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음성 직접 듣기

2004.11.10 10:46

윤봉원 조회 수:1089 추천:179

시 18:192004110702

날자: 2004년 11월 7일 주일 오후

 

제목: 주님의 음성 직접 듣기

 

본문: 시편 18편 19절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

 

1. 나는 어느 정도 주님의 음성을 듣는가?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다른 취미와 재미를 맛보기 때문에 키웁니다. 그것은 개가 주인을 알아 보고 좋아하고 재롱을 부리는 모습에 맛을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밥을 주면 좋아 하고 심지어 멀리서 주인의 발자국만 들어도 알아 보고, 목소리를 듣고 주인과 주인이 아닌 사람을 알아 보는 그 맛은 경험 해 본 사람만 아는 것일 것입니다.

 

또한 시골에서 소를 먹여 보면 그 소도 주인을 알아 보는 것이 개 못지 않게 정확하게 알아 보고 말을 잘 듣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사 1:3)라고 탄식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주님의 음성을 어느 정도 분별하여 듣고 순종하며 살아 가는지요?

 

2. 많은 이들의 의문점?

 

1) 다 지켜 행할 수 있느냐?

 

많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면서 의문을 한 가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의문은 바로 요즘 같은 세상에 살면서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을 어떻게 다 지키고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도무지 다 지키고 살 수 없다는 것이지요.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허락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과연 다 지켜 행할 수 없는 법칙을 다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너무나 단호하게 말씀 하십니다. 다 지켜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수 23:6)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신 12:32)

 

2) 무거운 짐이다?

 

우리의 몸이 건강 할 때는 우리 몸에 붙어 있는 머리나, 다리, 팔 등이 전혀 무거운 것을 못 느낍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올리면 그것은 너무나 무겁게 여기면서도 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죽을려고 하지요. 그렇게 무거운 것이 자기 몸에 붙었을 때는 무게가 없어 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그 지체가 무겁게 못 느껴 질 뿐이지요.

 

그러나 그 팔, 다리, 머리를 우리 자신도 감당하기 힘들게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 때는 우리가 몸이 건강치 못할 때 그렇게 느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우리에게 무거운 짐과 같은 것이 아니며,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고 말씀하신대로 자유하게 하는 진리요,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 8:36)고 말씀하신대로 잠자리가 하늘을 자유롭게 날듯이, 물고기가 물 속에서 자유롭게 거니는 것보다 더 자유하면서 살아가도록 주님께서 책임지고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자유하도록 피와 성령과 진리가 보증을 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온전히 무겁게 여기지 않고 자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진리 대로 술을 끊은 사람은 술을 안 먹는 것이 먹는 것보다 훨씬 자유로우며, 다른 사람을 사랑함으로 욕을 하지 않고 유익을 주는 말만하는 것이 말하기도 훨씬 자유로우며, 거짓말, 도적질, 우상 숭배, 주일 지키는 것,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하는 것,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훨씬 더 자유롭게 즐겁고 행복한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삽시다! 진리는 결코 무거운 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유하게 하는 모든 진리라는 것을!

 

3. 항상 듣고 동행하며 살 수 있는 우리

 

1) 에녹

 

“므드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창 5:22)

 

창세기 5장에 에녹은 보통 사람과 꼭 같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으면서도 삼백 년간을 동행하며 살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삼백 년간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살았다는 것이지요. 이 기간은 우리 보통 사람들이 평생 사는 기간 보다 더 긴 기간을 동행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2) 노아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 7:5) 노아는 홍수를 앞두고 방주를 만들라는 예언을 듣고 120년 간을 온전히 다 준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3) 히스기야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대하 31:21)

 

4) 요셉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팔려 간 이후로 종살이 하면서나 감옥 살이 하면서, 꿈을 해석 할 때나, 총리 생활을 할 때에도 요셉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온전히 삶으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형통의 은혜를 입고 살았습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 59:2) 함께 하셔서 형통하였다는 것은 그가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4. 주님의 음성 직접 듣기

 

오늘 본문 말씀 중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좇아 갚으셨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그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시 18:19~22)라는 말씀에서 어떻게 하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서 살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이 본문의 배경은 외형상으로 볼 때는 다윗이 평안하고, 즐겁게 순종을 할 수 있는 그런 때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사망의 줄과 불의의 창수가 다윗을 두렵게 하는(4-5) 때 즉 사울과 그 일당들이 다윗을 잡아 죽이려고 하는 아주 불안하고 앞날이 암흑 천지와 같은 형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상황에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따라감으로 은혜를 입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비결은 하나님의 뜻인 의를 따라서 순종함, 손의 깨끗함,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고 그 율례를 버리지 아니할 때에 은혜를 베푸셨다는 사실입니다.

 

오전에 증거 받은 데살로니가교회에 믿음의 역사가 일어났는데 그 믿음의 역사는 반드시 순종할 때에 그 은혜를 실상으로 주셨듯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도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죄를 짓는 일은 포기하고, 온전히 회개하여 하나님의 도를 열심히 에스라처럼 연구하고, 깨달은 대로 준행하고, 그 말씀을 우리 입에서 마음에서 내 삶 속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순종하며 따라 갈 때에 우리는 개 보다도, 소 보다 그 어떤 민첩한 짐승 보다도 더 민감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본능적으로 순종하며 살 수 있는 은혜를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5. 직접 듣기 연습

 

우리는 오늘날 제일 하나님의 음성 듣는 은혜를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성경 말씀을 읽을 때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하고 고민하고 찾으려고 하면 순서대로 읽어 나가는 성경 말씀 속에서 그의 일주일 이내에 응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경험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시간에는 어떻게 하면 성경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 적용 연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윗은 암흑 천지와 같은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19)

 

이 말씀을 우리 자신의 말씀으로 바꾸어 봅시다. 우리가 이런 저런 어려움을 당하고 힘들고 외로울 때 이 말씀을 이렇게 바꾸어 봅시다.

 

“○○○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19)라고 바꾸어 읽어 봅시다. 그리고 자꾸 되뇌어 봅시다.

 

또 무능력과 좌절감에 빠졌을 때 이 말씀을 적용 해 봅시다.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렘 18:6) 이 말씀을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아(야)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아(야)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가(는) 내 손에 있느니라”(렘 18:6)

 

또 주님의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이 말씀을

 

“내가 온 것은 ○○○으로(에게)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으로 바꾸어 봅시다.

 

또 어떤 현실을 만났을 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이 말씀을 적용해 봅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는(아)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이렇게 적용하는 연습을 계속적으로 우리 입으로, 마음으로, 행동으로, 삶에서 힘쓰므로 주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승리하며 살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6. 온전한 확신, 온전한 순종을 본능화 합시다!

 

다윗과 같이 위의 말씀과 같이 우리가 살아가려고 하면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한 말씀도 들을 수도 없고 순종하며 살아 갈 수 없습니다. 전적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그 은혜를 덧 입으려고 하면 우리가 반드시 명심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온전한 확신, 온전한 순종’이 전제 조건이 됩니다.

 

우리 자신들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그런 희망이 없는 자들이 었는데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새로운 피조물 삼아 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 볼 때는 참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무지 무능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주님께 붙들리면 얼마든지 우리도 새롭게 변화 받고 자랄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렘 18:6) 토기장이의 손에 쥐인 나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그분이 나를 만드시면 얼마든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랄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울러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26-27)고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살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우리도 에녹, 노아, 요셉, 히스기야, 다윗처럼, 앞서간 선진들처럼 주님의 음성 듣기를 힘쓰고, 들었을 때는 가감하지 말고 확신 가운데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약속의 복을 누리고, 자타의 구원을 충만히 이루어 나가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자신들, 우리 진광교회가 되도록 충성 합시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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