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 복 없는 사람

2004.10.17 17:28

윤봉원 조회 수:1372 추천:141

잠 8:32-362004101700

날자: 2004년 10월 17일 주일 새벽

제목: 복 있는 사람, 복 없는 사람

본문: 잠언 8장 32절- 36절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1. 복 있는 사람과 복 없는 사람

 

1) 의인과 악인

 

시편 1편에서 복 있는 사람과 복 없는 사람의 차이를 우리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이 말씀에서 복 있는 사람은 의인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 말씀하시고 있으며 복 없는 사람은 악인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차이는 한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인도인 말씀을 묵상하며, 새기고 있다가 성령이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이며, 복 없는 사람은 말씀과 하나님의 인도와는 전혀 상관 없이 자기 중심적으로 모든 것을 비판 평가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2) 도를 듣고 지키는 사람과 듣지 않고 지키지 않는 사람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복이 있는 사람은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하나님의 도의 말씀을 듣고, 버리지 않고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이고, 듣지도 않는 사람, 듣고도 잊어 버리는 사람, 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복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1장에서도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 1:25)고 말씀 하셨습니다.

 

2. 도를 듣고 지키는 자의 복

 

1) 생명을 얻기에

 

성경에서 생명은 하나님과 연결이 생명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도의 말씀을 듣는 것은 훈계를듣는 것이요, 훈계를 듣는 것은 지혜를 얻는 것이요, 지혜를 얻은 자는 생명나무의 사는 자가 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3:18). 지혜의 말씀을 통해서 항상 성령을 만날 수 있고,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시절을 쫓아서 과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이 생명되는 물을 계속적으로 공급 받아서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과 같이 우리의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요 6:68) 우리의 유일한 후원자 되시는 하나님과 연결된 생명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을 얻는 복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 얻게 되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그분이 알아서 다 채워 주시고, 그 분의 모든 소유를 자기의 소유로 누리는 복을 누리는 것은 당근이기 때문이지요.

 

2) 여호와의 은총을 얻기에

 

도의 말씀, 지혜의 말씀을 듣는 자는 두 번째로 여호와의 은총을 얻게 되는 복은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약과 구약의 말씀을 통하여 아들된 우리들에게 온갖 은혜와 축복의 약속들을 하셨습니다. 도무지 인간이 상상 할 수 없는 엄청난 축복의 약속들을 하셨습니다. 도무지 불가능 할 것 같은 약속들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즉 지혜를 지키기 위하여 수고하고 애쓴 자들에게는 생명을 얻는 축복 외에도 그들의 사는 날 동안 필요한 행복으로 지극히 풍성하게 보상해 주십니다.(엡 2:7, 고후 12:9)

 

하나의 예를 들면 겨자씨 믿음만 있으며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우라 하면 그대로 될 것과 산을 옮기는 역사도 능히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외에도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 관계, 일을 처리하는 관계, 물질 관계등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모든 역할을 금생과 내생에 감당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은총들을 약속대로 하나도 가감 없이 다 이루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일점일획도 가감 없이 다 이루어주실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인 것입니다. 이러한 복을 다 누리는 자가 됩시다.

 

3. 도를 듣고 지키지 않는 자의 불행

 

1) 영혼의 해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여기서 영혼은 우리의 마음을 가리키는 데 그 마음 중에서도 영과 연결된 마음을 일컬어서 영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도를 듣고 지키지 않는 자는 마음이 어두워 져서 영을 통한 성령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아가는데 해를 받게 된다. 정상적으로 살아 갈 수 없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러한 손해를 가리켜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 16: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2) 사망을 사랑하게 됨

 

사망은 죄의 값입니다. 아담이 죄를 지어서 전 인류가 죄인이 되었고, 사망이 왕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망을 사랑하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의 삶을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둘째 사망의 해를 받는 결과만 가져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의 구원은 불 가운데 얻은 구원과 같은 부끄러운 구원을 이룬 삶이 되겠지요.

 

공부도, 사업도, 운동도, 기술도 사망이 그 사람에게 이르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 가진 모든 것들이 하나님과 연결이 끊어짐으로 말미암아서 섞인 것 없는 사망의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불쌍하고 가련하고 비참한 길입니까?

 

4. 도를 듣고 지키는 자가 되는 길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복 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너무 너무 허무합니다. 불쌍합니다.가련합니다. 이런 자의 걸음은 맛도 보아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 도를 잘 듣고 간직하고 지키는 자가 될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 그 비결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간단 합니다.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라!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라”

 

성도 된 우리는 아이들같이 우리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할 것이며(벧전 2:2), 신랑의 음성을 고대하는 신부처럼, 또는 선한 목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어린양처럼 간절히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음성, 말씀을 듣기를 사모함으로 날마다 문 곁에서,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 시골에서 문이 요즘처럼 나무나 철문이 아니고 창호지로 만들어진 문 옆에 서서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고자 숨 죽이고 서서 들어보려고 애쓰던 기억이 납니다.

 

날마다 문 곁에서 기다리라고 하신 주님은 우리의 영혼의 문을 날마다 두드리시겠다는 약속이며, 깨어서 그 음성을 듣기를 힘쓰는 자는 들을 수 있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혜의 말씀을 날마다 상고하여 마귀의 말과 인도와 성령의 음성을 분별하는 지혜를 받아서 우리의 현실 현실마다 찾아 오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받아 들이고 순종함으로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고 약속하신 약속의 주인공이 되도록 합시다.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마 26:40)고 탄식하시고 걱정하는 걱정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기다림의 연속, 순종의 연속, 믿음의 연속된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얻고, 생명을 얻고, 각종 은총을 충만하게 받아 누리는 복 있는 자의 삶을 살다가 갑시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 효도하고, 영광 돌리는 자가 됩시다.

 

승리하세요.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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