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값을 하라

2004.05.02 16:15

윤봉원 조회 수:1469 추천:148

고전 6:19-202004050202날자: 2004년 4월 28일 주일 오전
제목: 피 값을 하라
본문: 고린도전 6장 19절-20절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 성령의 전인 성도

우리 성도들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마귀에게서 주님이 피를 주고 사셔서 주님의 것된 자들이요, 그와 동시에 성령과 피와 진리로 중생시켜서 새로운 피조물 만들어 주셨고, 우리를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삼아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주인이 내 자신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이 사실은 내가 인정해야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니고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속의 은혜와 중생의 은혜와 하나님의 성전된 은혜를 이미 강권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받아 가진 자가 된 것입니다. 이미 된 과거사를 가지고 감사하여 아멘으로 받아 들이고, 믿음으로 인정하고 순종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 성도들인 것입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러한 성전된 우리, 주님의 것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소유된 자가 주인의 의도와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는다면 그것은 강도요, 도적이요, 악한 자 중에 악한 자요, 주인에게 아무런 쓸모가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될까요?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

1) 범사에 감사하라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각종 은혜를 전적으로 받고만 살아가는 인생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우리들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밖에 없으며 그 무엇으로도 그 은혜에 대한 값을 치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에 대하여, 하나님의 창조하심에 대하여, 원수로부터 구원하여 주심에 대하여, 의식주를 해결하여 주심에 대하여, 우리의 선한 목자장이 되셔서 성령과 진리로 인도하여 주시고 양육하심에 대하여, 지금 이 시간 예배 드리며 은혜 받을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신 모든 은혜에 대하여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기도와 삶과 내 자체로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2) 청지기의 임무를 다하라

우리 성도들은 주님의 소유된 자임과 동시에 주인의 소유를 맡아서 주인의 뜻대로 관리하고 사용하며 살아갈 임무를 맡은 자들임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4장 1절에는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청지기는 자기의 의사대로 사용하고 관리할 권리는 전혀 없는 자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항상 주인이 명령하는대로만 사용함으로 주인에게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활을 오늘 우리가 잘 감당하는 방편은 우리를 성전 삼아 주시고, 우리에게 쉬지 않고 영감으로 찾아 오셔서 명령하실 때에 “아니오”는 한 번도 되지 않고 “예”로만 순종하는 순종의 본능화를 통하여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고 말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소유를 가지고 전도하라 하면 전도하고, 중보기도 하라고 하시면 중보기도 하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하고, 열심히 살림 살아라고 하면 살림 살고, 주일날 공부하지 말라고 하면 주일은 공부 안하고, 물질을 주일은 사용 하지 말라 하면 사용 안하고, 일하지 말라 하면 일 안 하고, 심방하라 하면 심방하고, 병든자를 돌아 보라 하면 돌아 보고, 어떤 명령 내리셔도 아멘으로만 청종하는 삶을 통하여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미련하고, 둔하고, 어리석은 우리의 생각대로 시간과 물질과 지혜와 건강과 나에게 맡겨 주신 소유를 사용하지 말고, 주인 되시는 주님이 사용하라는 대로만 사용하여 영광 돌리는 선한 청지기, 지혜로운 청지기가 되도록 합시다. 부지런히 주님이 완성해 놓으신 자타 구원의 완성을 위해서 죽도록 충성하는 자들이 됩시다.(누가복음 16장 참조)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3) 무익한 종이 되어라

① 무익한 종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

왜 그러면 무익한 종으로 살아야 할까요? 이유는 아담 하와가 범죄 함으로 죄를 짓지 아니한 모든 인류까지도 죄를 지은 자가 되었고, 사망이 왕노릇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이 원죄는 모든 인류가 죄를 지은 결과와 동시에 사망과 마귀와 죄에게 영원히 종된 자가 되었으며,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처한 자가 된 것입니다. 이는 또한 영원한 지옥의 형벌의 고통과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사랑이 없는 가난과 절망과 불행 속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이루어질 미래사가 아니고 이미 그런 자가된 과거사가 된 것이었던 것입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 2:1)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 2:5)

그러나 이러한 불쌍한 저희들을 말씀 한 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홀로 주권 섭리하시는 만왕의 왕되신 주님께서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 부요를 다 내어 놓으시고 사람의 형체를 입고, 거기에다가 종의 형체를 입고, 죄가 없으신 몸임에도 불구하고, 죄수로 취급 받고, 형벌 받을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치러야 할 형벌을 홀로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어 주셨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대한 구원의 완성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사활대속의 공로를 통하여 우리를 영원히 해방과 자유와 동시에 영생과 산 소망을 주셨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신 것입니다. 이 은혜를 우리는 값을 치럴래야 치럴 수 있는 비용도 없을 뿐더러 앞으로 우리 인간이 아무리 힘써 노력하여 그 값을 갚는다고 하여도 다 갚을 수 없는 우리 인생인 것입니다. ‘원금은 커녕 이자에 이자도 영원히 감당치 못하는 것이 우리 인간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평생을 무익한 종으로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② 할 수 있는 유일한 말 “무익한 종”

누가복음 17장 5절 이하에서 10절 말씀을 살펴 보면 우리는 주인의 밭에서 밭을 갈고, 양을 치며 종의 임무를 다하여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을 양육하는 것과 우리에게 기쁘신 뜻을 두고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주인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내게 주신 현실에서 열심히 노력하여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써 충성하고 돌아 왔을 때에 주인이 이제 밥을 주겠지? 대접을 해 주겠지? 라고 하면 대접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고, 주인이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준비 해 드리고 그리고 나서 주인이 먹고 마시라 할 때에 먹고 마실 자격이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찌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힘드는 일, 시간이 많이 드는 일, 고생하는 일, 죽을 고생을 하면서 배고파 하면서 목 말라 하면서 하고 난 이후에도 주인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무익한 종이라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정상적인 종이요, 쓸모 있는 종이요, 겸손한 종이 되는 것입니다.

명심합시다.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을 하였든지 진리와 영감을 따라서 순종으로 하고 난 이후에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무익한 종” 이 소리만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3. 영광만 돌리는 자가 됩시다!

따라서 우리는 창조주라는 엄청난 비용을 주시고 사셔서 그 피에 팔린 주님의 것된 자들이요, 성전된 자들이요, 예수님짜리된 우리 성도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과 해야 할 평생의 과제는 범사에 감사, 무한 감사, 영원히 감사하는 생활만 힘써서 피 값을 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청지기가 됩니다!

아울러 청지기로서 우리에게 어떤 많은 소유를 맡겨 주셔도,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주인의 뜻을 언제든지 깨어서 헤아려 죽도록 충성되이 잘 감당하여 피 값을 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무익한 종으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위치에 세워 주셔도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여 죽도록 충성하고도 무익한 종으로 충성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종들로 피 값을 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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