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실패

2003.05.21 17:00

윤봉원 조회 수:1642 추천:169

삼하 15:302003052133날자: 2003년 5월 21일 수밤
제목: 다윗의 실패
본문: 사무엘하 15장 30절

다윗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에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고 저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가니라

1. 미갈의 비웃음

다윗은 장군이요, 왕이요, 최고 행정가로 리더십은 탁월했다. 그러나 그의 혁혁한 공적은 가정에서 실패로 빛이 바랬다. 그 종류들을 살펴 보면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자기의 성으로 모신 다윗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여호와의 궤를 예비한 자리에 안치시키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으며 백성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든 행사가 파한 후에 자기의 감정을 축복하기 위해 미갈이 있는 집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기쁨으로 충만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갈은 불편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다윗이 돌아오자마자 그를 조롱섞인 어조로 이렇게 비난하였다.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다윗은 생각지도 않았던 미갈의 기습적인 힐난에 대하여 자기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으로서 취한 행동이었으므로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답변합니다. 이에 대하여 최종 판결을 하나님께서 내리셨는데 그것은 미갈이 평생토록 아기를 낳지 못한다는 저주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다윗의 아내 미갈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를 비웃었다(삼하 6:20-23)

2. 강간과 살인

사무엘하 11장에 보면 다윗은 왕궁의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의 휘하의 용사 우리아의 아내를 보고 음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범하고 그 우리아를 정쟁터인 사지로 내 몰아서 죽였다. 이로 인하여 26절과 27절에 보면 우리아는 그의 남편의 죽음을 인하여 심히 호곡하게 하였고, 하나님의 보시기에 악하다고 책망 받은 사람이 되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그의 범죄함으로 인하여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3. 아들 암논이 다말을 강간

부전자전(父傳子傳)이라는 말과 같이 아비의 죄악이 아들 암논에게도 전달되어서 다윗의 아들 암논은 아비가 7계명을 범한 것처럼 이복 누이 다말을 사무엘하 13장 14절에 보면 누이의 거절하는 것을 무시하고 힘이 세므로 억지로 동침하였다. 이로 인하여 다말은 오바리 압살롬의 집에서 처량하게 지내게 되었고, 효도하여야 할 아들이 아비를 심히 노하게 만들었다.

4. 아들 압살롬이 아내를 대 낮에 취함

나단 선지자의 예언대로 사무엘하 16장 22절 “이에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지붕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 앞에서 그 부친의 후궁들로 더불어 동침하니라”가 이루어졌다.

5. 아들이 아들을 죽임

다말의 오라비이며 다윗의 아들인 압살롬(다윗의 셋째 아들)은 암논(맏아들)을 죽이고 헤브론에서 왕위에 등극하여 아버지를 모반해 내전을 일으켰다.(삼사 15-18장) 사무엘하 19장 4절에 “왕이 얼굴을 가리우고 큰 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 심히 아들의 죽음으로 인하여 주체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며 흔들린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6. 아도니야의 음모

다윗의 임종을 앞둔 시점에도 아들 아도니야는 아버지의 왕위를 노려 음모를 꾸몄다.(왕상 1:5-53)

7. 솔로몬의 타락과 쇠퇴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명철로 인하여 번영 가도를 질주하고 있었다. 그는 많은 건축공사를 하였으며, 그의 선박들은 외국으로부터 황금과 값비싼 다른 물건들을 많이 가져왔으며, 그로 인하여 스바 여왕은 그의 부화 지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불륜관계로 태어난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이방 여자들의 꼬임에 빠져 이방 공주들과 여러 차례 결혼을 하였고, 이방과의 동맹 관계를 맺고, 사신 우상을 섬길 수 있는 성소들을 많이 세우는 등 그의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을 떠났고 이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다.(왕상 11:1-8)

8. 손자 르호보암의 분열

다윗의 손자 르호보암은 미련하게도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 어리석은 조언을 듣고 할아버지 다윗 대로부터 물려받은 나라를 분단시켰다.(왕상 12:1-15)

9. 울음을 터뜨린 다윗

가정의 리더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윗은 국가를 훌륭히 통치한 데 대해 마땅히 누렸어야 할 기쁨을 크게 상실했을 뿐 아니라 그의 업적의 상당 부분은 수포로 돌아갔다.

우리는 이러한 다윗의 거울을 보면서 국가와 사회일뿐만 아니라 가족들로 예수님을 닮게 하려면 기도와 의식적 선택과 성실한 노력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된다.

사무엘하 15장 30절 '다윗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에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고 저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가니라.' 굿굿한 믿음의 사람 다윗도 결국은 자기의 비참한 현실과 당한 슬픔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상의 사건들을 통하여 믿음의 사람도 울음을 터뜨릴 때가 있으며, 의로운 사람도 비참한 지경에 처해질 수 있고, 영원히 후회할 행동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나약한 인간에 불과함을 우리는 명심하여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신대로 대속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하며,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생활, 영감을 따라서 순종하는 생활을 지속해 나감으로 항상 주님의 은혜로 성령충만한 생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의 역사, 어두워지지 않는 양심생활을 통하여 항상 주님의 은혜를 덧입어서 승리하는 삶을 일평생 살다가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결코 후회 할 일들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자들이 됩시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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