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긍하지 말라

2004.11.01 23:36

윤봉원 조회 수:1230 추천:171

롬 11:182004103100

날자: 2004년 10월 31일 주새

제목: 자긍하지 말라

본문: 로마서 11장 18절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존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존하는 것이니라

 

1.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세상

 

오늘날 세상의 사람들은 다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있는 세상임을 너무나 실감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믿는 성도들까지도 자연스럽게 이것에 물이 들어서 교만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판을 치고 있는 씁쓸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과연 우리도 이러한 교만한 삶을 살아도 될까요?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 하셨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2. 이방인의 구원

 

1) 유대인의 복음 전도의 희생으로 얻은 구원

 

구약 시대에도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이 될 수 있었고, 또 그렇게 되었따. 예를 든다면 룻, 라합, 다윗의 그렛 호위병들 등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 소수였다. 이제 로마에 있는 이방인 그리스도인의 수는 유대인 그리스도읜의 수를 넘어 섰고, 그들은 이스라엘 열가스이 유산을 잊기가 쉬웠다.

 

이러한 이방인들에게 그들에게 믿음을 전해 준 유대인을 존중할 것을 상기 시킨다. ‘유대인 가지가 참된 신앙의 모습으로 다시금 접목되는 것은 회심 전에 우상을 섬겼던 이교도들이 지금 신앙을 갖게 되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이다’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있다.(24절)

 

따라서 이스라엘이 이방인과 달리 우위에 있음을 말한다. 은혜로 구원함을 받았다고 유대인을 경시하고 자긍할 것이 못된다는 말이다.

 

오늘날 종종 우리는 은혜를 받았다고,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많이 알고 많은 일을 하였다고 목에 기부스를 한 사람을 접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기도의 은사, 신유의 은사, 전도의 은사, 봉사의 은사, 예언의 은사, 기타 은사를 받았다고 자긍함도 할만하나 이 일이 교만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경고의 말씀인 것이다.

 

바울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 15:8) 이런 바울이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고후 12:2) 이런 은혜에까지 이르렀으니 얼마나 자고 할만하나 바울이 “찌르는 가시 때문에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8) “이는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12:7)

 

따라서 자고할 것은 전혀 없지만 사람은 조금이라도 나은 것이 자기에게 있어 보일 때에는 자만한 것이 흔한 일이다. 은혜를 참으로 받았다면 받을수록 겸손해지는 것이 정상인데 자긍함은 참된 은혜를 받지 못한 증거이다.

 

더욱이 본절에서는 이스라엘 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접붙인바 된 가지가 뿌리를 보존하지 않고 뿌리가 가지를 보존하여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혜를 받은 자가 은혜를 받은 여건이란 죄인이기에 받은 것이니 죄인인 내가 감히 뉘게 자긍할 것인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도 이스라엘 선민이라도 그 범죄함으로 제거함을 받은 것이니 나로서도 자긍할 수 없는 것이다.

 

더욱 유대인의 나음을 말할 때에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3:2)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4-15)라고 말씀하신 대로 먼저 믿은 유대인이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목숨 걸고 전파한 결과로 이방인이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과 유대인의 복음 전파의 희생을 밑천으로 자기가 구원 얻었다면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모른다’는 말과 같이 어리석고, 무식한 자가 되어 자긍할 것이란 자격도 조건도 전혀 없는 것이다.

 

2) 하나님이 보전 하심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롬 11:20-21)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어서 인생 역전된 것은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고, 은혜로 유지 되고 있으며, 앞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유질 될 수 있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시면서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 하라”고 단호히 경고하십니다.

 

우리도 바울과 같이 어느 누구에 비교 할 수 없는 역사를 일으키고 영향력을 끼친 사람으로 살아 왔더라도 우리는 평생, 영원히 나의 나된 것이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는 바울의 고백과 같이 겸손한 고백을 본능적으로 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교만한 마음, 자긍하는 마음이 생겨서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대우 받으려고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의 줄기로부터 꺽이움을 받는 불쌍한 자들이 되는 경험은 맛도 보지 않는 자들이 됩시다.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롬 11:20-21)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 위에 세우셨도다 그가 그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으로 흑암 중에서 잠잠케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삼상 2:6~9)

 

3. 죽을 때까지 겸손하게 삽시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도 본문에 나오는 이방인과 같이 구원 받을 수 있는 조건과 희망이란 조금도 없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이렇게 복된 구원을 값없이 선물로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이 구원을 받은 데는 하나님의 목적으로부터 예수그리스도의 사활의 대속의 공로뿐만 아니라 수많은 선진들의 피흘림의 공로가 배경이 되었고, 수 많은 종들의 희생과 기도와 노력이 거름으로 들어 갔으며, 우리가 구원을 얻기까지 투입된 물질과 시간은 측량 할 수 없는 자본이 들어 가서 구원을 얻은 예수님짜리들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의 사실 앞에 우리는 무한 감사, 감사만 합시다! 하나님께 찬송만 올리는 자가 됩시다! 자긍의 모습은 맛도, 모양도, 흉내도 내지 않는 겸손한 사람으로 죽도록 살다가는 복 있는 자들이 됩시다. 우리의 노력과 지혜와 힘으로는 이 길을 걸어 갈 수 없으니까 이런 은혜 주시기를 강청의 기도를 과부와 같이 친구와 같이 합시다. 그리하여 끝까지 하나님께 인정 받고 잘 쓰임 받는 복된 가지로 재림 준비하고, 인생 마감을 준비하는 자들이 됩시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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