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

2003.12.24 09:05

윤봉원 조회 수:1432 추천:142

행 2:362003122430날자: 2003년 12월 24일 수요일 새벽
제목: 예수그리스도의 주되심
본문: 사도행전 2장 36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1. 예수님을 따름에 있어서 알아야 할 상식

많은 이들은 예수를 믿기 시작하는 동기가 결혼이나, 자기의 삶의 위안을 받기 위하여, 어떠한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서 믿는 경우등 다양한 이유들이 있으나 그들을 종합 해 보면 대부분의 경우는 자기의 욕심 성취를 위하여 예수님을 그 해결사로 생각하고 믿는 경우가 그의 다라고 봐도 무방 할 것이다.

과연 그러면 주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려고 온 젊은 관원과 열정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는 서기관에게 말씀하시기를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말씀하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마 8:19-20)고 말씀하심으로써 무주택자로서의 예수님의 삶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신 것이다.  

또 자신의 부친을 장사하고 나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한 제자에게는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셨고, 또 가족을 작별하고 와서 주를 쫓겠다는 사람에게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1-62)고 단호히 말씀하셨다.

이렇게 어려운 교훈을 가르치자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요 6:66)고 사도 요한은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은 그들을 다시 부르지 않으셨고 남아 있는 열 두 제자들을 보시며 “너희도 가려느냐”(요 6:67)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사역으로부터 어떤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든 상관 없이 진리를 전파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사명을 감당하는 것에 마음을 두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은 사역의 결과보다 사람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정직하게 말씀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전도한 사람이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기보다 전도한 사람의 숫자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먼저 할 때가 많다.

한번에 오천명을 먹이신 일이나 사천명을 먹이신 일, 많은 병든자를 치료 해 주신일등으로 인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따라 다녔지만 그분의 제자가 된 사람은 소수였다. 예수님의 죽음 직후와 승천 직전에 예수살렘에 모인 제자의 숫자는 겨우 120명 정도로서 오순절날 성령 강림을 기다렸던 것이다.

왜 이렇게 적은 숫자의 사람들만 예수님을 쫓았을까?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무언가를 얻으러 오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왕이 되시기를 원하셨고, 충성을 요구하셨기에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 갔던 것이다.(눅 19:14 참조 할 것) 자신의 삶에서 그분을 왕으로 받아 들이느냐 마느냐가 당면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전도 현장에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나는 성경을 다 지키면서는 살 수 없어요’라고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즉 종된 삶을 살기를 싫다는 것이다.

2. 우리는 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가?

많은 이미 믿는 성도들도 성경에 있는 것을 다 지키면서는 오늘날과 같이 복잡하고 할 일 많은 세상에서는 살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또 그렇게 살기를 두려워 한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서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 바울은 여기서 두 가지를 알고 있었다. 하나는 그가 의뢰하는 분을 알고 있었으며, 둘째로 그분께 의탁한 것을 그분이 능히 지키실 것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두 번째 확신은 첫번째 확신에 따라서 알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깊이는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해서 성장한다. 예수님은 영생을 다음과 같이 정의 하셨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영생을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바울이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신이 의탁한 자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께 의탁해 놓고 염려 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분이 그 의탁한 것을 능히 지키실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은행에 예금을 맡기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그 은행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은행은 기꺼이 관리 해 준다.

3. 하나님의 계획은 선하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의 역사는 때로는 우리를 기쁘게 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선하다. 그 계획은 온전하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롬 12:2)이라고 묘사하였다. 하나님의 뜻이 선하시고, 온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에 하나님의 뜻이 기쁨을 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예수님에게 대한 하나님의 뜻도 엄청난 고난을 통과하는 것이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직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마 26:38)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기도하셨다.

우리가 당하는 현실을 때로는 고통과 어려움의 연속일지 몰라도 순종을 통해서 그 선이 기쁨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17)

성경에 요셉에게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 요셉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을 보여 주셨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의 뜻대로의 그 꿈이 이루어 지는 과정은 형들에게 미움 받고, 은 20에 17세에 종으로 팔려 가고, 보디발의 아내에게 유혹을 받았으나 뿌리침으로 인하여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고, 30세 때에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도록 왕 앞에 부름 받게 되어 꿈을 해석해 주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그리고 7년 기근을 통하여 형들을 만나서 그 형제들과 부모님을 구하게 되었다. 그래서 요셉은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라고 말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가 당하는 환경이 때로는 설명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 때에 우리는 욥의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 이 말씀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하시는 모든 역사는 궁극적으로 선하시다. 그 결과도 선하다. 외적인 결과나 모양은 모든 것이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선하시며, 그것들을 통해서 온전하고 기쁨을 주는 일을 목표로 주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합시다.

4.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

1) 말씀을 묵상하고 새겨라

나는 어제 어떤 아가씨와 대화 하는 중에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현실에서 자기의 뜻을 다 알려 줍니까’라고 하는 질문을 받았다. 또 ‘어떻게 하면 그것을 다 알 수 있나요’라고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요한일서 2장 27절이하에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 2:27)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느냐를 살펴 보겠습니다.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벧후 1:19) 이 말씀과 같이 우리의 현실에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계속적으로 묵상하고 새김으로 그 현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선명하게 찾을 수 있다.

2) 기도를 쉬지 말고 힘써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딤전 4:5)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고 다른 아무에게도 가르침을 받지 않고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길을 주신 하나님을 우리는 쉬지 않고 기도를 통하여 성소에 들어가서 만남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시 73:17)

3) 욕심을 버리고 거룩하라

데살로니가전서 4장 3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를 취할 줄을 알고”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는 육체의 정욕만 말씀하셨지만 물욕, 식욕, 명예욕, 영광욕과 같은 욕심과 탐심이 들어서 죄를 짓게 만든다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우리 몸에 있는 각종 욕심을 버리고 거룩하게 할 때에만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4) 범사에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내가 만난 모든 현실 속에서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그 감사의 생활을 인내로서 지속할 때에 지속적으로 에녹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는 동행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5) 선행을 계속하라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벧전 2:13~15) 부정과 어리석음에 직면해서라도 선을 행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요셉이나 다니엘의 경우에 보면 그들의 선한 행위의 삶을 믿지 아니하는 이방인들이 환하게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라도 선행을 함으로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6) 고난을 받아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지어다”(벧전 4:19) 우리 신앙인의 삶이 평안하고 순탄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고난을 받을 때도 있다. 그 고난을 피하지 말고 거기서도 지속적으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순종하는 것을 원하실 대도 있다.

5.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가 되자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라고 말씀하지 않고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날 새벽에 “나의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다. 그리고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우리의 앞 길이 때로는 죽음의 길이 놓여 있더라도 우리는 예수님처럼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면서 살아 감으로 주기도문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한 기도가 우리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온전한 뜻이 온전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됩시다. 승리하세요.

찰스 프라이스의 설교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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