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인 마음과 말

2009.10.04 15:23

윤봉원 조회 수:892 추천:55

막 9:14-272009100401날자: 2009년 10월 4일 주일오전
제목: 성경적인 마음과 말
본문: 마가복음 9장 14절 - 27절
1.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조금 전에 보신 “닉부이치치”의 동영상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장애아로 태어난 지체들을 성년이 되도록 인간이 조금도 자라게 할 수 없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지를 건강하게 가지고 태어나게 해 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주신 사지를 지금까지 잘 간직하게 해 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합시다. 하나님이 은혜 주시지 않으면 인간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멘!
지난 주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강진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방송이나 사진을 통해서 그 상황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요? 저는 신문으로 사진을 보면서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 내가 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을 해 보니 뭐 별수 있겠어요. 천국으로 가는 거지요.
인간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지진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폭우를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가물어 식수가 모자라고 식물이 말라 죽어가는 상황에서 하늘에서 비가 오게 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건강을 인간이 회복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수명을 정해 놓은 그 수명을 일분일초도 연장할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열방의 허무한 것 중에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렘 14:22 )
이렇게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과 말과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하여 그 이치(理致)를 찾아보고 우리에게 적용(適用)하고자 합니다.
2. 믿음 없는 자들의 모습은 원망, 불평, 분쟁, 좌절, 낙망뿐!!
본문 14절 이하에서 벙어리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귀신을 쫓아 내 달라고 부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자들 또한 귀신을 쫒아 내기 위한 노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귀신은 그 아이에게서 나가지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과 서기관들이 심한 논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고 있는 중에 예수님이 지나가시다가 그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들도 예수님을 보고는 심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일어났던 상황을 아이의 아버지가 예수님께 원망과 불평, 약간은 좌절스런 상태로 보고 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예수님을 다음과 같이 그들을 책망했습니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 막 9:19 )
믿음이 없는 그들을 책망하신 후에 그 벙어리 귀신들린 아이를 그냥 방치 하지 않으시고 예수님께로 데리고 오도록 하셨습니다. 그랬을 때에 그 아이는 귀신이 경련을 일으키게 하니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는 처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9:20).
데려온 아이의 아버지에게 예수님이 물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그러니까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니이다’(막 9:21)고 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 아버지가 한 말은 믿음 없는 자신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을 고치려고 온갖 노력을 했으나 실패의 경험만 쌓였기에 예수님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하였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막 9:22)
이 아버지의 말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그러나 무엇을 할 수 있거든’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예수님도 이 아이의 문제를 온전히 해결 해 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지 않았음을 드러내보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며 생각해 보면 믿음이 없는 자들은 어떤 문제도 해결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말만 많고, 원망과 불평, 좌절과 낙망만 쌓이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성경에서도 그대로 드러내 보여 주고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이 없는 낮은 인내심으로 끊임없이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참지 못하고 원망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말이 극단적으로 과장되어 있는 것을 다음의 성경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출 16:2-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가로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면 좋을 뻔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를 이 광야로 인도하여 올려서 우리와 우리 짐승으로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민 20:3-4)
인간이 하는 말은 강력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참지 못하고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더욱 그들을 참을 수 없는 극한 감정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점점 믿음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은 참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네가 정말 싫다” , “이 일은 정말 견딜 수가 없다” , “그건 정말 끔찍하다” , “정말 미치겠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쓴다면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에 강렬하게 사로잡히게 되고, 그 말이 행동하는 방식까지 정해버리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을 하자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게 되어 땅을 치며 통곡하게 되었고, 그것은 돌을 드는 행동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민 14:1)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그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민 14:6~10)
우리는 감정을 표현할 때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언어를 선택한다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도 긍정적이 되고, 부정적인 언어를 선택하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도 부정적이 됩니다.
3. 믿음을 가진 자는 소망, 감사, 찬송, 치유, 역사가 일어남.
아들을 고치려고 온갖 노력을 했으나 실패의 경험만 쌓인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하였습니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막 9:22)
이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아이의 병보다 먼저 아이 아버지 속에 믿음이 없는 마음과 그의 말부터 고쳐주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의 무엇을 먼저 고쳐 주셨다고요?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 9:23)
‘무엇을 할 수 있거든’을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생각과 말로 바꿔 말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아이 아버지가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이라고 말할 때 그 말 속에는 낙망과 무기력감에 맥이 빠져 있었고, 아들이 치료될 것이라는 믿음에 대한 확신도 없었e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라시며 그 말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시고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로 고쳐주시자 아이의 아버지는 그의 마음 속에 믿음이 생겼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다음과 같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 9:24)
예수님은 믿음 없는 자의 마음과 말을 바꾸어주심으로 그의 삶의 방식을 부정적인 데서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셨습니다. 또 그렇게 믿음을 가진 마음과 말을 하는 아버지를 보시고 벙어리 귀신 들린 아들을 치유해주셨다.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막 9:25-26 )
그러면 이 아버지가 이렇게 믿음 있는 마음과 말을 하게 된 근거를 우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음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들음으로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께 대한 불신의 마음과 말과 행동이 다 치유함을 받아서 믿음 있는 마음, 말, 행동, 사람으로 자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마음과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을 통해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역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우리는 믿음 없는 마음과 말과 행동은 모양이라도 버리도록 합시다. 그 대표적인 말들을 한 번 이야기해 봅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서 믿음 없는 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 사람은 절대로 변화가 안 될 거야, 저 사람이 새 사람으로 바뀌면 내 손에 장을 지지라”, "아이, 속이 상해 죽겠다",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미워서 죽겠다", “지랄하고 있네”, "불쾌해서 죽겠다", 상대방이 미워서 “내 눈에서 빨리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저 원수 같은 인간”, “우울해 죽겠어”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특별히 성경적이지 않은 마음과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성격이 급하고 빨리빨리 뭐든지 이뤄지기를 바라는 습관도 한몫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을 예수 믿은 이후에는 믿음이 있는 마음과 말로 바뀌어야 할 텐데 예수 믿은 지 이후에도 잘 안 바뀌는 것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말들은 이제부터 모양이라도 버리도록 합시다. 이런 믿음 없는 말을 하고픈 욕망이 목 끝에까지 차더라도 안 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믿음 없는 마음과 말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믿음 있는 마음과 말만 함으로 역사의 주인공이 되라!
그래서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이제부터 믿음 없는 아버지가 예수님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는 말씀을 듣고 믿음의 마음과 말을 하였을 때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믿음 없는 벙어리 귀신들리 아버지에게 찾아가신 주님이 이 말씀으로 오늘 우리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믿음 없는 마음과 말을 했던 것을 책망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제부터는 우리를 성전 삼으시고 함께 계시는 주님이 우리의 믿음 있는 마음과 말, 즉 성경적인 마음과 말을 하는 우리로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런 믿음을 소유한 우리가 되었을 때 우리를 통해서 놀라운 역사를 일으시키심으로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의 마음과 말을 하는 우리 성도들을 통해서 질병을 앓는 자들이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서 정신병자, 벙어리, 귀신 들린 사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낫고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인생의 방황을 하는 자들이 방황이 끝나시기를 원하십니다. 아직도 구원을 얻지 못한 자들이 구원 얻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온갖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하십니다. 이런 교회가 될 때 세계에서 견학 오는 교회의 비전이 점점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믿음 없는 마음과 말과 행동은 모양이라도 버립시다.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하시면 인간인 우리는 아무런 역사도 일으키지 못하지만,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를 일으시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역사가 충만히 일어나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이런 역사가 우리를 통해서 일어나도록 합시다. 우리 자신을 통해서 일어나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을 때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를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이시간부터 우리 진광교회 모든 지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셀모임 나눔 제목
☞ 본문(마가복음 9:14-27)에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 귀신들린 자를 그냥 버려두시지 않으신 분(19).
‣ 믿음 없는 부모를 꾸짖으시고, 그에게 믿음 갖기를 명하심. 그리고 그가 믿음을 가졌을 때 귀신들린 아이를 낫게 하심으로 믿음의 귀중성을 일깨워 주셨다.
  ☞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 성경적이지 않은 마음과 말을 했던 것을 낱낱이 찾아서 회개하라.
‣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처럼 믿음 없는 우리도 믿음을 가지기만 하면 나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역사를 역사 하실 것이다.
* 셀 모임을 하기 전에 미리 나눌 체험담을 준비하여 나눕시다.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0-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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