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주권자 주재자 하나님

2010.01.12 13:36

윤봉원 조회 수:1629 추천:62

대상 29:10-122010011001날자: 2010년 1월 10일 주일오전
제목: 만유의 주권자 주재자 하나님
본문: 역대상 29장 10절 -12절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가로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의 중요성
1.1. 고난에 대한 오해(착각)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기를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인도의 목적과 사랑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폴 트루니에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확실성과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심지어는 우리의 실패와 실수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신다. 그분은 종종 우리로 하여금 왼쪽을 향해 출발하게 하시지만 끝내는 오른쪽에 도달하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의 우회 끝에 오른쪽으로 되돌아오게 하시는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순종한다는 믿음 아래 왼쪽을 향해 떠나는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단계적으로 한 걸음씩 이 사건에서 저 사건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하나님 목적 안에 있는 우리의 실패는 더 이상 실패가 아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관심 가질 수 있는 가장 차원 높은 과학, 가장 위엄 있는 철학은 그가 아버지라 부르는 위대한 하나님의 이름, 본질, 인격, 사역, 행하심, 존재하심에 관해 연구하는 것이다. 신성을 숙고할 때, 그것은 넘치도록 우리의 마음을 고양시킨다. 그것은 너무 광대한 주제이므로 우리의 모든 생각은 그 광대함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그것이 너무 깊이 있는 주제이므로 우리의 온갖 자랑이 그 심오함 속에 묻혀 버리게 된다. 여러분은 자신의 슬픔을 잊으려 하는가?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의 가장 깊은 바다에 빠뜨려 보라. 그의 무한하심 속에 빠져 보라. 그러면 여러분은 휴식의 침상에서 원기를 되찾고 다시 힘이 넘쳐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스펄전 목사님의 말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 지식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는지 잘 묘사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바로 알지 못하면 맹목적인 신앙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성경을 근거로 성령님이 알려 주시는 대로 바로 깨닫고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바로 알지 못하면 우리가 만나는 고난의 상황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엉뚱하게 해석해서 신앙의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만나는 다양한 고난의 상황(질병, 경제적 가난, 실업, 신체적 장애, 사건 사고, 사업의 실패, 시험에 낙방, 실연, 가정 파탄 등)에 대해서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목적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히브리서 12장 8절에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 1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 때문에 각종 징계의 어려움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나서 성경대로 살지 않고도 형통하고 하는 일이 잘 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까? 사생자!! 서자(庶子)이지 참 아들은 아니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를 사랑하시기를 독생자까지 주신 분이 우리에게 징계를 주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는 사인인 것입니다. 징계 속에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기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1.2. 축복에 대한 오해(착각)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축복 해 주신 것을 자기의 공로로 돌리는 오해를 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웃시아 왕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웃시야 왕은 왕으로 즉위한 초기에는 하나님을 구하고 여호와를 구하는 겸손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대하 26:5)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케 하심으로 심히 강대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고 나니 그는 교만하여 졌습니다. 제사장만이 성전에 들어가서 분향 할 수 있는데 왕인 자기가 들어가서 제사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대하 26:16)
교만해진 웃시야 왕에게 하나님께서는 문둥병을 주어 평생을 홀로 외롭게 지내도록 하셨습니다.
‘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였음을 보고 전에서 급히 쫓아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히 나가니라 *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었고 문둥이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졌고 별궁에 홀로 거하였으므로 그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국민을 치리하였더라 (대하 26:20-21)
 이러한 웃시야의 결과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강성하고 높여 주신 은혜를 망각하고 자기가 자기 된 것처럼 착각한데서 온 결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을 바로 알기를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고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호 6:3)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 6:6)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해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호 4:6)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대한 동일한 요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해서 망하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맺어서 성경에 약속하신 축복을 풍성하게 누리는 주인공이 됩시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2. 하나님은?
2.1. 만유의 주인이심
오늘 본문 역대상 29장 10절 이하의 말씀은 다윗 왕이 성전 건축 재료를 하나님께 다 드리고 난 다음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을 가진 위대한 왕이심을 노래합니다(29:1). 이스라엘이 갖게 된 모든 부와 존귀는 자신들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백성들이 풍성하게 성전 건축 재료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먼저 주셨기 때문이라고 반복하며 찬양합니다. 왕국을 포함해 모든 것들이 여호와께 속하였고 하나님의 손에서 온 것(11, 12, 14, 16)이라는 믿음이 결국 즐거운 드림과 온전한 기쁨으로 이어진 것입니다(17). 그래서 그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받아서 드린 것이므로 그렇게 드릴 수 있었던 것 자체에 감사하고 겸손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윗이 모든 것디 다 주의 것이요, 하나님이 참 주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윗은 한 나라의 왕으로서 이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만물은 창조적으로 하나님의 것입니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대상 29:11)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대상 29:16)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시 89:11)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예비하셨으며 (시 74:1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니라 (고전 10:26)
우리는 만물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항상 기억합시다. 우리 자신도,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도 다 주님의 것입니다.
2.2. 만유의 주권자 주재자 하나님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대상 29:11)
우리 하나님은 만유의 주권자 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주권을 가지신 만물의 머리이십니다. 지체는 머리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움직이듯이 모든 만물은 주권자 하나님에 의해서 주관되어짐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12절의 말씀입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대상 29:12)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섭리(攝理)하십니다. 하나님 자신의 뜻 가운데서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능력의 신(神)이십니다.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대상 29:13)
다윗는 위대함, 능력, 영광, 승리, 존귀, 부요함이 모두 하나님께 속했음을 깨달았기에 하나님을 주권자, 주재자로 고백하고 그분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대명제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고백은 오늘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할지를 잘 교훈 해 줍니다. 또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살아야 할지를 말해 줍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주재자로 인정할 때 우리는 그분께 온전한 찬양과 순종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어느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많은 성전건축 재료로 헌물을 드리고도 다음과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대상 29:14)
3. 모든 부요, 존귀, 성공, 행복은 만유의 주권자 주재자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부와 영광과 존귀도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고, 하나님의 손에 힘과 권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받아 가지고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만유의 주인이시며, 주권자요 주재자이신 하나님이 주셔서 받았고 누리고 있음을 항상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가질 수도 누릴 수도 없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받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는 자들이 됩시다.
또한 주신 것은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항상 기억하고 만유의 머리요 주인이신 그 분께 우리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주님의 손에서 오며 그분이 사용하라는 대로 사용하는 청지기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구약 신약을 막론하고 우리의 헌신은 하나님의 먼저 주심에 대한 반응으로 헌신을 요구하고 있지, 헌신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 삼가 너는 마음에 악념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제 칠년 면제년이 가까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악한 눈을 들고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는 고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신 15:7~11)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9:7-8)
우리는 세상의 온갖 지혜와 풍부한 경험에서 인생이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해 여념이 없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만 참 만족을 누리며 살 수 있음을 고백하며 평생을 살아갑시다. 우리의 수고와 노력, 인간의 도움에 의해서 우리가 부자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아멘!!
우리가 이렇게 성경적으로 하나님을 바로 알고 현실을 평가할 때만이 고난에 대해서도, 부요와 평광과 존귀에 대해서도 착각하지 않고 다윗처럼 감사와 찬송만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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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모임 나눔 제목
☞ 본문(역대상 29:10-12)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송축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
‣ 만유의 주인이시며, 주권자, 주재자 되시는 분.
‣ 우리의 부요, 성공, 실패, 형통, 불통을 홀로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 만유의 주인이시며 주권, 주재자로서 나를 구원하여 주시고, 보호 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송축하는 자가 되라.
‣ 우리의 앞으로의 삶의 주권이 전적 하나님께 달렸음을 항상 기억하고, 그에게 주권을 맡기고, 그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그분이 주시는 축복을 풍성하게 누리는 주인공이 되라!!
* 셀 모임을 하기 전에 미리 나눌 체험담을 준비하여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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