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짜리에 합당한 생활(하나님편)

2003.02.01 10:06

윤봉원 조회 수:1432 추천:163

전 12:12-142003020202날자: 2003년 2월 2일 주일 오후
제목: 예수님짜리에 합당한 생활(하나님편)
본문: 전도서 12:12-14

1. 솔로몬의 결론

이 말씀은 오랜 다양한 경험과 영적 지혜 때문에 자신의 무게 있는 말들을 들을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었던 이의 고별 권고들을 접하게 된다.

경험이 없기 때문에 주저 없이 젊고 신중하지 못한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유혹, 의심, 및 실패와 싸움이 가져다 주는 고통을 견뎌낸 마음으로부터 생겨나는 것들이다. 그는 애정어린 간청의 투로 말하며, 노인이 지속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일한 유산으로서 젊은이들에게 전해 주는 소수의 단순한 진리들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우리는 인생을 다 살고 마지막 가면서 남기는 유언은 그 후손들이 꼭 실행하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전도사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얻으려는 무익한 투쟁의 어리석음, 의무의 요구들, 그리고 심판의 엄중함에 대해 이야기 한다.

2. 헛된 사변을 그치라

1) 어떤 문제도 최종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전도자는 이 말씀을 통해서 삶의 실제적인 악들에 대해서 경계하라고 권고하고 독자를 자극하여 의무를 이행하게 만들려는 데 있다.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12절) 책은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가장 훌륭한 생각들과 견해들을 보존한다. 따라서 책은 곧 만들어 졌던 시대의 정신이다. 아울러 책은 그 시대에 대한 저자의 다양한 논리를 전개하지만 완벽한 것은 없는 것이다.

2) 그것들은 고된 활동이다.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육체적인 활동보다 정신적인 활동이 훨씬 더 힘들다고 한다. 지성의 고단한 활동에 의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고생해서 얻어진 결과가 좋던 나쁘던 상관 없이 그것은 몸을 피곤케 하는 끝없는 미로의 길인 것이다.

('논문왕' 고대 김태윤교수 별세 : 교수재직 14년간 487편의 논문 및 저서를 집필,`논문왕'으로 불린 고려대 컴퓨터학과 김태윤 교수가 지난 25일 오전 6시 지병인 담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47세. 고인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 미국 어번대에서 산업공학박사 학위를 받은뒤 지난 88년부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이 기간 논문 463편과 24권의 저서를 펴내는 왕성한 연구욕을 보였다.)

3. 확실하게 알려져 있는 것을 실속 있게 이용하라

솔로몬이 그가 다룬 주제들에 대해 보다 장황하게 설명 할 수도 있었다. 사고력이나 표현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우리 인간이 당장 수행할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에 다 접어 두고 우리 성도들에게 “지혜자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면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도자는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고 말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규례에 대해 언급하는 중에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시 19:11)라고 말한다.

4. 사람의 본분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나그네 인생을 마감한 후에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우리 성도들이 마땅히 해야 할 본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감정의 자세로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은 마음의 상태를 매우 중시한다. 그것이 곧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샘이 더러우면 거기서 흘러 나오는 물이순수하고 달콤할 수가 없다. 어떤 사람의 전정한 됨됨이는 그의 마음에 의해 결정된다.

하나님에 대한 전체적인 상태는 여기서 두려움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이 경외는 두려워하면서 동시에 사랑하는 강정, 즉 진노를 사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떨기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사랑의 그늘아래 거하고 있는 한 비굴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자식으로서의 경외심을 표시한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과 맺고 있는 관계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부터 생겨나는 지적 두려움이며, 우리로 하여금 겸손히 하나님과 더불어 행할 수 있게 해 주는 유일한 올바른 마음의 자세인 것이다.

2) 실천적 순종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감정은 필연적으로 순종으로 귀착된다. 다른 사람에게 대한 사랑과 애정의 표현은 결국 사랑하는 마음, 섬기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하나님의 명령들은 위로 하나님과 관계, 옆으로는 이웃과의 관계, 아래로는 모든 피조물들과의 관계에서까지 우리가 이행해야 하는 의무들에 대한 가장 적합하고도 올바른 진리의 말씀인 것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알아야 하고, 느껴야 하고, 행해야 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계명을 뚜렷이 계시 하심으로써 그것들을 온 백성이 향유할 수 있게 하신다. 아무도 계명을 찾기 위해 생애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신 30:11). 그것들은 바로 곁에 있는 것이다. 인간이 여호와를 찾기 오래 전에 여호와께서는 인간에게 손을 내미셨다.

하나님의 계명은 순결하고(시 19:8, H9), 진실하며(시 119:151), 신실하고(시 119:86) 의롭다(시 119:172).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기쁨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고 그러한 자는 복있는 자로 불린다(시 119:47, 시 112:1).

여호와의 계명은 생의 의미에 통찰력을 주는데 이는 가장 참된 의미의 삶을 영위하게 하기 위함이다(시 19:8 이하, H9 이하, 신 5:29, 신 6:2, 신 8:11).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은 인간에게 지혜를 주며 자기 이웃으로부터 존경을 받게 해준다(참조: 신 4:5 이하). 그 결과 계명에 순종하는 자는 종종 지도자의 위치에 오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도 만일 계속하여 하나님의 계명에 충실했더라면 지도적 국가가 되었을 것이다(신 28:13). 다윗과 솔로몬 치하에서 누렸던 영화가 이러한 단언의 타당성을 입증해 준다. 이스라엘이 계명에 복종해야 될 이유는 하나님 그 자체와 관련된다(레 22:31). 바로 그의 본성으로써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시며 바로 그의 위치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은 그를 섬겨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킨다(신 11:1). 이로써 그는 하나님께 대한 자기의 숭배심(또는 경외심)을 보이며 그에게 부종한다(신 8:6, 신 13:4, H5). 하나님은 자기에게 순종하는 자들에게 그의 사랑(hesed)을 펴신다(신 5:10).

5. 인간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우리의 삶에 대한 최종적인 모든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는 것을 강하게 지적하고 있다. 각자의 삶의 모습에 따라 심판이 있으며 그에 합당한 영원한 대우가 있을 것을 우리에게 강조 시켜 준다.

이것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삶에 대한 개념을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만든다. 아울러 우리의 영혼으로 하여금 하나님만 의지하게 만든다.

따라서 우리 예수님짜리들이 영속적인 가치를 지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뜻에 순종하는 것에 있다. 그 밖의 모든 다른 것은 언젠가는 사라지나, 이것만은 영속적 실체를 지닌다. 이것은 예수님짜리에 걸맞는 생활일뿐만 아니라 이익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이렇게 살지 않는 삶은 존귀체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자는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고 하셨고 미친짓이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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