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이 뭐냐?

2003.10.23 06:18

윤봉원 조회 수:1408 추천:151

창 32:28-292003102233날자: 2003년 10월 22일 수밤
제목: 네 이름이 뭐냐?
본문: 창세기 32장 28절 -29절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1. 우리 자신의 정체와 희망

우리 자신들을 돌아 보면 내 자신은 나를 온전하고, 완벽한 사람이라고 볼지 모르나, 하나님이 보실 때는 야곱과 같이 거짓말 잘하고, 욕심 많고, 자기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죄를 스스럼 없이 짓고,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라도 나의 목적을 성취 하려는 성향들이 다분히 많은 자들이다.

그래서 찬송가 410장 찬송가의 제목처럼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라는 고백을 진실되이 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런 모순투성이의 사람을 붙들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의 온전한 사람을 만드시기 위해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구속하여 주시고, 지금도 섭리, 보존, 인도하여 주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런 우리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대로의 사람이 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 받을 수 있을까를 본문을 통하여 살펴 보고자 합니다.

2. 야곱의 인격

1) 이름 값을 한 사람

야곱은 볼래 이름의 뜻이 “발뒤꿈치를 잡음, 거짓말쟁이”라는 뜻을 가졌듯이 실제로 이스라엘로 변화 받기 전까지의 삶의 모습, 인격의 모습은 이름 그대로였다.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욕심이 많아서 형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 났으며(창 25:26), 부친을 속이고 거짓말로 장자의 기업을 받았고(창 27:15-17), 삼촌 라반을 속이고 갖은 꾀를 동원하여 자기의 소유물로 짐승을 취하였다(창 30:27-43). 이렇게 이 야곱은 자기의 이름값을 하기는 했지만 옳지 못한 방향으로 이름값을 한 사람이었다.

2) 겁 많고 믿음이 부족한 사람

야곱은 창세기 31장 3절의 말씀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을 따라서 에서를 만나러 고향으로 출발은 하였으나 32장 7절에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말씀대로 겁이 많고 두려워 떨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주저 주저하였다. 급기야는 얍복강에서 환보뼈가 위골이 될 때까지도 자기와 식구들과 재산을 에서에게 전멸을 당할 것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으로 가지 못한 졸장부였다.

3) 약속을 붙들고 축복을 받기를 간절히 구한 기도의 사람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네 이름이 뭐냐?”라고 물으실 때 “야곱이니이다”라고 대답한 것처럼 단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을 줄 수 있었던 원인은 벧엘에서 약속하신 약속 즉,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 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를 기억하였다.

그리고 그 약속을 붙들고 축복해 주시기를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양보 없이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로 끝을 본 것이다.

3. 나에게 적용할 교훈

1)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순종하는 자가 되라

우리의 지금의 모습이 어떠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을 받는데 지장이 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는 사실이다. 나의 모습을 하나님은 머리털 하나까지 다 헤아리고 계시며 아신다. 이스라엘로 변화 받기 전의 야곱의 모습이라도 아니 그 이상이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우리들을 붙들고 하나님의 형상대로의 온전한 사람을 만들어 가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영감의 인도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요, 실제로 순종하는 믿음이 중요한 것이다.

마리아에게 천사가 와서 말씀 할 때에 처음에는 사내를 알지 못하는 내가 어떻게 애기를 낳는단 말입니까? 라고 부인하고, 믿지 않았지만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되리이다”라고 순종할 때 도성인신의 역사가 이루어 졌으며, 베드로가 자기의 상식과 지식으로는 인정이 안되어도 깊은 데로 가서 거물을 던지라고 명하시는 말씀에 의지하여 거물을 던질 때에 두 배에 가득 잡혔던 역사가 일어났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나의 모습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진리와 영감에 예수님처럼 “예”만 되고 “아니오”는 안되는 순종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는 계속적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2) 약속을 붙들고 기도를 하자

① 각자에게 대한 약속을 찾아라

야곱은 분명히 하나님께 기도 할 때에 이전에 하신 약속을 되새기면서 그 약속을 붙들고 기도를 한 것과 같이 오늘 우리들에게도 각자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나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중에나 살아 오면서 주신 비젼의 약속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찾아서 기도하는 자가 됩시다.

② 전심으로 기도하라

야곱의 기도는 참으로 기도의 자세가 ‘이루어 주셔도 되고, 안 이루어 주셔도 상관 없습니다’와 같은 자세가 아니었다. 진정으로 이루어 주시지 않으면 안됩니다. 반드시 축복해 주셔야 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다.

우리 자신들도 하나님께 응답 받을 때까지 쉬지 말고, 전심으로 기도 하는 자가 됩시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축복하시고 함께 하셨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축복하시고, 함께하심으로 형통하게 하는 역사를 지속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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