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가 넘치는 생활

2008.07.16 23:48

윤봉원 조회 수:1446 추천:58

골 2:6-72008071301날자: 2008년 7월 13일 맥추감사주일
제목: 감사가 넘치는 생활
본문: 골로새서 2장 6절-7절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1.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의 목적대로의 사람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맞춤의 현실로 인도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의 주관 앞에 우리의 삶은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는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왜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또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갈 때에 어떤 역사가 일어나는 지를 살펴봄으로 감사가 넘치는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 골 2:7절 하반부에 보면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는 말의 뜻은 최신 미국 오순절 신학자들이 펴낸 ‘The Full Life Study Bible’애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에 주로 받았을 때처럼 그 안에서 계속 살아가며 그 안에 뿌리를 내리며 세움을 입고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으로 강하여지며 충만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 '충만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Overflowing with thankfulness)는 말씀은 단순한 감사가 아니라 감사가 가득함을 의미하는 "thankfulness"로 표현되어 있는데, 즉 충만한 감사함이 "오버플라워" 차고 넘치게 하라는 뜻입니다. 마치 홍수가 나면 강물이 차고 넘쳐서 뚝을 넘어 넘쳐흐르듯이 우리의 심령 속에 감사가 충만해서 그 충만한 감사가 밖으로 흘러넘치게 하라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는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았을 때처럼’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고 처음 은혜를 받았을 때 감사가 넘친 것처럼 그런 감사가 항상 넘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 사랑’으로 충만한 행복한 삶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 예수 믿고, 구원 받고, 은혜 받았을 때에 얼마나 기쁘고, 즐겁고, 감사했습니까?
2. 감사로 일관하신 예수님을 본받으라!!
2.1. 오병이어의 기적
하나님께서 영원한 사망, 가난, 고통, 절망, 불행, 마귀의 종으로써 영원토록 지옥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이 땅에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대속주로 오신 예수님은 어떤 고난과 역경가운데서도 원망하거나 짜증내거나 불평한 적이 없으시고 항상 감사하며 사셨습니다. 마태복음 8:20에 보면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기간 동안에 집도 없이 사셨는데 여러분은 전세집이나 월세방, 또 좀 더 있는 집은 그의 천국 같은 집에서 살고 있잖아요?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렇지 못하셨고, 가난했지만 슬퍼하거나 신세한탄을 하거나 운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도 감사와 찬송으로 사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에 보면 예수께서 전하시는 천국복음을 듣기 위하여 사람들이 벌 떼와 구름 떼와 같이 몰려왔습니다. 남자만 오천 명이라고 했으니 어린아이나 여자까지 합치면 약 2, 3만 명 정도는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왔는데 점심때가 지나서 해는 서산에 기울고 그 곳은 빈들이었으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데 사람들이 시장끼를 느끼며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예수님 이곳을 빈들이며 이 많은 사람들을 조금씩 요기를 시킨다고 할지라도 200데나리온의 빵이 필요할텐데 몇 데나리온도 없는 상황이며 해가 저물어 가는 이때에 어떻게 합니까?"라고 환경 탓, 시간 탓, 돈 타령이나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오늘 누구든지 그런 상황에 처하면 이맛살을 찌푸리고 탄식하고 한탄하며 짜증을 내고 원망, 불평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어린아이가 점심 때 먹으려고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싸 가지고 왔는데 그것을 안드레를 통해서 예수님께 바쳤습니다. 예수께서 그것을 받아 들으셨을 때에 어떤 심정이었겠습니까? 보통 사람 같으면 "적은 것이 많은 무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라고 원망조로 하나님께 말씀을 했을 것입니다. ‘축사’로 번역된 ‘eujlogevw(율로게오)’는 ‘칭찬하다, 찬양하다, 축복하다.’ 는 뜻으로 예수께서는 원망, 불평, 짜증을 낼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한마디의 원망, 불평도 하지 않으시고 오병이어를 받아들고 하늘을 우러러 축복과 감사와 찬양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자 수만 명이 배불리 먹고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기적을 낳는 어머니이며, 기적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어떤 고난과 역경가운데서도 예수님을 본받아 원망, 불평, 짜증,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2.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나사로가 죽었다는 전갈을 받으신 예수께서 나사로의 무덤을 향하여 달려가셔서 둘러서서 바라보고 있는 무리들에게 이 무덤의 돌문을 옮겨 놓으라고 한 후 예수께서 감사기도를 올렸다.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감사 기도를 올린 후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고 명령을 내리시자 수건과 베로 얼굴과 몸을 칭칭 감고 있었던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나왔습니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자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 또한 어떠한 절망의 상황,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느껴지는 상황일지라도 환경 바라보지 말고 그 상황을 통하여 드러내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도록 합시다. 그리하면 절망의 상황이 소망이 넘치는 기적의 역사가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3.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가 넘치게 하라
 본문 7절 말씀에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 안에 뿌리를 깊이 박고 세움을 입어야 됩니다. 우리의 신앙의 뿌리를 말씀 안에 예수님 안에 깊이 내리고 말씀에 기초를 두어 신앙을 튼튼히 세워 나가면 풍파와 장마가 밀려와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말씀을 받은 대로 믿음을 견고히 할 때에 흔들림이 없고 넘어지지 아니 않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감사의 조건이 많이 있어도 감사하지 않고 도리어 원망,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늘 웃으며 감사를 넘치게 합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원망, 불평을 하면 할수록 더욱 원망, 불평할 일만 생기고 감사하면 할수록 더욱 감사 할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왜요? 심는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 아멘!!
 우찌모라간조라고 하는 일본의 유명한 신학자가 "감사할 줄 모르는 자식을 두는 것 보다 차라리 독사 이빨에 물리는 것이 났다"고 했습니다. 자식을 키워보면 부모님께 감사하는 자식은 키울만 합니다. 참으로 우리에게 생각 할 수 있게 해 주는 교훈의 말이 아닌가 보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일본의 한 장교가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고향에 돌아가 보니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있고 자신이 살았던 집도 불에 타서 잿더미로 화해 버렸습니다. 고향 사람들이 굶주림과 헐벗음 속에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본 군인 장교는 너무나도 원망과 분노가 끓어올라 불평하며 세상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상한 병에 걸려 전신마비 현상이 나타나, 입원을 하여 진단을 받았으나 육체적인 원인이 아니고 전신적인 원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의 처방은 약이나 음식을 먹을때 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음식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어느 날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아버지에게 면회를 오면서 풀빵을 사가지고 와서 "아버지 이거 잡수세요" 하고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아버지는 그 풀빵을 보자 무의식적으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손을 확 내밀어 풀빵을 받아 들었는데, 그 순간 손이 펴지고 전신이 풀렸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4. 감사가 넘치면 기적이 일어난다!
 첫째로 우울한 기분이 사라지게 됩니다. 감사가 사라지면 우울한 생각으로 가득차지만 감사를 드리고 나면 우울한 기분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삶의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감사가 사라지면 기쁨이 사라지고 원망하고 짜증을 내게 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감사를 넘치게 하면 기쁨이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셋째로 미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믿음이 식어지고 의심이 생기며 소망이 절망으로 바꿔지게 됩니다. 그러나 감사가 넘치면 믿음이 생기며 확신과 소망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사랑하게 됩니다. 감사가 식어지면 사랑이 식어져서 인색해지고 구두쇠가 되지만 감사가 넘치면 사랑이 넘쳐서 하나님과 이웃에게도 무언가 주고 싶고, 나누고 베풀고 싶은 후한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어느 집사님 댁을 심방했는데 집에 들어서자 방안에서 키우는 조그만 애완견 몇 마리가 막 짖어대는 것입니다. 이 집사님이 개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 목욕도 시켜주고 침대에 같이 데리고 자기도하며 얼마나 사랑하는지 딸이라고 하며 쓰다듬고 볼을 맞추고 하면서 그 집사님 하시는 말씀이 "개가 사람보다 났습니다. 사람은 사람을 물어뜯고 배신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개는 주인을 물어뜯거나 배신하는 적이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어보면 물어뜯는 사람, 배신하는 사람은 개만도 못한 존재로구나 그런 생각을 해 볼 수도 있다.
오늘 우리는 고난과 역경과 풍파가 많은 세상에 살고 있으나 어떤 고난과 풍파 또한 하나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오늘 맥추 감사절을 지킨 이후로 우리가 당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배신하거나 믿음을 배반하지 마시고 예수님처럼 하늘을 우러러 보며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 있도록 합시다. 그러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5. 믿음에 굳게 서서 예수님처럼 감사가 차고 점치는 삶의 주인공이 되라!!
 오늘부터 우리는 감사의 삶으로 제사를 드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기적의 체험을 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이제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원망하거나 불평하거나 짜증내지 말고 예수님처럼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께 항상 감사만 하도록 합시다. 심령 속에 감사로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그 충만한 감사가 입을 통해서, 표정을 통해서, 손과 발을 통해서 밖으로 차고 흘러넘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7-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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