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공부 단계

2004.12.22 07:16

윤봉원 조회 수:921 추천:91

계 1:32004121533

날자: 2004년 12월 15일 수밤

 

제목: 성경 공부 단계

 

본문: 요한계시록 1장 3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1.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오늘 본문 말씀에서 복 있는 사람은 예언의 말씀, 곧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달은 대로 자기 현실에서 진리와 영감을 따라서 순종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나그네 인생을 잠깐 살다 가는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현실에서 매순간마다 영원한 성공과 실패, 실력과무능력, 영광과 부끄러움이 결정되는 현실들입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 대해서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삶을 살아 가야 합니다. 아울러 정상적인 신앙 생활을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외우는 시간을 따로 정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상공하는 시간)도 따로 정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2. 성경 공부 단계

 

1) 듣기

 

우리가 힘써야 할 성경 공부의 첫째 단계는 성경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교회와 주일 학교에서 성경을 읽을 때 귀를 기울이고 들으라. 성경을 가르치고 설교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 말씀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유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을 통하여 말씀을 듣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성경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각각 다른 자세를 가지고 듣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셨습니다.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서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는 들었으나 그 복음이 뿌리를 내리기 전에 사탄이 복음을 빼앗아 가도록 허락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씨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졌다고 하였습니다. 그 씨는 싹은 났으나 뿌리를 내릴 수 없었기 때문에 뜨거운 태양에 말라버렸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는 들었으나 그 복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태양의 뜨거움과 같은 핍박의 열기를 받아 시들어 버림으로 결실을 맺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어떤 씨는 가시떨기에 떨어져서 싹이트기는 하였으나 기운이 막혀 버렸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는 들었으나 이 세상의 근심, 걱정, 염려들이 복음으로 살지 못하도록 하여서 결실을 맺지 못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많은 결실을 맺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알았으며, 믿었으며, 실행으로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비유를 마치신 후에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마 13:13).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근성으로 들어서는 안되며,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나서다가 물을 만난 다음에는 헐뜩헐뜩 마시듯이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 기울여 간곡한 마음으로 듣는 자세를 가지고 들음으로 말씀을 들을 때 분명히 자기 속에 심어지고, 결실이 맺기까지 순종하는 단계에 이르도록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읽기

 

①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시도록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읽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딤전 4:13).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느 8:8). 이 때문에 느헤미야의 지도 아래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단지 읽는데 그치지 않고 깨달았다는 사실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성령님이 성경을 읽을 때 함께 하셔서 깨달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읽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읽고 깨닫는 것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② 날마다 성경을 읽으라.

 

성경 읽기를 우리의 성향에 맡겨 두지 말고, 성경 공부가 준비되기까지 기다리지도 말아야 합니다.성경을 읽고 싶지 않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경 지식에서 성장하려면 당신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합니다. “내가 아무리 피곤하여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고 지나간 밤은 단 하루도 없다”

 

우리도 매일 성경 읽기 계획을 세우고 읽는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루에 3장 씩을 읽는다면 일년에 성경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훌륭한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기도를 많이 하고 성경을 많이 읽고 전적으로 자기 자신을 산 제사로 드리기까지 순생과 순교의 제물로 삶는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3) 공부하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였습니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옮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이 성경 귀절 속에서 두 가지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성경을 공부하여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성경을 쪼개어야 합니다. 즉 성경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게 거룩이지요.

 

성경을 공부할 때 ‘이 대목 속에 들어 있는 실제적인 사실은 무엇인가’하는 질문을 하면서 사실 자체를 파악하도록 하는 노력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대목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이 사실들에 기초를 이루고 있는 “원리”에 주의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경을 기록하시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시기 위하여 이 말씀을 기록해 주셨는가 하는 핵심 교훈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누가복음 15장 11절에서 24절에 기록된 탕자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아버지가 회개하는 아들을 용서한다는 원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들의 현재의 신앙 상태가 어떤 죄악을 행하고 죽을 지경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고 제 마음대로 살던 자라도 그 즉시로 이게 내가 갈 길이 아니구나 하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생활을 하기만 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어떤 죄라도 다 용서해 주시고 ‘언제 그런 잘못을 저지런 적이 있었지??’ 하시고는 다 용서해 주시고 다시 충만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4) 외우기(새기기)

 

다음은 성경을 마음으로 배우는 일입니다.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선포 하였습니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성경 구절을 외우기 원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을 때 성경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성경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면 시험을 받는 순간에 성경 말씀을 인용할 수 있습니다.

 

빌립이 병거 속에서 에디오피아 사람에게 증거하기를 원하였을 때 그는 이사야 53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53장을 사용해서 그 내시를 구원에 이르도록 인도하였습니다.

 

성경은 시험을 물리치는 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인도하는 도구로서도 사용됩니다. 또한 그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어려운 결단을 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우리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합니다.

 

방편으로는 줄을 그어 둔다든지, 카드나 메모지에 적어 기록하든지 하여서 자꾸 외우도록 힘쓰고 그말씀이 내 마음에 항상 자리잡고 있도록 하는 공부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5) 묵상하기

 

시편 기자는 “내 길을 굳이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시 119:5) 성경을 묵상한다는 것은 성경을 우리의 마음속으로 거듭거듭 숙고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릇을 씻을 때라든지 풀을 깎을 때라든지 혹은 누구를 기다릴 때 여러분이 이미 외우고 있는 성경 귀절을 묵상 하면서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구약 레위기 11장에서는 새김질하는 짐슴은 먹되 새김질 하지 않는 짐승은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시 1:3) 라고 말씀하시면서 주야로 묵상하는 삶을 살 때에 잎이 청청하여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다고 하셨지요, 다시 말해서 말씀을 묵상하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에 뿌리를 깊이 박고 있기 때문에 어떤 환경과 현실에서도 아름다운 인격의 열매를 맺는 복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6) 실행하라

 

오늘 본문 말씀에서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신 것에서 읽고, 듣고, 공부하고, 새기고, 묵상하는 자의 복은 그 과정을 통하여 자기 현실을 만났을 때 성령을 통하여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분별하는 은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뜻을 찾았을 때는 주저 없이 아멘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켜 행하는 자가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실상의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단계의 공부를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디모데전서 4장 8절에는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3. 말씀대로의 주인공이 되자

 

시편 34편 8절에는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들을 지식적으로 알고 인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온전한 믿음의 삶을 통하여 실상적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을 보고 아는 복된 체험을 하는 자가 됩시다.

 

이 사람이 아브라함처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 12:1-2) 하신 하나님의 분명한 음성을 듣고, 믿고 순종함으로 믿음의 조상이 되고, 세계 모든 민족의 복의 근원이 된 것처럼 자기의 신앙의 인격이 점점 자라서 말씀대로 주인공이 되는 것 입니다. 우리는 이 단계까지 날마다 이르도록 공부하여서 점점 자라는 자들이 되도록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맙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수 23:6)

 

승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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