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2004.07.12 18:23

윤봉원 조회 수:1296 추천:154

고후 5:17-212004071102날자: 2004년 7월 11일 주일 오후
제목: 새로운 길
본문: 고린도후서 5장 17절 – 21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1. 새로운 길을 부여 받은 우리

의로운 길과 눈에 보이는 축복 사이에는 인관 관계가 없다. 그러나 옛 생활의 길을 선택하거나 하나님을 경험하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것에는 인과 관계가 있다. 옛 생활의 길을 사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을 즐거워 하거나 그들 닮아 가지 못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그를 이용하는데 몰두 하기 때문이다. 옛 생활의 길에는 진정한 예배 공동체,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육신의 것을 심으면 썩어질 육신의 것을 거둔다. 이삭이 태어나지 못하고 이스마엘로 사는 것이다. 육신적 삶의 필연적인 결과 때문에, 겉으로 잘 꾸몄지만 굶주린 영혼을 거두게 된다. 우리의 내적 공허는 갈증과 필요를 채우려는 옛 삶의 방식을 더더욱 따르게 한다.

그러나 성령으로 심으면 성령이 주시는 열매를 맺는다. 그것은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다. 영혼의 태에 이삭이 잉태되어 태어나는 것이다. 새로운 길을 걸으면 우리는 성장으로 나아가게 된다. 기적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공동체를 경험하며, 그리스도를 닮아 간다. 이 일은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루어 진다.

우리는 생각하고 살아가고 인간 관계를 맺는 것부터 새로운 길을 따라야 한다. 이것은 먼저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환경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새롭게 변화 되는 것이다. 삶의 축복을 재정비 하거나, 인생을 더 편안하게 하려고 전략을 세우거나, 낮은 자존감과 상한 감정을 극복함으로 변화된 것이 아니라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새롭게 된다는 말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장해 주신 것이다. 이것은 그에게 나아가는 우리 행위 때문이 아니라 그의 자비로우신 약속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성령을 따르고 새로운 길을 따라가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 할 것이고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보게 될 것이다.

2. 다섯 가지 중요한 요소

1)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먼저 살펴 보라

당신 내면의 관심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자신과 하나님 둘 다 알아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깨어짐이 자유로 인도하는 길이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깨어짐과 자유함을 함께 온다. 먼저 고통이 온 다음에 위로가 오고, 환난이 온 후에 기쁨이 온다. 먼저 무가치를 깨달은 후에 사랑을 느끼고 자아가가 죽은 다음에 영혼의 부활이 온다.

우리 자신은 최선을 내가 다하면 인생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살아가는 사고 방식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음을 발견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이사야의 처방은 심각하다.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사 1:6) 이 길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 내 스스로 인생을 다루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길이 우리에게는 놓여 있다. 내 인생을 축복하시도록 하나님을 이용하기 보다는 그에게 가까이 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 에너지가 내 안에 있다. 예수님이 하나님을 알고 즐거워하는 풍성한 삶의 길이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4)고 말씀하신 길이 있다.

존 번연은 그의 아내와 네 자녀들(첫째 딸 메리는 시각장애인이었다)을 남겨 두고 감옥에서 12년 동안 협착한 길의 좁은 문으로 들어갔다.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는 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언제든지 감옥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새로운 길을 걷는 사람들의 작정은 단호 하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도움과 방패가 되시기를 결단했다. 만일 연약한 인생이 오래 지속되어 구더기기 내 눈썹에서 자라게 될 때에라도 내 신앙과 믿음을 저버리기보다는 고난을 택할 것이다”라고 말이다.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후 1:9)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

우리는 인격적인 하나님이기 보다 자판기 같은 하나님을 더 좋아 한다.혹시 여러분은 바리새인 같은 기도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눅 18:11-12) 즉 “내가 올바르게 행했으니까 나를 축복해 주십시요!”라는 말이다.

“성령의 인도를 받은 자기 발견은 항상 깨어짐을 가져 오고, 겸손을 심화시키며, 의존과 감사를 활성화 시킨다.”

2) 당신 앞에 항상 두 갈래 길이 있음을 인식하라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는 옛생활의 길과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새로운 힘과 지혜와 목적에 동참하는 새로운 길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깨어짐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된다.

새 삶을 십자가에서 시작 된다. 그곳은 당신이 얼마나 거만했는가를 깨닫는 것이다. 시련을 싫어하며 살아 왔고, 인생을 형통하게 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살아 왔고, 하나님의 영광에는 관심이 적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추구했다. 성령은 깨어짐과 회개를 통해 ‘의탁’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건을 합력하여 영광스러운 절정으로 이끄신다. 어떤 사건도 하나님이 구원하실 수 없는 사건은 없다. 당신은 그것을 믿기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십자가게 달리심으로 온전히 보여 주신 하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의탁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을 하나님께 내 맡길 때에 놀랍게도 ‘확신’이 일어난다. 성령은 당신의 영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증거해 주신다. 이 성령이 주시는 확신은 당신 안에 생동감을 일으키고 전적인 자유함을 가져다 준다. 당신 깊은 내면에서 무언가 솟아나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한다.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당신 안에 생수가 흘러나오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전에 당신을 압도 했던 슬픔이 더 이상 힘을 가지지 못한다. 당신은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당신이 진정 원했던 사랑과 즐거움, 평화와 오래 참음, 친절과 온유함을 가진 사람이 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라도 진정 그런 성품을 가진 사람이 된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을 찬양한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그에게 나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속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지속저긍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무거운 짐을 벗는다.

3) 당신의 목적을 재정비하라

우리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기 위해 지음 받은 것이므로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발견하지 못하면 우리 마음이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없음을 상기하라. 새로운 길을 걷는 개혁자들은 영적 만남, 영적 공동체, 영적 성장이 그들의 목적이 되도록 재 정비 한다. 새로운 길은 성령의 길이다.

어려움을 통해서라도 영적으로 변화되기 원하기보다 편안한 삶으로 인생을 꾸려 나가는 데 더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다. 파스칼은 400년 전에 서서히 죽어 가는 개구리 비유를 예상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움직일 때는 마치 큰 배 위에 있을 때처럼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이 타락을 향해 움직일 때는 아무도 타락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가 멈출 때,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이 움직이고 있음을 비로소 보여 주게 된다.”고 하였다. 라오디게아 교회 교인들은 미지근함 때문에 개구리 처럼 삶아지는 것을 몰랐다.

니콜라스는 “내가 인생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것이 잘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알고 그가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야고보는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약 5:13)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앞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약 4:8) 가장 중요한 초점을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축복을 원하기 보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원하는 것이다. 삼위 하나님 한 분 한 분과의 교제하는 하나님과의 만남, 은혜를 진정으로 깨닫고 하나님을 향해 순례하는 성도들, 깨어지고 감사하는 성도들의 공동체와의 연합, 예수님을 닮아 가는 영적 성장과 삶의 변화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다.

4)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방법을 깨달으라

한 살 된 아이가 칼을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는 엄마를 이해 못하는 것처럼 우리의 가장 큰 필요가 행복, 안전, 성취감이라고 믿는 것과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반드시 채워 주셔야만 하는 의무를 지닌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세력들로부터의 보호이다. 이것들 열거 해보면 다음과 같다.

경건치 않는 사람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근본적인 용서, 본성적으로 이기적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하나님을 나타내도록 변화시키고 능력 주시는 초자연적 사랑, 나쁜 사람들을 단지 사회적 규범에 맞는 좋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이 선하며 궁극적인 선을 귀중히 여기는 하나님을 닮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영적 능력이다.

이삭은 은혜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은혜는 어느 환경에서든지 받을 수 있다. 지진, 9, 11테러, 교회의 식사나 소풍, 결혼, 각종 질병, 죽음, 가난, 부요, IMF, 흉년, 풍년등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 하나님은 기적들을 행하시기를 원하시고,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능히 행하실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적이 일어나게 하는 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예배와 말씀 묵상, 기도등을 통하여 새로운 길인 성령과 진리의 인도를 따라서 청종하는 생활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이 주시는 다양한 방법을 받아 들여야 한다. 만일 그것이 나아만처럼 더러운 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는 것이라면 그대로 해야 한다. 은혜를 받는 데는 항상 겸손이 필요하다. 교만과 자기 만족을 죽여야 하는 것이다.

5) 당신의 기도 생활을 새로운 길의 생활에 맞추라

만일 축복을 위해 살면 우리는 복을 위해 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을 알기 위해 살면 우리 기도도 바뀔 것이다. 새로운 언약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고 새로운 순례의 길로 가도록 도와 주는 기도가 있다.

당신의 기도 생활의 닻을 성령의 바람에 맞출 수 있다. 그것은 영적리듬에 기도를 맞추는 것이다. 무것운 짐을 벗었다. 우리는 새로운 길을 살 수 있다.

야고보서 1장 6절에 보면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치 말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우리 인간이 소원하는 무엇이든지 다 의심치 않고 구하면 들어 주신다는 말씀이 아니다. 야고보는 고통과 시련 이 우리를 온전하게 성숙시키도록 친구처럼 받아 들일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더 나은 삶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을 알고 그를 닮아 가는 더 나은 소망을 갈망하는 새로운 길을 위해 기도 하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옛 생활 방식의 기도는 세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문제 해결을 요구한다.인생에서 격는 모든 고통을 해결 해 달라고 구한다. 딸이 올바르게 자라게 해 주시고, 배우자를 주시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고, 물질을 달라고 간구 한다.

또 문제 해결 방법을 요구한다. 문제 해결 원리와 내게 도움이 될 사람이나 방법을 안내 해 달라고 간구한다.

다음으로 만족을 요구한다. 생동감과 만족감을 누리며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고 싶다. 따라서 인생과 하나님께 만족을 느끼게 해 달라고 구한다.

그러나 새로운 기도는 “제가 주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축복이 오든지 시련이 오든지 제 삶의 모든 것이 주님 사랑의 도구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의 자녀인 제 딸을 위해 기도 합니다. 딸에게 주님의 마음을 주시옵소서. 인생의 동반자인 배우자를 위해 간구합니다.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건강을 위해서 구합니다. 생활을 위해 필요한 물질을 주시기 원합니다. 그러나 제뜻대로 마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주님께로 나아가서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살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① 하나님께 자신을 표현하라.

당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하나님께 드리라.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으로 나아가라.

그 순간 하나님보다 더 관심 가는 것을 정결케 하라.(다윗의 기도: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 139:23-24).

인생이 더 좋아지도록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알고 즐거워하며 나타내기 위해 그에게 나아가 자신을 헌신하고 의탁하라.

② 믿고 의심하지 말라

이제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겨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새로운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면 그가 우리를 가까이하실 것입니다. 그가 우리를 만나 주시고, 채워 주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인 임마누엘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에 우리를 사용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본향으로 갈 것입니다.(약 1:2-7,4:8,10)

{래리 크랩의 ‘하나님을 즐거워하라’에서 요약 발췌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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