뻔스러움도 무릅씁니다. 마음속에서 열정이 불에 탈 때 그 불길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뜨겁게 불타는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가는 길의 모든 방해물을 불로 태워 버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도 준비는 불타는 마음입니다. 불타는 기도는 성령께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성령의 불이 기도 전사로의 우리의 마음에 세례를 베풀며 우리의 기도에 능력을 주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기도가 거룩한 불로 타오르지 않고 있다면 우리는 아직 하나님의 심장의 고동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기도가 거룩한불로 타오르게 하려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열정과 하나님의 영광에 깊이 심취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이 불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불을 준비하고 영접할 수는 있으며, 그 불을 받을 때까지 기도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때때로 이 같은 불타는 기도가 잠을 달아나게 하고 영적인 굶주림을 심화시켜 금식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위적인 감정은 값싼 것이며 인간적인 열정은 때때로 우리의 비위를 상하게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을 힘입은 기도는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오게 하며 우리 영혼에 불이 붙게 하고 우리 영을 유쾌하게 합니다.

바운즈는 "불은 기도의 생명입니다. 불타는 마음으로 끈질기게 조르는 기도가 있어야 천국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천국은 진지하지 않은 요구에 대해서는 별로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빈약한 요구나 생기 없는 기도나 영적인 태만에는 조금도 마음의 감동을 일으키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나아오는 자들의 영혼이 거룩한 열정으로 불타 오르는 모습을 보시고 즐거워하십니다. 천국은 물론 지옥도 진지하고 대담하며 끈질긴 기도를 존중히 여깁니다. 기도에는 소심함이 들어갈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히 4:16). 하나님께서는 미지근한 자들이 하는 단지 지나가는 환상에 불과한, 소위 기도라는 것을 들으시는 데 낭비할 시간이 없으시다. 이사야는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사 64:7)라고 애통해 하였습니다.

지속적인 기도란 우리에게 요구되는 필요와 그 필요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만 관심을 쏟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은 무시합니다. 이것이 능력 있는 기도의 비결입니다. 예수님께서 끈질기게 요구한 과부의 비유를 예를 들어 설명하신 것은 제자들이 "주여 우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라고 요청했을 때였습니다.

3) 응답이 올 때까지 그 강도가 점점 깊어져라

기도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금식하는 순으로 그 강도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이같이 기도하는 법에 사로잡힌 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만 하기 때문에 결코 기도를 중간에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특별히 일깨우시겠다고 약속하신 후에라도 우리는 적극적인 신앙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시기로 약속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얼굴을 두 무릎 사이에 대고 일곱 번이나 지속적인 기도를 하나님께 올렸습니다(왕상 18:41-46).

다니엘은 유대인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고 다니엘을 매우 사랑한다는 사실은 알리기 위해 그의 천사장을 보내실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하였습니다(단 10:10-11, 19).

하나님께서는 계속 능력으로 바울과 함께 역사하셨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새로 세운 교회들과 새로운 신자들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4) 고통을 감수 하라

기도는 중노동 그 이상의 것입니다. 기도할 때 새로운 활력을 얻을 때도 있으나 동시에 기도란 힘들고 매력 없으며 힘들기만한 노동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도란 현실입니다. 앞에 가로놓인 산들은 제거해야 하며 귀신들은 물리쳐야 합니다. 얕은 신앙의 그리스도인들은 노동이요 투쟁이며 전투인 기도를 싫어합니다. 그러다가 슬픈 비극적인 사건이나 치명적인 병이나 죽음이 임박해 오면 그때서야 지속적으로 기도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피상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들은 절박한 상황에 이르러서야 지속적인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기도는 마치 얍복 강가의 야곱처럼 씨름하는 것입니다. 그 씨름은 조용히 이루어질 수도 있으나 진땀을 흘리게 할 때도 있습니다. 골로새서 4:12을 보면 에바브라가 애쓰며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저가 항상 너희를 일하여 애써(문자적으로 하면 고통으로 번뇌하며)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우리도 우리 친구와 교회와 국가를 위해서 이와 같은 자세로 기도하고 있는가? 바울은 자신을 위해서 이같이 고통하며 끈질기게 부르짖는 기도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문자적으로 하면 나와 함께 기도의 고통을 나누어)" (롬 15:30).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 앞에 중보의 기도를 드릴 때에도 그는 고통하며 끈질기게 기도하였습니다. 바울도 구원 받지 못한 유대인들을 위해 기도할 때 이같이 고통하며 끈질기게 간구하였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 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 9:1-3).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이 되어 땅에 떨어지도록 기도하신 것도 이와 같은 끈질긴 기도의 고통에서 나온 것입니다(눅 22:44).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법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의 천사들을 보내 속히 응답하시는 모습을 볼 때까지 자신과 사탄을 눌러 이기며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법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또한 이런 지속적인 기도는 우리가 중보 기도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 나갈 때에야 비로소 자연스런 결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응답이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성령의 완전한 통제를 받아 한 단계씩 중보 기도를 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사탄의 방해를 뚫고 응답의 지연에 낙심하지 않으면서 온 몸과 온 영혼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께서는 신속히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필요에 대해 이같이 기도하지 않으려고 할는지도 모릅니다. 또한 우리는 매일같이 이런 식으로 기도하려고 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면 우리의 마음에 절박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절박한 문제를 놓고 지속적으로 기도할 때 그 강도가 길어져 진정으로 기도하며 씨름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씨름이 아니요 영적인 씨름입니다.

5. 지속적인 기도는 승리의 기도! 전능의 능력의 기도!

지속적인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려는 사탄의 모든 능력을 누르고 승리하는 기도입니다!

지속적인 기도는 하나님의 이적적인 능력을 가져 오는 기도입니다!

그리하여 인간의 필요를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채우게 하는 기도입니다. 오!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우리 모두 지속적인 기도에 힘쓰도록 합시다!


웨슬리 듀엘의 설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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