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2004.03.03 17:09

윤봉원 조회 수:1440 추천:271

창 13:10,142004030440날자: 2004년 3월 4일 목새
제목: 눈을 들어!!
본문: 창세기 13장 10절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창세기 13장 14절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 남북을 바라보라

1.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종종 하나님을 사람의 수준으로 낮추어 생각함으로 우리 자신을 속일 때가 많다.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이나, 날품을 파는 사람이나, 장사를 할 때에도 그렇고, 교회에서 반사, 구역장, 그 외에도 맡은 사역을 감당하거나 일을 해 나갈 때 자신과 사람만 생각하여 중심과 겉 모습이 전혀 다른 이중적인 생각과 삶을 살아 갈 때가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 사람들은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기에 속고, 속이는 일이 계속 반복 되는 것이 인간 사회의 삶이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지 전능하시고, 우리의 마음 먹는 것, 우리가 춤 삼키는 것, 만유이신 하나님이시기에 계시지 않는 것이 없고, 시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으시며, 어둡고, 밝음에 전혀 상관 없이 다 아시는 분이라는 것을 몰라서도 못 살고, 알고도 잊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살아 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서 이러한 비뚤어진 선입관과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는 시간이 되도록 합시다.

2. 두 가족이 나뉘어짐

아브라함과 롯이 애굽에서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장막을 치고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같이 동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두 가족은 재산이 너무 많이 널어서 이재 같이 동거하기가 힘든 상황으로까지 재산이 널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족의 목자들이 싸우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아브라함과 롯은 소돔과 가나안을 두고 갈라 서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아브람은 제의를 합니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 13:9) 이 말씀이 떨어지자 롯은 “눈을 들어” 물이 넉넉하고 목축하기에 좋은 에덴 동산 같은 솜과 고모라를 바라 보게 됩니다. 그리고는 소돔을 향하여 장막을 치고 그곳을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롯이 떠난 후에 여호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명령하시는 그 명령에 따라서 순종하여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 보고, 헤브론의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두 가족이 나뉘는 과정은 완료 되었습니다.

3. 두 사람의 삶과 결과의 차이

1) 눈을 든 동기의 차이

두 사람은 외형적으로 볼 때에는 눈을 드는 행위는 같았습니다. 하지만 롯은 하나님과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자기의 주인이 되어 눈을 들어서 소돔과 고모라를 바라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눈을 들어라 할 때에 눈을 들어서 동서남북을 바라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에 보면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마 24:40)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마 24:41)는 말씀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밭에서 일을 하는 것과 매를 가는 외형적인 행위는 같았으나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한 사건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말씀들은 꼭 같이 외형적으로는 같아 보이나 그 속에 중심과 동기가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로 모시고 순종으로 하느냐 아니면 주인을 무시하고 자기가 주인인 것처럼 착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악으로 행동을 하고, 제사를 드리고, 복음 사역을 하고, 각종 삶을 살아가느냐를 구별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분명히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언행 심사를 이제부터 구별하며 삽시다. 예수그리스도의 피공로에 팔려서 주님의 것된 자들이요, 주님의 지체된 우리들은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영위할 권한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따라 오라고 하셨고, 이전까지 자기가 주인이 되어서 살아 오던 과거의 잘못된 삶을 회개하고 따라 오라고 말씀 하신 것입니다.

2) 두 사람의 결과의 차이

자기가 눈을 들어서 소돔을 향하여 장막을 쳤다가 소돔에 거하며 자기의 삶을 영위하여 행복을 누리려고 했던 롯은 날마다 불법을 행하며, 음란한 삶을 살아가는 소돔 사람들과 자식, 사위들을 보면서 마음이 상하여(벧후 2:7-8) 하며 고통스럽게 살았습니다.

또한 자기 사위들과 딸들에게 말을 하였지만 농담으로 여김을 받는 무시를 당하였으며, 그들을 변화시켜 보려고 기도도 하고 애를 많이 썼지만 의인 다섯도 구원하지 못하여 결국 하나님의 불의 재앙을 면하게 하지 못하였으며, 지기와 식구들이 열심히 일구었던 재산과 마누라와 사위들은 다 재로 변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딸들에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여 지금도 롯 하면 술 취하여 딸들에게 씨를 뿌려서 자식을 낳아 모압과 암몬 족속을 낳은 실패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이름을 남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눈을 든 아브라함은 출발 할 때는 가나안을 선택하여 가는 비참한 생활처럼 보였으나 동서남북을 다 차지 하게 되었으며, 종들만 318명이나 되는 엄청난 경제적인 부도 누리게 되었고, 전재에 포로가 된 불쌍한 롯의 가정을 구원하여 주었으며, 약속대로 수많은 자식을 낳으며 믿음의 조상이라는 영광스런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4. 우리에게 적용하기

1) 소돔을 향하여 눈을 들고 장막을 치고 있지는 않은지?

사람이 개인적인 이익만을 생각하고 어떤 선택을 할 때마다 그는 소돔을 향해서 장막을 치는 위험에 우리는 항상 노출 되어 있다. 부모가 자식을 교육하고 양육하며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신앙 생활은 조금 손해가 가더라도, 아니 아예 안중에도 없이 좋은 대학, 좋은 학교를 합격하여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 성공하기를 바라고 그 뒷바라지 한다고 쎄(혀)가 빠지는 경우는 우리는 수도 없이 보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다. 아버지로서 그가 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은 아들의 인격과 신앙 생활이지 소돔을 향하여 먼저 눈을 들고 장막을 치는 행위는 우리 성도들이 할 일이 아닌 것이다.

이사를 할 때도 예전에는 교회를 먼저 생각하고 그곳에 가면 신앙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없는 지 그것이 제 일 순위의 기준이었는데 요즘은 그것은 한참 뒤로 밀려 버리고 경제적으로, 위치적으로, 비전이 있나 없나를 따지고 난 이후에 교회는 아무 교회나 선택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가 얼마나 많은가?

2) 타협이 불가능한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과 타협하려는 노력이 쓸모 없음을 롯의 이야기를 통해서 확정을 지웁시다. 만일 우리의 마음이 소돔으로 향했다면 당장 소돔을 "향하여 " 장막을 치게 될 뿐만 아니라 소돔 "안"에도 칠 수 있다는 것을 진지하게 확정을 지웁시다. 우리는 하나님과 타협할 수 없습니다. 그분께서는 아직까지 어떤 사람과도 타협하신 적이 없으며,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선택하게 된 동기가 물질적이고 땅에 속한 것들로 이익을 얻고자 하는 바램에서라면 우리의 신앙은 헛된 것입니다. 그럴 경우 우리 자신의 장래를 망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하는 영향력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단 4:17)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단 4:25)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단 4:32)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단 5:21)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느니라”(히 12:10)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약 1:18)

인간이 하나님과 타협하려고 하는 것은 마치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사 29:16)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일반이로다”(사 10:15)는 말씀과 같은 어리석고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구속하신 주님의 뜻을 어기고 성령의 인도를 무시하고 우리 스스로가 눈을 들어 성공과 행복을 성취하려는 삶을 이 시간 이후부터는 완전히 포기 합시다.

3) 하나님께서 선택하시도록 맡기꼬 순종으로 따라 갑시다

다툼이 벌어졌던 날에 아브라함은 전혀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주님께서 선택하시도록 맡겼다. 롯은 이기심을 품고 "눈을 들었다” 그가 얼마나 높이 눈을 들었는가? 평야(들)를 바라볼 수 있을 정도의 높이까지 눈을 들었다. 그는 선택했고, 선택한 후에 떠나갔다. 그가 떠난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제 너는 눈을 들라"고 말씀하셨다.

"이제는 네가 눈을 들 차례이다. " “제가 어느 방향으로 눈을 들기를 원하십니까?”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아브라함이 지시 받은 대로하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 모든 것이 너의 것이다.” 롯의 것까지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던 것입니다. 여기에 이 사건의 핵심이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선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시도록 맡깁시다. 그러면 그분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실 것입니다. "네 눈을 들어 동서남북에 있는 모든 땅을 바라보라. 온유한 자는 복 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라."라고 말입니다.

자신을 위해서 선택한 사람은 자기가 선택한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택하시도록 맡기는 사람은 모든 것을 얻게 되며,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므로 모든 것이 내 것이다" “만물이 다 너의 것이라”라고 말씀하시게 될 것이고 그 약속을 받게 될 것이며, 실상으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자신이 선택하는 것을 중지하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시도록 맡기고 청종으로만 따라가는 자들이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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