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의 교훈

2004.06.06 18:21

윤봉원 조회 수:1782 추천:176

왕하 18:1–82004.06.06날자: 2004년 6월 6일 주일오후
제목: 열왕기의 교훈
본문: 열왕기하 18장 1절 – 8절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비라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 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척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사람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1. 열왕기의 대략

인생의 나그네 한 토막은 지우개로 지울 수 없는 일생뿐인 인생입니다. 잘 한 것은 잘 한대로, 못한 것은 못 한대로 그대로 행한대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이와 관련한 성경으로서는 열왕기가 우리에게 좋은 거울이 됩니다.

열왕기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평결을 서술한 이야기로서 전기 서신서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선지자들의 맡은 역할의 중요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열왕기는 솔로몬의 등극과 통치로부터 솔로몬 이후에 일어난 이스라엘의 분열, 불왕국(이스라엘)의 멸망과 남 왕국(유다)의 최후의 왕이 유배되는 사건에 이르기까지 왕정에 대한 전체 이야기로 기록 되어 있습니다.

즉 솔로몬의 통치와 함께 이스라엘 왕정이 쇠락과 궁극적인 해체를 경험하고,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축출되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열왕기의 일관된 공식

이 열왕기를 기록하신 하나님께서는 일관된 공식을 가지고 기록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그것은 한 왕의 통치 시기를 다른 왕의 통치 기간과의 관계 속에서 서술하고 있으며, 통치한 기간과 수도를 밝히며, (유다 왕일 경우) 왕의 모친 이름을 밝히고 있다.

또 왕의 종교 정책 즉 북왕국의 왕들은 한결같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유다의 왕들은 그 왕이 여호와를 좇았는지의 여부와 “산당”을 제거 했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종종 그 왕에 대한 추가 정보의 출처를 밝혔으며 마지막으로는 그 왕의 사망, 매장과 관련된 정보와 그의 후계자에 대한 정보를 소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것은 그의 통치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혹은 그의 다른 업적이나 공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시고 ‘왕의 종교 정책’이 한 왕을 판단하는 유일한 근거로 삼으셨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 왕이 하나님과의 언약에 성실하게 순종하였는지의 여부에 있습니다. 그 왕이 중앙 성소(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대한 그의 태도와, 그가 혼합주의(여로보암의 금송아지:왕하 17:41)나 이방 신들, 특별히 가나안의 바알 숭배(왕상 16:31-32, 왕하 10:28-29)를 지지하였는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었습니다.

3. 솔로몬의 거울

솔로몬의 통치 기간과 번영은 두 가지 문제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중요한 치적 하나는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한 것입니다. 그 성전은 출애굽기 40장 34절에서 35절 말씀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라는 말씀과 같이 성막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왕상 8:10-11)으로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솔로몬은 모든 왕들이 간 길을 따라 갔고(삼상 8:11-18), 그의 많은 이방 아내들을 통해 우상 숭배를 조장했다고(왕상 11:1-13) 정죄를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로 왕상 8,9장에서는 솔로몬이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을 기록하여 주고 있고, 후자는 9장 7절 “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며” 말씀과 9절 “대답하기를 저희가 자기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 그를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저희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고 결론 짓고 있습니다.

4. 열왕기의 교훈

1) 실패와 저주의 조상이 되지 말라

열왕기에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기록하고 있는 것이 왕의 모친이 누구 인지와 한 왕의 통치 기간과 수도를 밝히면서 다른 왕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 지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사람인지라 일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살아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그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줄 수도 있다는 사실, 즉 하나님 중심으로 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피조물 중심인 악으로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두 관계를 통하여 다른 사람을 온전한 자로 세우는 덕을 세우는 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그와는 반대로 다른 사람의 구원의 손해를 끼치는 덕을 세우지 못하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 갈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합은 악한 여인 이세벨을 만나서 22년간 통치하면서 자기 자신과 아내는 개의 밥이 되는 결과가 이루어 졌으며, 자식 70명이 목 베임을 당하는 비참한 결과를 가져 왔고, 나라까지 전멸되는 데 일등 공신이 되기도 하였으며, 히스기야는 29년간 통치하면서 하나님의 기쁘시게 함으로 역대 왕들 중 가장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 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관계를 가져서 세계 모든 민족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되는 복의 근원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복의 근원이 되는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은 사무엘하 24장에 보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두려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 수를 요압과 군대 장관들을 통하여 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노를 쌓음으로 하나님께서 온역을 내려서 7만이라는 백성이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법칙을 무시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는 악한 삶을 통하여 실패와 저주의 조상이 되는 길을 걸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인생은 지우개가 없습니다. 걷고 난 후에 후회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은혜를 구합시다! 하나님 실패와 저주의 조상이 되지 않게 은혜를 주십시요!

2) 거절하는 신앙을 가져라

오므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 헛된 것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케 하였더라”(왕상 16:26)

여호아하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좇고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노를 발하사 늘 아람 왕 하사엘의 손과 그 아들 벤하닷의 손에 붙이셨더니”(왕하 13:2-3)

므나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왕하 15:18)

위의 세 왕 외에도 계속해서 왕들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을 좇아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쌓음으로 백성들까지 악한 길을 걸어 감으로 하나님의 각종 저주를 받은 것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주의 피에 팔린 주의 것된 우리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존재케 하신 근본 목적대로 주님을 기쁘시게, 존귀케, 영화롭게 하는 일만 우리의 할 일이지 사람을 따라 감으로 악을 길을 거절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노엽게 하고, 섭섭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할 일이 아님을 깊이 깊이 경고하여 주시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명심합시다. 하나님의 뜻에 합치된 걸음이 아닐 때는 어떤 걸음이라도 거절하는 신앙을 가지도록!

이러한 걸음의 모본 중 한 사람 모세는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 한 것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법칙을 따라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 보며 살아감으로 사람의 의견을 때로는 거절 하면서 살아 간 것처럼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거절 해야 할 때는 거절 하는 것 만이 나와 다른 사람을 살리는 길이요, 동반 자살의 징계를 막는 길임을 명심 합시다!

3) 반드시 죽는 날이 온다

열왕기에서는 계속 해서 왕들의 몇 년간 통치하고 살다가 어떻게 죽었다는 것을 반드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매장이 되었는지도 친절하게 기록 해 주시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죽음이 나와 상관 없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완벽히 버립시다. 죽음이 우리 옆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세벨이나 아합 왕과 같이 개죽음을 당할 수도 있고, 히스기야와 같이 일부의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친 아름다운 죽음으로 일생을 마감 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국고를 세우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저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윗 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 좇아 다윗 성 서편으로 곧게 인도하였으니 저의 모든 일이 형통하였더라”(대하 32:27~30)

“히스기야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이 저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저의 죽음에 존경함을 표하였더라 그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대하 32:33)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여 주시고, 피흘려 구속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전지 전능의 능력으로 보존하여 주시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된 성도들끼리 진리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서 서로 교제하며, 상합하여, 협력하여 서로에게 덕을 끼치는 행동을 하고, 삶을 함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온전한 자로 세우기를 원하십시다.

우리 자신에게 주신 달란트를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해 행하여 덕을 세우는데 온전히 다 사용함으로 우리 자신의 죽음 후에는 히스기야의 죽음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애통해 하며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이 저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저의 죽음에 존경함을 표하였더라” 하는 아름다운 이름을 남기는 사람들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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