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2004.01.21 20:42

윤봉원 조회 수:1346 추천:113

눅 8:22-252004012240날자: 2004년 1월 22일 목새
제목: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본문: 누가복음 8장 22절- 25절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 지더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저희가 두려워하고 기이히 여겨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고 하더라

1.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우리가 사는 인생은 본문의 갈릴리 호수처럼 언제 풍랑이 불어닥칠는지 모르는 불확실한 나날속에서 살아 가고 있는 인생들이다. 실지로 풍랑을 만나 물이 배에 가득하게 되어 위태하게 되어 죽을 지경에 이르러 제자들이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아우성 친 것과 같은 아우성을 지르고 있는 우리 자신은 아닌지요?

‘경제가 힘들어 죽겠습니다.’ ‘자식이 말을 안들어 죽겠습니다.’ ‘교인들이 열심이 없어서, 기도를 안해서, 전도를 안해서, 사랑이 없어서 죽겠습니다.’ ‘나를 도와 주는 사람이 없어서 죽겠습니다.’ ‘친구 때문에 죽겠습니다.’ ‘공부 때문에 죽겠습니다.’ ‘건강이 안 좋아서 죽겠습니다.’ ‘문제가 잘 안풀려서 죽겠습니다.’라고 하는 아우성의 소리를 우리는 점차 쉽게, 자주, 많이, 강하게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를 하고 해결을 해야 할까요? 본문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라

1) 모든 환경을 만든 이는 주님이시다

본문에서 제자들이 풍랑을 만난 것은 22절에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호수 전편으로 건거가자 하시매”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그들이 항해를 하게 된 것이다. 즉 그분을 따라 가다가 풍랑을 만났는데 그 풍랑을 일으키신 이가 바로 주님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롬 11:36)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4:6)

제자들이 만난 풍랑뿐만 아니라 우리가 오늘날 만나는 모든 환경, 즉 강금실 장관이 기자들이 자꾸 대선에 나갈 것입니까? 물으니 ‘아이구 내 팔자야!’라고 할만큼 고민하는 현실이나, ‘아이구 죽겠네’ ‘아이구 살겠네’하는 모든 현실을 만드신 주권자는 주님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파악 할 줄 알아야 합니다.

2) 풍랑을 만드신 목적을 이해하라

주님께서 제자들의 부탁을 들으시고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잔잔해 지고 난 다음에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고 질문을 던지셨다.

이것은 그 풍랑을 통하여서 그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지적해 주시고 믿음을 심어 주시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파악 할 수 있다. 그런 풍랑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들 속에 믿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살아 갈 자들이 아닌가 말이다.

오늘을 살아 가는 우리 자신들도 건강의 중요성과 감사가 없는 생활을 하다가 건강이 악화 되고 난 다음에야 ‘건강이 최고야, 건강 할 때 일 많이 해야되’라고 반복할 때가 많다.

주님의 목적은 우리를 주님과 같은 온전하고 거룩하고 구비한 자로 만드시기 위하여 우리의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진단케 하고 우리의 믿음을 길러 가도록 하시기 위해서 주신 목적을 항상 바로 파악하는 자가 되면 감사함으로만 모든 현실을 받게 될 것입니다.

3) 주님이 함께 계셨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모든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문제가 닥칠 때 함께 계시는 주님이 해결 해 주시는 그 길을 제일 먼저 찾지 아니하고 인간 스스로 해결해 보기 위하여 사람을 찾아서 부탁을 하거나, 점, 굿을 보면서까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점점 주님께로 나아오기는커녕 주님과 멀어지는 길을 걸어가면서 해결 해 보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해결사 주님은 함께 계셨다는 사실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주님께 부탁하니 즉시로 해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3. 문제 해결 방법

1) 자신의 수단과 방법을 포기하고 주님을 찾아라

본문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깨워 부탁할 때까지 그들은 얼마나 자기의 가진 기존지식과 경험들을 총동원하여 문제를 극복하고자 노력하였는가를 쉽게 알 수 있다. 그것은 “죽겠나이다” 소리가 날 때까지 그렇게 힘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으로는 문제가 해결 되기는커녕 더욱 죽을 지경에 이른 것이다.

오늘 우리도 어떤 현실을 만나든지 우리는 우리 스스로 된 줄로 아는 교만도 버리고, 어려움을 인하여서는 내가 수단과 방법을 다 써서 노력으로 해결하려는 어리석음을 빨리 포기하여야 하겠습니다.

문제를 만드신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요구한 믿음을 원하셨듯이 우리도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주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는 자세, 그리고 순종하는 자세를 취하기만 하면 두렵고 기이할 정도로 신기하게 주님이 해결 해 주시는 해결의 사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함께 계신 주님을 믿음으로 따르라

본문의 제자들처럼 우리들도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을 당한다면 두려워 떨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성도가 주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그 역시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사 43:1, 2). 우리는 두려워하거나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께서 약속하시기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받으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심으로 우리에게 모든 풍랑을 극복하는 용기를 주십니다.(요 16:33). 주님은 인생의 폭풍으로 인하여 두려움에 휩싸인 인생들의 진정한 피난처이십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 15:13) ,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 3:15)라고 말씀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기도 하시고 계신 주님은 제자들에게는 같은 배에 계셨지만 지금은 우리 속에 영원히 함께 성령님으로 오셔서 내주 해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 합시다.

멀리 부르고, 찾으러 다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분이 우리에게 두려워 하지 말고, 담대하라고 하시고, 지금도 소망과 기쁨과 평강으로 우리 몸 전체에 가득 채우시기를 소원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기억 합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어떤 현실이든지 제자들처럼 주님을 뒤로 제쳐 두고 사건과 현실을 먼저 상대 하지 말고, 주님보다 먼저 찾아온 절도와 강도를 따라서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미친 짓을 그만 두고 이제부터는 그분이 감동 시켜 주시는 영감을 따라서 순종함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 받고 그분이 우리에게 대속의 사랑과 동일한 사랑으로 오늘도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시려는 모든 은혜를 실상적으로 누리는 믿음 있는 자들이 됩시다.

언제 어디서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시는 질문을 받지 아니하는 자들이 됩시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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