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충성하자!

2004.11.15 09:39

윤봉원 조회 수:1121 추천:108

계 2:102004111402

날자: 2004년 11월 14일 주일 오후

 

제목: 목숨 걸고 충성하자!

 

본문: 요한계시록 2장 10절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1. 하늘 나라의 소망을 가진 우리

 

예수 믿기 전의 모든 사람들과 불신자들은 오로지 소망이 하나 땅에 것 잘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적 하나님의 주권적인 택하심과 사활대속의 은혜를 입은 우리 성도들은 이제 소망이 영원한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산 소망을 가진 자들이 되었다.

 

따라서 요한계시록 2장 8절 이하에 나오는 서머나 교회와 같이 시간적으로, 고락적으로, 부요적으로, 생사적으로도 금생에서 영원까지를 항상 계산하면서 살아가는 사대관을 가진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 3:1~4)

 

2.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

 

하나님은 똑똑한 사람을 들어서 쓰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인정 받을 만한 사람을 쓰신다.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사람은 그분께 죽도록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충성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지 않으신다. 우리 믿는 모든 성도들은 주의 종에게 충성하는 마음이 없습니다면 그 사람은 정말 사기꾼이나 강도와 다름 없습니다. 주의 종은 하나님께 충성하되 죽기를 각오하고 충성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도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얻으리라”(마 16:25)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려면 목숨을 걸고 생명을 다하기까지 죽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죽도록 충성하지 않으면 주의 종이 아니다.

 

그래서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스스로 종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 9:19)

 

3. 세상일도 죽기 살기로 하는데

 

주의 피에 팔려서(고전 6:20) 주의 것이요 주의 종된 우리들은 이 땅에서 목숨 걸고 충성하여 받을은혜의 상급, 생명의 면류관의 주인공으로 주님과 더불어 세제토록 왕 노릇 할 사람들입니다. 가장 큰 자요 영원히 큰 자인 예수님과 똑같은 상을 얻고 똑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영광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충성하여야 할까요? 세상일도 죽기살기로 하는데 이 면류관의 주인공은 우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죽기를 각오하는 순교자의 신앙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바로 영광의 면류관의 주인공입니다.

 

십자가는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피의 흔적입니다 ‘주님의 뒤를 따라 갈 때 생명 걸고 따라가리라, 목숨 걸고 따라가리라’ 는 결단을 내리고 주님을 좇는 자만이 면류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관계든 거기에 공통적인 것이 있어야 통하게 마련입니다 한쪽에서는 만 볼트의 전기를 흘려 보내는데 거기에 백 볼트를 연결합니다면 백 볼트짜리는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 볼트가 흐르는 데는 만 볼트를 연결해야 무리 없이 전류가 흘러갑니다. 마찬가지로 피는 피끼리 통합니다. 예수님이 날 위해 죽었기 때문에 나도 예수님을 위해 죽는 자리까지 가야 그 영광의 자리에 같이 앉을 수 있습니다. 구원받는 것은 예수님이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일을 믿기만 하면 되지만 그 면류관의 자리, 영광의 자리, 왕 노릇 하는 자리는 예수님을 위해 죽을 각오로 살아야 갈 수 있습니다. 이 피흘림의 각오 없이는 절대로 그 영광의 자리에 갈 수 없습니다. 죽도록 충성합니다는 것은 이처럼 생명을 걸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떨어지면 1년을 다시 죽기를 각오하고 공부합니다 모두들 공부밖에 모릅니다. 그들 눈에서는 빛이 난다. 죽든지 살든지 책만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하여 공부한 다음 시험 칠 날이 되면 주사를 맞고 시험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시험을 보는 도중에 쓰러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있는 힘을 다해 죽기 직전까지 공부해야 판사도 되고 검사도 되고 변호사도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판검사가 되려 해도 이렇게 죽기를 각오하고 공부해야 하는데 , 하물며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면류관의 주인공이 되는 일은 얼마나 더 힘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4. 면류관 상급이 어찌 쉬우랴

 

나겸일 목사님의 여동생 중 한 명이 의과대학 졸업반이었을 때의 일입니다. 추운 겨울이었는데 동생은 대야에 찬물을 받아서 그 속에 발을 담그고 앉아 공부하기에 깜짝 놀라면서 "너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뭐 하려고 그러니?"라면서 야단을 쳤다고 합니다. 그러자 동생이 "오빠, 그런 소리하지 말아요. 의사가 되려면 현대의 의학 지식과 기술을 모두 습득하고 익혀야 해요. 내가 만일 기술과 지식이 모자라서 병원에 찾아온 환자를 살리지 못합니다면, 엄밀한 의미에서 나는 살인자가 되는 거라고요." 말하더랍니다.

 

육신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도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 , 사람의 영혼을 다루는 목사가, 장로가, 집사가, 구역장이 교사가 그만큼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는 엄밀한 의미에서 영적인 살인자인 셈입니다.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내 가족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면 영적인 살인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세계 챔피언을 지냈던 유명우 선수는 평소 시합에 나가려면 8~9 키로그램 정도 체중을 줄인다고 합니다. 15차 방어까지 성공했던 장정구 선수 또한 주니어플라이급의 체중인 48.98킬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나가는 체중에서 12킬로그램을 빼야 했습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권투선수들은 먹을 것을 안 먹고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는지 모른다. 시합 날짜가 잡히면 몇 개월 동안 죽을힘을 다해 맹훈련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김득구 선수는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에 도전했습니다가 녹아웃 된 다음 목숨을 잃지 않았습니까? 몇 푼 안 되는 돈과 명예 때문에 그들은 생명을 걸고 링에 오르는 것입니다.

 

그럴진대 영원한 면류관과 상급을 얻는 일이 어찌 이보다 쉽겠으며, 쉽게 생각해서 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셨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사랑하고 형제 사랑하는 최고의 황금류을 지키기 위해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고 말씀하셨습니다.

 

5. 면류관의 영광, 그 주인공 되기

 

사도행전 1장 8절에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사도행전의 요점입니다

 

사도행전 1-7장에는 예루살렘에 복음이 전파되는 기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7장 마지막부분에서 스데반이 ‘순교하고’ 8장부터 12장까지 온 유대에 복음이 전파되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런 다음 12장에서 야고보가 ‘순교하고’ 13장부터 사마리아로 복음이 퍼져나갑니다. 28장에 보면 복음이 세계로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 사도 바울이 로마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이상은 기록이 없습니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복음이 전파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죽을 때 내 가정이 달라지고 내 나라가 달라지고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달라 집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피의 호소를 들으십니다. 내가 죽으면 하늘에서 영광의 면류관을 얻는 주인공이 됩니다.

 

고려의 충신 정몽주는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고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 가실 줄이 있으랴." 그는 한 임금을 섬기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렇다면 나를 그토록 사랑하신 영원한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거는 일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목숨을 걸지 않는 사람이 불쌍하고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조선시대 춘향이는 지조와 절개를 지킨 여인입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도령을 위하여 목숨을 내걸고 감옥에 들어갑니다. 한 여인이 이렇게 한 남성에 대한 사랑 때문에 목숨을 걸기도 하는데 하나님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세상 것이 아니라 하늘의 영광을 위하여, 영원한 면류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하여 목숨을 거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축복 받은 사람이고 현명한 사람입니다.

 

니느웨는 하나님이 멸망시키기로 결정한 악독이 가득한 도성이었으나 요나가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자 곧 모두 금식하고 회개하여 구원 받았습니다. 한 사람이 회개하고 목숨 걸고 들어가면 그곳에는 이렇게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은 하나님이 천사까지 보내어 구원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열 명의 의인이 없어서 멸망하고 맙니다. 죄 때문이 아니라 열 명의 의인이 없어서 멸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그분께 생명을 건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예레미야서 5장 1절에는 하나님께서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고 말씀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께 목숨을 건 한 사람이 이렇게 엄청난 역사를 이루는 것 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18세기의 영국을 생각해 봅시다. 정치 경제가 부패의 극치를 달리고 도덕이 땅에 떨어진 영국은 완절히 멸망의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그때 존 웨슬리가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생명 걸고 복음을 전파하니 영국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세계를 주도하는 신사의 나라가 되었던 것입니다.

 

나 하나가 달라지면 내 가정이 달라 집니다. 교회가 달라 집니다. 우리 민족도 달라 집니다. 그런 사례는 너무나 많았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런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내가 달라지고 내가 죽도록 충성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나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마지막 영광의 면류관을 얻는 복을 주실 뿐만 아니라 내 가정과 내 가문과 내 구역과 내 이웃, 모든 사람의 삶이 달라지는 복을 주십니다.

 

6. 목숨 걸고 충성합시다!

 

한 번뿐인 우리 인생, 적당히 살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아서야 되겠습니까? 아니 겨우 지옥을 면한 기본 구원을 받은 삶으로 평생을 살다가 건설구원을 이루지 못하고 일평생을 마감하는 부끄러운 구원으로 만족하는 자들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목숨 걸고 성경보고, 목숨 걸고 기도하고, 목숨 걸고, 전도하고, 목숨 걸고 성령과 진리의 인도를 따라서 충성하는 멋진 삶을 살다가 나중에 영광의 면류관을 얻는 주인공이 되고 영원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축복을 누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걸고 신앙생활 하는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한 토막 나그네 인생 하나님의 주신 법칙과 약속을 믿고 죽도록 충성하다가 면류관의 주인공이 되는 것, 이것이 우리 진광교회 성도들의 삶의 신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5)

 

승리하십시요.

 

{나겸일 목사님의 “전도 집중 교회로 만들라”에서 부분 인용 하였음}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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