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모셔라

2004.05.02 15:06

윤봉원 조회 수:1418 추천:139

슥 8:212004050101날자: 2004년 5월 2일 주일 오전
제목: 하나님을 모셔라
본문: 스가랴 8장 21절

이 성읍 거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할 것이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1. 본문의 배경

이 스가랴는 학개와 동시대 인물로서 둘 다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 간 그곳에서 태어나서 그 포로된 데서 돌아온 이후의 선지자이다. 그들은 재건축하는 역사를 위하여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그 땅의 백성을 강화시키고, 동시에 그들에게 다가올 회복과 영광의 소망을 주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여호와께서는 징계 받는 그분이 백성을 기억하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하여 체휼하시는 그리스도를 보내사 그들과 함께 하시고 포로를 통과 하시고 구원을 이루시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 분은 흩어진 이스라엘이 회복과 번영 대한 기대를 가지고 그들의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이 회복의 선지자 스가랴를 통해 따뜻한 위로의 말씀과 약속을 주셨습니다.

21절 말씀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 가운데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로 축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슥 8:13)

이러한 은혜의 약속을 이행 해 주시기 위한 조건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는 것은 오늘 본문의 말씀 “이 성읍 거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할 것이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슥 8: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언한 바대로 영광스러운 사건이 성취되기를 바라거든 ‘여호와를 찾고 은혜를 구하라’는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약속대로 은혜를 베풀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12장 10절에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라고 약속하시면서 앞으로 일어날 위대한 신앙 부흥이 일어날 때에 주실 은혜가 어떤 은혜라는 것을 강조해 주셨는데 그 은혜도 간구하는 기도의 심령을 부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2. 기도를 통하여 제일 구하여야 할 것

1) 하나님 자신

우리 사람들은 기도를 할 때에 주로 자기가 필요한 무엇이 생기면, 또 급할 때에 그러한 문제들을 가지고 기도에 매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구하는 것의 제 일 순위가 그러한 문제 해결책에 대한 것이거나 나의 필요에 제일 부합한, 돈, 건강, 명예, 지혜, 가정의 평안, 행복, 감사, 기쁨, 원수 갚음 등과 같은 것들을 구하게 되지요!

하지만 하나님이 기도를 통하여 제일 구하기를 원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지난 주일 오후 예배 때에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의(義)를 간구하는 것이며, 자기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 하실 수 있도록 자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증거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라고 하는 말씀, 즉 하나님을 찾고 만나서 그 분의 뜻을 찾으라는 것과 연결 된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것의 결정체는 하나님 자신에게 다 내포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다시 말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추구하는 가장 큰 유익은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나타내고, 하나님과 연합된 친밀한 교제를 가지며 필요한 은혜를 충만히 채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2) 성경의 예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 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시 63:1-2,8),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시 73:25),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시 143:6) 이러한 모든 말씀들은 성경에 나오는 성도들의 특징은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시 24:6) “온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케 할지어다”(시 69:32) 오늘 본문에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이 말은 마치 하나님 자신을 숨기듯이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 계셨던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로 돌아 오셔서 그의 은혜로우신 임재의 징조와 열매를 보여 주시고, 약속하시고 교회가 기다려 온 주의 성령의 축복을 땅 위의 교회와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큰 배교와 우상 숭배로 인하여 바벨론 포로라는 징계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를 통하여 간절하게 구한 것은 ‘하나님 자신을 구하고 찾음’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부흥과 회복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진 바 또는 만나진 바 되심’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렘 29:10~14)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때때로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때를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우시거나 숨어 계신다는 표현으로 묘사 합니다. 이사야 45장 15절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말하고 있고 또, 17절에는 “내가 내 얼굴을 가리우고 노하였으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 58:9)

3. 하나님을 잘 모시는 법

1)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청결한 마음을 가지라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 할 때 전심으로 찾고 찾으면서 하나님을 찾고 은혜를 구하여서 하나님을 모셔야 하겠는데 여기에 제일 방해 되는 요소는 우리의 각종 욕심과 자기 중심과 죄악들 입니다. 이러한 어두운 요소들을 가지고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만나고, 모시고, 그분께 모든 은혜와 긍휼과 자비를 구할 수 있을까요? 주님은 말씀 해 주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그러면 마음의 청결의 의미는 더러운 것과 반대 되는 깨끗함을 의미하며, 도덕적으로 순전한 것을 의미하는 데 이 청결은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니라”(딤전 4:5)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고, 읽고, 되새김질하는 노력과 그 말씀을 붙들고 부르짖는 기도를 통하여 우리 속에 있는 온갖 더러운 욕심들과 죄악들을 다 청소하고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께 기도 할 때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교회가 너무 너무 행복한 교회가 되는 방편 중 두 번째 실천 방편인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인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노력을 하시기를 소원하십니까? 하나님을 만나고 모시기를 소원하십니까? 이 자리에 있는 사람 중 한 사람도 하나님과 상관 없이 매미 태풍에 영향으로 잘린 나무와 같은 운명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없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청결한 마음을 가집시다.

2) 순종을 본능적으로 하라

죄가 있는 곳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 해 주실 수가 없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거나 배반하고,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하나님의 뜻의 과녁을 빗나가는 것이 죄입니다. 이러한 자는 하나님을 볼 수도, 만나지도 못합니다.

“너희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중로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출 33:3)라고 말씀 하셨고, 또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요일 3:6)고 단호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현실에 찾아 오시는 진리와 영감을 순종하는 삶을 본능적으로 함을 인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고,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또한 하나님을 모시고 살 수 있게 됩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9),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6) 이 두 말씀은 동일하게 하나님을 모시고 동행하며 살아가는 최고의 행복은 주님이 걸어 가신 방편이나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동일하게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기쁘시게 하고, 그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라는 것으로 우리는 확정 할 수 있습니다.

4. 기도를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자!

진실로 이제부터 우리는 말과 지식으로만 기도 하는 자가 되지 말고, 은혜와 긍휼과 자비와 내게 필요한 문제 해결의 해답만 구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지 맙시다.

하나님 자체를 구하는 자가 되기까지 우리의 기도를 업그레이드 시켜 나갑시다!

우리는 지난 주일날 말씀 드린 ‘실상의 구원이 이루어지기까지, 찬송과 영광이 돌아 갈 때까지, 모든 복과 평강을 누리기까지’ 부르짖는 기도를 합시다!

하나님 만나서 하나님 차지 하면 그게 모든 해답은 다 들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것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청결한 마음을 소유한 자가 되어야 하며, 성령을 소멸치 말고 순종을 본능적으로 함으로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는 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이보다 더 큰 만족과 축복은 없는 것입니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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