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법칙에 합당한 삶

2003.12.24 09:04

윤봉원 조회 수:1427 추천:161

고후 5:152003122320날자: 2003년 12월 23일 화새
제목: 하나님의 법칙에 합당한 삶
본문: 고린도후서 5장 15절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1. 인생의 참 가치

우리 인생은 나그네 일생을 수많은 지식과 환경을 따라서 살아 갈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설 때에는 각각 선악간에 행한 것을 따라 심판을 받게 되는데 그 때에 인정을 받지 못할 행위라면 우리의 삶에서 가치로 삼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떠한 종류의 시험을 치른다고 가정을 했을 때 그 시험 출제 위원의 뜻에 맞지 않는 답안 작성은 제 아무리 똑똑한 답으로, 심지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출제 위원의 요구에 합당하지 않으면 그것은 낙방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2장에 에베소 교회에 대해서 그들이 ‘행위와 수고와 인내,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드러낸 것, 참고,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다 잘하였지만 처음 사랑을 버리고 한 그들 나름대로의 선행과 수고와 노력들은 오히려 책망을 받았던 것이다.

우리 성도들의 삶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은 논쟁이나 타협이 대상이 아니다. 예수님짜리로서 하나님이 정해 주신 법칙을 따라 사느냐 안 사느냐 하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가는 것이 놓여 있는데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을 따라서 지켜 나가는 것만 우리의 갈 길인 것이다.

2. 값 없이 받은 구원의 대가

1) 선물로 받은 기본구원

우리는 기본 구원을 값없이 은혜로 선물로 받은 것이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8-9) 즉 성도가 누리는 구원과 영생은 전적 공짜이다. 그래서 영생은 “하나님의 은사”라고 바울은 말씀하였다.

2) 대가를 요구하는 건설구원

① 비용을 예산하라

“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만일 못할 터이면 저가 아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25~33)

처음 사랑의 선물을 값없이 받은 우리는 이 기초 위에 건설구원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를 계산을 하여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맛을 잃지 않게 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실질적인 열매를 맺게 된다.

② 부자 청년의 예

한 번은 부자 청년이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막 10:17)라고 질문하였다. 그 때 예수님께서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가 요구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한 가지 충족 되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에 대해서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막 10:21)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청년이 원하는 영생(건설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정한 방법의 법칙을 받아 들이고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막 10:22) 예수님께서는 21절에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라고 마가는 말하였다. 그 청년을 사랑하셨지만 그 사람이 떠나기로 결정하였을 때 예수님은 그를 막지 않으셨다. 청년은 낙방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자 쳥년이 부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산상 설교에서 말씀하신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고 말씀하신대로 그의 우상, 즉 그의 소유물을 지적하신 것이다. 네가 영생을 얻기를 원하거든 부라는 우상을 버리고 너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라는 주님의 법칙을 지킬 때(주님을 주인으로 섬길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 성도들에게 요구 되는 것은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그 삶의 법칙이 아니라 주님의 법칙을 따라서 살겠다는 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도 이 청년과 같이 기본 구원을 받은 자에 대한 주님의 요구, 즉 건설구원의 대가를 요구할 때에 근심하며 돌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말입니다.

3. 주가 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에 항복함을써 시작된다. 도성인신과 십자가에 죽으심,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은 인간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시시기 위함임과 동심에 인간의 항복과 그리스도의 주 되심이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5) 앞에서 예를 든 부자 청년(관원)의 경우는 근본적인 문제가 자신의 주인으로서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신의 종으로서의 그리스도를 원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를 믿는 사람들 중에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믿는 동류의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대가(물질, 시간, 몸, 각종 달란트)를 치러라고 하면 자기를 드러내는 일에는 사람이 몰리나 조금만 어려운 대가를 치러라고 하면 다 도망가고 없다.

우리가 어떻게 믿든 상관하지 않고 오순절날 베드로는 복음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서 설교를 끝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 2:36) 우리가 예수님을 주로 모시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분을 주가 되게 하셨기 때문에 그분이 우리의 주시라고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으로 승천하심의 결과로서 그분은 우리의 주가 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을 받아 들이는 것은 우리의 주로서 받아 들이는 것이다.

나는 예전에 부끄러운 일이지만 차 운전을 하다가 순경들에게 잡혀서 속도 위반 스티커를 받아 본 적이 있다. 규정 속도를 알고도 과속을 한 경우도 있고, 모르고 가다가 잡아서 듣고 보니까 과속한 경우, 신호 위반등으로 말이다. 내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나라에 사는 한 나는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대한민국이 정한 법규를 지켜야 했던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주되심은 내가 그리스도를 주로 삼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분의 주 되심을 기뻐하든, 기뻐하지 않든, 종말을 맞게 될 것이며, 그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성경은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확고부동하게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그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받아 들이게 되는 때가 도래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는 그리스도를 주로 삼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주되신 그분께 복종하느냐 안 하느냐이다.

4. 그리스도에 대한 태도

이제 그리스와 우리와의 관계를 바로 알았으니 그에 합당한 태도를 우리는 가져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의 주되심을 알았다면 우리의 임무는 그분이 자유롭게 우리의 주 되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를 증인이라고 하였다. 그분의 목적, 계획을 성취 시켜 드려야 하며, 그분을 기쁘시게 영화롭게 해 드리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삶의 의미와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와 주님과의 관계가 어떠해야 함을 누가복음 14장 26절에서 잘 말해 주고 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 14:26) 이 말씀은 우리가 아버지, 어머니, 아내, 자식들, 형제, 자매를 갖는 것이 잘못이라는 뜻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일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모든 삶에서 그분의 뜻이 가장 우선 순위로 우리에게 자리매김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인으로 모시기 위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33)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의 모든 것을 가져 가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이 이젠 그분의 권위 아래서 움직여야 하며 그분의 목표를 이루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하지 않고는 예수님을 닮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십일조를 드리는 목적을 다음의 세 가지로 정의한다. 하나는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누구를 통해서 주셨든지 주님이 주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세 번째로는 ‘내게 있는 모든 소유는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을 인정하고 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뜻대로만 살면 너무나 손해 보는 것처럼 보여 집니다. 과연 그런지 안 그런지, 우리가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살 때에 얻을 수 있는 유익, 주님께서 약속하신 축복들은 다음 시간에 드리겠습니다. 승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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