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 방독면은 쓰면서??

2003.04.11 13:14

윤봉원 조회 수:1424 추천:152

롬 8:10-132003041301날자:2003년 4월 13일 주전
제목: 마스크와 방독면은 쓰면서??
본문: 로마서 8장 10절 – 13절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 마스크를 쓰는 이유

부활절을 일주일 앞두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과 임무가 무엇인지를 찾아 보고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청산하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요즘 국제적으로 괴질로 인한 전염병으로 시달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과 동남아를 여행하거나 돌아 오는 사람들은 어김 없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은 일상적이다. 또한 그곳에 사는 사람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는 감기가 걸렸을 때나 그 외에 좋지 못한 공기나 환경 속에서 자기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 상식적으로 알고 있고 또한 실천에 옮기고 있다.

또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 군인들이 이라크의 군인들이 독가스 무기를 사용하는데 대비해서 사막의 더위를 무릎 쓰고라도 답답하고 더운 방독면을 사용하고 전쟁터를 누비는 것을 너무나 생생하게 보아 왔다. 그것 또한 더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더 우선적이요 중요하다는 것을 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괴로움을 감수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만약 이러한 상황을 알고도 마스크나 방독면을 착용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무모한 사람이거나 모자라는 사람인 것이 분명한 것이다.

2. 인간의 생명

1) 잃어 버린 생명

우리의 생명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영의 생명이요 또 하나는 육(마음과 몸)의 생명이다. 앞에서 열거한 생명들은 육의 생명에 국한된 이야기들이다.

우리 사람들의 생명은 처음 아담 하와가 하나님께 지음 받을 때는 영생하는 몸으로 지음을 받았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신 그 계약을 어김으로 인하여 두 사람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게 사망이 오게 되었다. 그래서 전 인류는 이 한 범죄로 인하여 영원히 사망 아래, 마귀 아래, 죄 아래 놓이게 되었다.

2) 되찾은 생명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이러한 비극의 결과로 하나님과 연결이 끊어 지고 영원히 죄와 마귀와 사망의 종이 되어 살게 된 우리들을 하나님께서는 그냥 두시지 않으시고 주권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고, 친히 우리가 담당해야 할 죄의 형벌을 홀로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어 주심으로 우리에게 사죄의 공로를 주셨으며, 대행의 칭의, 대화친의 새생명을 주셨으며,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영생의 산 소망을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잃어 버렸던 생명을 다시 되찾게 되었다.

3. 사활 대속의 은혜를 실질적으로 누리는 시기

이렇게 사활의 대속의 공로로 우리에게 입혀 준 은혜를 실상적으로 누리는 시기는 개개인에 따라서 전혀 다르다. 세례 요한의 경우는 뱃속에서부터 이 은혜를 누렸지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태어난 이후에 부르시는 시기에 따라서 피공로와 진리와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 주셔서 중생의 은혜를 입고 누리게 된다.

여기서 누리는 것은 영과 육은 분리해서 누리게 된다. 영은 단일체이기 때문에 거듭나게 해 주시는 그 시기에 단번에 거듭나고 영원히 죽지 아니하는 영생을 얻게 되지만 우리의 육은 영이 거듭난 이후에도 사망 아래 놓여 있다가 영을 살리신 성령님께서 살리시고자 착수하시는 것이 현실 영감이요, 그 영감과 함께 진리가 같이 오는데 그 영감과 진리를 따라서 순종함으로 그 현실에서 죽어 있는 정력을 살리게 되고, 살린 정력은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가르쳐서 우리는 건설구원(성화 구원)이라고 한다. 이렇게 될 때에 비로소 육도 사활 대속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4. 오늘 우리가 살려야 하는 것

1) 죽어 있는 심신

이제 우리는 우리의 현실에 마음, 힘, 뜻, 목숨을 다하여 살려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인하여 산 것이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즉 영은 사활의 대속의 은혜로 인하여 살아난 영생을 얻는 자가 되었지만 우리의 몸은 죽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죽어 있다 말입니다. 비록 우리가 지금 숨쉬고, 말하고, 행동하고, 공부하고 하니까 산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과 연결은 끊어져서 죽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아담 하와가 범죄하여 죽었지만 그의 육은 930세를 향수 하고 산 것처럼 보여 졌습니다. 이것은 마치 오동나무가 밑 둥치를 잘라서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2-3년까지도 입을 내고 꽃을 피우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산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죽은 것입니다.

불신자들의 몸은 영도 몸도 죽은 자들이요 우리 거듭난 중생의 은혜를 입은 자들은 영은 살아 있지만 즉 성령님이 우리 속에 내주하심으로 영은 살아 있지만 우리의 심신은 아직 연결을 가지지 못하고 죽어 있는 것입니다.

2) 심신을 살리는 법

① 기회를 놓치지 말라

이렇게 죽어 있는 심신을 우리는 살리는 일에 전심전력을 기울이고 힘쓰는 것이 우리가 이세상에서 할 일입니다. 만약 우리가 또 살리는 일에 힘쓰지 않고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즉 영원히 둘째 사망의 해를 받고 만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맛 있는 밥상을 차려 놓고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도 먹지 아니하면 그것은 우리 산 사람의 피와 양식이 되지 못하고 썩어지고 마는 것처럼, 우리의 심신을 살릴 수 있는 기회와 법칙을 주셨지만 살리는 법칙을 따라서 살리지 않으면 영원히 썩어지고 만다는 사실을 우리는 철저하게 명심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 주변의 현실과 사람들을 돌아 보면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라고 하였음에도 불구하여 세상을 따라서 세상을 살려야 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여야 할 성도와 교회가 앞장서서 세상을 따라 가고 세상과 타협을 못해서 안달이 나 있는 모습을 보면 기가 찰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준비하여 식탁에 올라온 음식을 남기거나 흘리면 밥 한 톨이라도 안타까워하여 야단을 치거나 직접 먹는다. 그것은 그냥 그대로 두면 버리게 되고, 썩게 되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음식보다 비교 할 수 없이 귀중한 우리의 심신을 살리지 않는데 대한 안타까움은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으로 지나가며, 다른 사람이 그렇게 살아도 안타까운 심정이 들지 않는 것은 마귀의 종이 되어서 살아 가기 때문이요 아직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마지막 주님 재림 때에도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한 말씀이 실감나는 오늘의 현실이다. 우리는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우리에 나그네로 주어진 현실 현실에 이룰 구원 다 이루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② 영감에 순종하라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 6:63) 육으로써 일생을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살리는 일은 하나도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면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가? 그것은 본문에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성령으만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과 연결되면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성령님을 우리 속에 상주 시켜 주시고 계시면서 법적으로는 살았지만 실질적으로는 죽어 있는 우리의 심신을 살리기 위해서 쉬지 않고 양심의 문을 두드리며, 온갖 환경들을 구비시켜서 우리의 인격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 역사하고 계신다.

이렇게 살리시기 위해서 찾아 오신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 인도를 따라서 우리는 마음, 힘, 뜻, 목숨을 다하여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성령이 살리는 일을 하시게 되고, 그로 인하여 성화를 입고 영생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썩을 것이 썩지 않을 것으로, 욕된 것이 영광스런 것으로, 약한 것이 강한 것으로 변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일에 힘쓰지 않고 영영 죽도록 두고 일생을 살아간다면 살린 정력과 기능은 하나도 없어서 불가운데서 얻은 구원과 같은 부끄러운 구원을 이룬 자로 심판대 앞에서 서게 될 것이여 영원히 부끄러운 자로 천국에서 살게 될 것이다.

5. 자신을 돌아 봐라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 보면서 나는 과연 이 심신의 구원을 위해서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세월을 아끼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힘썼는지를 돌아 보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5장 5절에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도살의 날에 살찌게 하였도다”라고 말씀 한 것 같이 엉뚱한 데 전력을 기울이고 헛된 결과를 마련하는 자가 되지 않아야 하겠으며, 똑 같은 공부 기간에 공부를 하여서 어떤 사람은 우리 나라 말밖에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영어와 일어등 여러 나라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은 그들이 그들의 정력을 어떻게 사용 했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천냥지차로 나눠 지는 것을 우리는 보면서 이제부터 성령의 개인 레슨을 충실히 따름으로 우리의 겉 사람은 날로 후패 하여 가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 져 가는 지혜롭고 복있는 자들이 되도록 힘씁시다.

아울러 이제부터라도 괴질에 안 걸리기 위해서 항상 마스크를 쓰고 가스에 죽지 않기 위해서 방독면을 착용하기 위해서 어려움과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힘쓰는 것 보다는 우리의 심신을 살리기 위해서 힘쓰고 노력하는 것을 더 많이 하는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자들,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나와 다른 사람 되도록 힘씀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속하신 주님을 기쁘시게 영화롭게 하는 자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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