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없는 다니엘

2005.02.07 18:19

윤봉원 조회 수:1150 추천:64

단 1:8-212005020600

날자: 2005년 2월 6일 주새

 

제목: 계산 없는 다니엘

 

본문: 다니엘 1장 8절- 21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왕의 명한 바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데리고 느부갓네살 앞으로 들어갔더니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1. 나는 얼마나 계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다 한결같이 자기 중심적인 자기 경험과 지식의 범위 내에서 계산을 하면 살아간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으려고 하지요,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더더욱 안들으려고 하지요. 얼마나 계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 종류들을 한 번 잠깐 살펴 봅시다.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예수 믿지 않는 것, 거지가 거지 생활하는 이유, 어린 아이가 울 때, 장사하는 사람이 장사의 품목과 마진 폭을 결정 할 때, 믿는 성도들이 주일을 어길 때, 성경을 보지 않을 때, 기도를 하지 않을 때, 예배를 빼 먹을 때, 전도를 하지 않을 때, 나눔과 섬김을 온전히 못할 때, 십일조와 헌물을 도적질 할 때, 우상을 만들고 섬길 때,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되는 길임에 불구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따라 갈 때, 연애 할 때, 거짓말 할 때, 미워 할 때, 농담 할 때, 새벽 기도를 하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을 마음, 힘, 뜻, 목숨 다하여 사랑하지 않을 때 다 한결 같이 자기를 자기가 위하는 길이 어떤 길이냐를 계산하고 이 길을 걸어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러면 우리 자신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시간 우리 자신들은 얼마나 계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돌아 봅시다. 지금까지 경험하고 지식하고 들었던 수 많은 말들을 나의 지식의 토대로 삼아서 얼마나 계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요?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은 자기식의 계산 없이 살아갔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입니다. 아니 너무도 당연한 길을 걸어갔으며 정상적인 길을 걸어 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눈에 그렇게 보일 뿐이지요?

 

2. 다니엘의 삶

 

1) 삶의 방편을 계산하지 않았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단 1:8)

 

다닐엘은 자기의 삶의 방편을 자기 나름대로의 계산으로 하지 않고 '너는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더럽히지 말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하였습니다. 삶의 법칙을 정한 것입니다.

 

2) 주변 환경을 계산하지 않았다

 

그 길은 다니엘 자신뿐만 아니라 자기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환관장에게도 매우 위험한 선택의 길이었습니다. 환관장이 말 합니다.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단 1:10) 자기 자신만 위태하게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환관장의 목숨과 지위까지도 어떻게 될지 전혀 계산할 수 없는 선택의 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쯤 되면 계산을 하면 할수록 앞이 캄캄하니까 자기의 뜻을 포기하고 말지요.

 

옛날 일제시대 때에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신사참배를 하고 감옥에 들어가지 못한 원인은 자기의 장래와 가족을 생각하니 그 길이 우상을 섬기는 죄인의 길임을 알고도 대부분의 주의 종들과 믿는 성도들이 그 길을 걸어 갔던 거울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도하러 다녀 보면 늙은 노인들 중에 예수 믿으면 안 믿는 며느리 자식들에게 밥을 못 얻어 먹을까 싶어 걱정이 되어서 못 믿겠다는 사람들이 부지기 수 입니다.

 

또 취직 시험, 임용 고시나 각종 자격 시험을 주일날 치르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도 치르지 아니하면 부모나 주변 환경들로부터 오는 후한이 두려워 양심을 짓누르고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그러면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시험 한 번 치르는 주일 어기고라도 더 나은 결과로 주님을 더 잘 섬기면 되지 않는다고 아주 그럴듯하게 변명하는 이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다음 성경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을 해야 하나요? 다 인간적인 생각이요 계산이지, 하나님의 뜻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확정을 짓고 실행에 옮기도록 합시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사 58:13)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

 

인간의 선한 행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행위는 아각 왕이 아말렉의 모든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라고 명령이 내려 졌을 때 그것을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지, 살진 소와 임금을 살려 두고 그것으로 제사를 드려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악한 생각을 한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 유명한 말씀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도 예수 열심히 믿고 싶은데 부모님들이 반대를 하니까 정상적으로 믿지 못하는 주일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이들 또한 다 자기식의 계산대로 살아가고 있는 거울들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문제에 걸려 있지는 않는지요? 이 문제는 하나님을 어느 수준으로 인정하느냐? 온전 믿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중대한 문제가 여기에서 결정이 됩니다.

 

3) 미래에 대한 계산을 하지 않았다

 

다니엘이 환관장에게 부탁을 합니다.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단 1:12-13)

 

열흘 동안 채식과 물로만 먹은 다음에 얼굴과 몸이 초췌해 지든지 윤기가 나든지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라고 부탁을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공부하는 이 기관에서 잘리든지, 아니면 죽임을 당하든지 그것은 전혀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계산하지 않겠습니다.

 

처분하소서라는 말을 다른 성경을 찾아 보면 사무엘하 19장에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종 나를 내 주 왕께 참소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내 아비의 온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삼하 19:27-28)라고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므비보셋은 다윗에게 왕의 처분대로 죽여도 좋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장 31절 이하에 보면 길르앗 사람 80세 된 바르실래가 "청컨대 종을 돌려 보내옵소서 내가 내 본성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컨대 저로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옵시고 왕의 처분대로 저에게 베푸소서"(삼하 19:37)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왕이 왕의 종 김함과 함께 요단강을 건너게 해도 좋고 안 건너게 해도 상관하지 않겠고 왕의 마음대로 처분하세요 할 때에 '처분대로'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경우는 그들의 장래에 대해서 계산하지 않겠고 상대방의 자율, 즉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겠다는 것이요.

 

그런데 이런 믿음의 사람이 되기는 결단코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 다니다가 장래가 불투명하다는 계산을 하고 보니 고기 잡으러 다시 과거의 삶을 돌아 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장래에 대한 계산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롯의 사위들은 소돔에서 나오라는 메시지를 듣고도 그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여긴 것은 그곳에서 떠난 삶을 어리석고 무식한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계산을 했었기 때문에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여긴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장래에 대해서 어떤 계산을 하고 살아가는 지요? 다니엘처럼 모든 것의 주권자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섭리대로 온전히 맡기고 아무런 계산 없이 살아가고 있는지요?

 

아니면 이런 저런 계산을 해 보니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인 줄 알면서도 이번에는 할 수 없다. 다음에 순종 잘하면 되지 않고 슬거머니 꽁무니를 빼는 계산적인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신앙 생활에 대해서도, 직장에 대해서도, 공부에 대해서도, 교회에서 각종 직분을 맡음에 있어서도 계산을 해 보니 장래에 유익일 될 것 같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포기하는 계산적인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와 은사가 무엇인지 찾아 보고 그에 따라서 인도하는 대로 온전히 맡기고 순종하지 않고 나의 은사와 상관 없지만 내게 더 많은 박수와 칭찬과 명예와 각종 진로가 보장 되기 때문에 내가 갈 길을 아니지만 나는 가고야 말겠다는 발람과 같은 '삯을 위하여 어그러진 길' 가는 계산적인 삶을 살아 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 다니엘의 미래에 대한 계산을 하지 않고 전적 하나님께 맡기고 걸어간 걸음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걸어간 걸음을 그대로 본받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히 11:8)

 

3. 하나님의 응답

 

1) 긍휼을 입음

 

① 감당치 못할 시험은 안 주신다

 

그 때에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단 1:9) 고 말씀하신대로 환관장이 그대로 시행에 옮깁니다.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단 1:14~16)

 

하나님께서는 환관장을 다니엘을 통한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이 과정에 일등 도우미로 사용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다니엘 자신들도 놀랐을 것입니다. 계속적으로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고 채소와 물만 먹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실상적으로 이루어 주리라고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깊이 우리 자신들에게 명심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주님의 형상대로의 온전한 사람을 만들어 감에 있어서 감당치 못할 시험은 절대로 주시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앞이 캄캄하고 계산이 안 나오고 온통 도와 주는 도우미는 없고 방해꾼들, 원수들만 둘러 보이는 것 같은 환경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우리가 능히 감당할 수 있는 환경으로만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감당치 못할 환경을 안 주실 뿐 아니라 피할 길도 친히 예비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친절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읍시다. 다니엘에게는 환관장이라는 일등 도우미를 통해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고 시험의 과정을 잘 통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② 길이 형통하고 평탄케 해 주신다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단 1:15-16)

 

놀라운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은 소년들보다 "더욱" "더욱" 얼굴이 아름답고, 살이 윤택하여 졌다는 사실입니다. 시온의 대로가 열린 것이지요. 누가 이런 역사를 일으켜 주셨습니까? '사람이 할 일'인 더럽히지 않는 일을 작정하고 순종하는 일을 그들이 해 나 갈 때에 '하나님이 하실 일' 그들을 책임 지시고 윤택하게 영양가 넘치는 진미와 포도주를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더욱 더욱 아름답고 윤택하게 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약속을 철저하게 이행을 하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전지 전능자 하나님이 하실려고 하면 할 수 있습니까? 불가능 합니까? 온전히 믿는 자들이 됩시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계산과 상관 없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목적대로 이루어 나가는데 조금의 지체함도 없이 온전히 이루어 나오셨고, 나가시고 계시며, 앞으로도 이루실 줄로 믿고 계산 없이 따라 가는 복 있는 자들이 됩시다. 그분이 인도하는 길에는 아무도 손도 못댑니다. 방해를 하다가는 아말렉과 같이 사람도 짐승도 다 진멸을 당할 뿐입니다. 아멘! 아멘!

 

2) 열 배나 뛰어난 결과

 

① 준비된 사람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다니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순종으로만 자신의 삶의 목표도, 방편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살아 왔는데 결과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총리로서 갖춰야 할 필요한 지혜, 학문, 재주, 명철을 다 더해 주셨습니다.

 

6장 4절 이하에 보면 그를 시기한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니엘을 시기하여 죽이기 위해서 흠을 찾을래야 흠과 허물이 조금도 없는 완벽한 준비되 총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아울러 총리의 자격이 어느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는 것을 더 명확히 알리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이상과 꿈을 해석하는 은사를 주었던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다 죽임 당할 총리들과 방백들을 살리고, 자신은 더욱 실력을 인정 받는 놀라운 실력의 사람으로 하나님께서는 성장 준비 시켜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신앙 생활은 너무나 단순합니다. 여러 가지 복잡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이 정해 주신 법칙을 따라서 맡겨진 임무에 충실히 감당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앞으로 엄청난 임무를 맡겨도 능히 잘 감당하고도 남음이 있는 실력자로 하나님께서는 책임지고 준비 시켜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잘 아는 다윗도 목동 생활을 열심히 하였는데 그 때에 익힌 물맷돌을 가지고 골리앗을 눕히는 실력을 기르게 되었고, 왕으로 세웠을 때에 넉넉히 그 위치를 감당하고도 남음이 있는 실력 준비를 목동 생활 충성되이 잘 감당하는 거기서 다 준비 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다른 사람의 일에 비교하여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 분수를 잘 모르는 것이요, 하나님의 깊은 의중을 깨닫지 못하는 증거 입니다. 그 자리에서 그 직분 잘 감당 할 때에 이후의 어떤 자리, 실력, 영광을 다 주어도 능히 감당 할 수 있는 기회 인줄 알고 감사함으로, 만족함으로 마음, 힘, 뜻, 목숨 다하여 영감과 진리를 따라서 순종하는 생활의 고삐를 늦추지 맙시다.

 

② 사람이 봐도 알 수 있는 놀라운 결과

 

"왕의 명한 바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데리고 느부갓네살 앞으로 들어갔더니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단 1:17~20)

 

이제 기한이 다 되어서 느부갓네살 왕과 면담을 할 기회가 왔습니다. 그런데 상상치도 못할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채식과 물로 연명하고 공부한 그들에게 다른 소년들과 온 나라 박수, 술객보다 십 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가진 자들로 성장하였음을 왕이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상식적으로는 도무지 계산이 나오지 않는 결과 입니다. 그러나 사람으로 할 수 없고, 역사 통계, 과학에 맞지 않는 일이라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얼마든지 하고도 남음이 있는 줄로 확고하게 믿읍시다.

 

하나님에게만 인정 받은 사람이 아니라 왕에게도, 누가 봐도 총리로 세우지 아니 할 수 없는 뛰어난 실력자로 이미 거듭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나를 다른 사람이 안 알아 주니, 인정을 안 해 주니 하고 남 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과연 다니엘과 같은 계산 없이 하나님의 명령 따라서 실력 준비를 얼마만큼 열심히 잘 하였느냐 하는 것을 중간 중간 점검해 보도록 합시다.

 

따라서 주님은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 13:5)고 말씀하셨습니다.

 

③ 장수 총리

 

"다니엘은 고레스왕 원년까지 있으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은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 올 때 느부갓네상 왕(주전 605년), 벨사살 왕, 다리오 왕(주전 530년)으로 이어지는 기간에 왕은 바뀌어도 총리는 다니엘은 총리 생활을 그만 두지 않고 계속적으로 바뀌지 않고 하였다는 것(약 65년 이상으로 추정함)은 얼마나 다니엘이 신실한 총리였나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대목입니다. 우리 나라 총리는 몇 일에서 1, 2년 길면 3년 가는 것이 보통인데 그의 총리 기간은 놀라운 장수 총리의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6:28)고 말씀 해 주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 다니엘이 격은 모든 환경들과 과정들을 우리는 성구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4. 계산하지 말고 사는 자가 되자!

 

1) 이제부터 우리는 내게 대한 오늘날 내게 명하는 하나님의 뜻, 성령의 인도를 찾고 정합시다!

 

그 뜻이 내 계산과 경험과 지식과 내가 처한 환경에 맞지 않고 어울릴 것 같지 않더라도 온전히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무궁하신 하나님만 믿고 죽을지 살지, 성공할지 실패할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지 못 받을지, 내 옆의 사람에게 어떤 결과가 올지 계산 하지 말고 즉 삶의 방편, 주변 환경, 미래에 대한 계산을 하지 말고 온전한 순종으로 실행에 옮김으로 자신을 더럽히거나 자살과 자멸하는 걸음을 걷지 않도록 합시다.

 

2) 하나님의 응답을 확고히 믿읍시다!

 

하나님께서는 감당치 못할 시험을 절대로 주시지 않으며, 내게 대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어 나갈 때는 꼭 필요한 도우미(사람, 물질, 일, 각종 환경)들을 붙여서 능히 이기고도 남음이 있도록 인도 해 주심을 믿읍시다.

 

그리고 반드시 다니엘에게 열 배나 뛰어나는 지혜와 총명과 이상과 몽조를 해석하는 지혜를 주셨듯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각종 은혜와 신령한 은혜를 넘치도록 채워 주실 것입니다. 그 속에는 우리에게 무엇이 있어야 할 지를 다 아시는 그분께서 우리가 갖춰야 할 실력과 인격의 구비됨이 다 들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때로는 나사로처럼 평생 안 채워 주셔도 상관하지 말고 끝까지 계산 없이 살아가도록 합시다. 영원한 하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스런 구원으로 우리와 함께 해 주실 줄을 믿고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으로 약속하셨습니다.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사 49:23)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시 37:25)

 

총리가 되는 복,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실력과 인격, 그릇됨과 허물이 없는 온전한 인격, 장수 총리의 복은 다 주셨던 것처럼 우리가 금생 내생에 필요한 복을 온전히 풍성하게 다 채워 주실 것입니다.

 

계산 없이 삽시다! 잔 머리 굴리지 맙시다! 모든 의심 떨쳐 버립시다! 뜻을 정하고 순종으로 삽시다! 끝까지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삽시다!

 

승리하세요.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2-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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