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을 간직한 교회

2007.01.04 14:16

윤봉원 조회 수:1208 추천:147

계 2:1-52006123101

날자: 2006년 12월 31일 주일 오전
제목: 처음 사랑을 간직한 교회
본문: 요한계시록 2장 1절- 5절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1. 나의 존재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우리 자신들이 살아가 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다른 하나님, 사람들, 물질들에게까지 얼마만큼의 필요하고 가치 있는 자들인지 돌아보도록 합시다. ‘있으나 마나한 사람, 꼭 있어야 하는 사람, 없어서는 절대로 안 될 사람’ 의 분류 중에 여러 분들의 존재 가치는 어느 정도입니까? 이러한 평가는 어디서 결정이 되어 질까요?
인간의 존재 가치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얼마만큼 인정하시고, 그의 사랑을 받으며, 그에게 귀하게 쓰임 받느냐 천하게 쓰임 받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 인간들에게 얼마만큼 인정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따라서 결정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윗은 부모와 형제들에게까지 미움을 받고 천대를 받았으나 하나님을 그를 인정하시고 한 나라의 왕으로 사용하신 것이다.
김일성이와 김정일은 북한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신적인 인정과 사랑과 존경을 받았을지 모르나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었을 때는 가장 악한 인간 중에 악한 인간이라고 대 책망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며 그를 기쁘시게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 최고의 본분임을 항상 명심하여야 한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
2. 본문 주해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에서 일곱 별은 각 교회에 세운 주의 종들을 상징하고 있으며, 일곱 금 촛대는 주님의 피로 세운 각 교회들을 상징한다. 이러한 종들과 교회들 사이에 다니신다는 것은 종들과 교회와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권자요 주재자이심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2절의 말씀은 보통 교회들이나 성도들은 하나도 가지기가 쉽지 아니한 장점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 에베소 교회는 많은 장점을 가진 교회였습니다. 그 당시 교회들이나 성도들에게 매우 인정과 칭찬과 존경을 받았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런 장점을 가진 교회나 성도가 있다면 엄청난 반항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나 주님은 처음 사랑을 버리고 아무리 많은 장점을 가졌어도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요, 싫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어떤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원인에 의해서 처음사랑을 버리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처음 사랑을 가지고 충성하지 않을 때는 ‘촛대를 옮기겠다’는 것은 교회를 세우지 않겠다. 더 이상 세상의 빛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 인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통하여 처음 사랑을 버렸었다면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져야 합니다. 처음 사랑을 어떠한 현실 속에서도 간직하며 살아야 할 것을 교훈 받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처음 사랑을 나타내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3. 처음 사랑을 간직하고 나타내야 할 곳(사랑의 대상)
가. 하나님
본문의 말씀처럼 게으르지 않고 아무리 열정을 가지고, 구별하며, 인내하며, 수고하고, 복음 증거를 하여도 처음 사랑을 간직하지 않고 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나. 사람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롬 15:2)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벧후 1:5)
다. 사건
우리는 항상 자기 현실에서 사건(일)과 사건의 연속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그러한 사건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 교회는 항상 처음 사랑을 간직한 채로 하여야 합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골 3:17)
라. 물질
누가복음 16장의 청직이 비유에서 우리가 물질 사용을 어떻게 해야 할 것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을 가지고 다른 빚진자들의 빚을 탕감해 준 것이 물질 사용을 바로 한 것이라고 주인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눅 16:9)
피조물들의 소원도 처음 사랑을 가지고 바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 8:21)
4. 항상 처음 사랑을 간직하고 살아가라
2007년도 한 해 동안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활대속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처음 사랑을 항상 간직하고 살아 갑시다. 처음 사랑을 항상 자기 현실에서 나타내는 주인공이 됩시다.
어떠한 경우에도 촛대를 옮기시겠다는 징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회개하며, 깨어서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합시다.
처음 사랑을 항상 간직한 교회!
처음 사랑을 항상 나타내는 교회!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1-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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