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의 기도

2004.02.06 23:08

윤봉원 조회 수:1741 추천:137

열상 18:41-462004020800날자: 2004년 2월 8일 주일새벽
제목: 엘리야의 기도
본문: 열왕기상 18장 41절 – 46절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가 바라보고 고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가로되 올라가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하여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저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1. 현 상황만 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

우리 성도들이 현재의 상황의 희비에 따라서 그 사람의 희비도 결정이 되어지고, 피동이 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 받도록 합시다.

찬송가 중에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344장)는 찬송과 같이 오늘 본문 말씀 엘리야의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의 응답과 역사 섭리를 보면서 우리는 현실 상황의 외형적인 것만 보고 그 이면의 하나님의 약속과 섭리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는 기도의 사람, 믿음의 사람들이 됩시다.

2. 엘리야의 기도

1) 특별한 조용한 장소에서의 기도

자신의 제사를 불로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돌렸을 엘리야는 이제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여 기도로 비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러 매우 높고 은밀한 곳인 갈멜산(해발 546m) 꼭대기로 올라 갔다. 그는 그곳에서 간절히 기도 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계실 때 저녁과 기회 있을 때마다 산의 조용한 곳을 찾아서 기도하셨듯이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고 둘만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경건의 시간을 가져야함을 교훈해 주시고 있는 것이다.

2) 특별한 자세의 기도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기도 간절하게 기도 할 때에 금식 기도, 강청의 자세 기도, 철야 기도와 같은 방편을 통하여 기도하였듯이 이 엘리야는 겸손의 표시로 땅에 무릎을 꿇고 얼굴을 무릎을 사이에 넣고(42절) 기도 하였다.

우리도 평안한 자세보다는 내 자신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마음과 정성을 기울여 기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백 목사님께서는 편편한 바위보다는 울퉁불퉁한 바위를 찾으셔서 무릎을 꿇고 기도함으로서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구하였다는 설교를 봤습니다.

3) 소망을 가진 기도

엘리야가 사환을  통하여 여섯 번이나 올라가 보라고 하였지만 아무런 비올 징조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인내는 연단을 낳고 연단은 소망을 이루느니라'고 말씀 했습니다 우리는 가시적인 현상만을 가지고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엘리야가 손바닥 만하게 보이는 그 구름을 믿음으로 바라보지 못했다면 그에게는 기적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보이는 것으로 실망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이 절망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도 손바박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까지 믿음으로 끝까지 기도하는 소망의 기도를 하였고 그로 말미암아 큰 비가 내리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4) 아브라함과 요셉

아브라함도 이와 같은 믿음 때문에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오직 믿음으로만 나아갔던 것입니다.

요셉의 경우에도 답답한 옥중 생활 속에서 앞날의 소망도 삶의 의욕도 있을 수가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를 위해 애굽의 총리대신 자리를 준비해 놓고 계셨습니다. 보이는 것이나 현재의 환경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약속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소유자가 됩시다!

3. 나에게 적용

1) 소망을 가지고 응답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하는 자가 됩시다!

예수님께서도 과부 이야기를 통하여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할 때 몇 번 기도해 보고 구름이 안 나타났다고 불평하고 실망하며 기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일관성 있게 말하고 있는 것은 결코 기도하며 실망치 말라는 것입니다. 낙망은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대신 우리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인내해야 합니다. 엘리야가 일곱 번째 기도를 마친 후에 손바닥 만한 구름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응답의 표시였습니다. 엘리야가 그처럼 끈질긴 기도, 병의 아구까지 차는 기도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수 있었습니다.

2) 내 자신의 기준을 버리고 주님의 기준에 맞춥시다

본문에 일곱 번 올라가서 볼 때에 기도 응답 응답인 바다에서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일곱 번은 완전수를 표합니다. 제단에 피를 일곱 번 뿌렸고,(레 4:6) 문둥병자의 결례에도 피를 일곱 번(레 14:7), 여리고 성을 돌 때에 일곱 번(수 6:4), 나아만이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목욕하여 문둥병이 깨끗하게 낫게 되었고,(왕하 5:10,14)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시 119:164) 기도에는 인내하며 하나님의 기준에 꼭 맞추기까지 완전에 도달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이처럼 응답을 즉각적으로 주시지 않는 이유는 우리를 훈련시키려는 데에 그 뜻이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성품적으로 “빨리, 빨리병”이 들어서 인내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습관으로 꽉 차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보다는 우리 자신이 먼저 깨어지고 변화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내하며 자기 속에 야곱에 속한 옛사람의 요소가 완전히 깨어지고 하나님의 기준에 맞기까지 성화된 자에게 놀랍게 역사하시며 우리로 소망을 갖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우리도 엘리야와 같은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기도는 전능 입니다! 반드시 이루어 주십니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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