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죽으실 때 변화시킨 사람들

2009.04.19 13:35

윤봉원 조회 수:905 추천:48

요 19:38-422009041533

날자: 2009년 4월 15일 수밤
제목: 예수님이 죽으실 때 변화시킨 사람들
본문: 요한복음 19장 38절 - 42절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이 날은 유대인의 예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1. 예수님의 죽음은 나의 무엇을 변화시켰나?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우리가 짓는 모든 죄의 값을 몽땅 사함 받았다. 또한 그가 죽으실 때 순종하심의 완성을 통하여 우리는 영원한 의인이 되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 앞에 언제든지 의인의 자격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들이 되었다. 우리의 인생이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에게 무한 감사의 빚을 지게 만들었다. 따라서 이 은혜를 깨달으면 주님을 기쁘시게, 존귀케,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사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삶을 지금 잘 살아가고 있나 돌아봅시다. 베드로와 제자들처럼 제자의 길을 걷다가 힘들고 재미 없고 베고프다고 다시 고기잡으러 가는 근심 걱정거리는 아닌지요? 더 나아가서는 공개적으로 주님께 대한 신뢰를 고백하고 있는지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나요?
2.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변화시킨 사람들
2.1. 십가가 상의 한 강도
예수님의 죽음은 네 사람의 삶에 극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예수님 곁의 십자가에서 죽어 가던 강도는 예수님께 그분의 나라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가정했다.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 23:39~43)
끔찍한 방법으로 죽어가던 두 죄수가 예수의 죽음에 대해서 정반대의 태도를 취했다. 한 강도는 예수님을 조롱함으로 그가 자신을 구원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른 한 사람은 자신들은 이러한 형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예수님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행한 것을 옳지 않은 것이 없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그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길이 자신과 전 세상을 위해 열려 있음을 보고 이해했다. 그래서 전자는 자신의 죄 가운데서 죽었고, 후자는 용서와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어떻게 보느냐는 모든 차이를 만들어 낸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얻고 유지할 수 있도록 그분께 도움을 강력히 구하라. 용서받은 죄인의 시각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깨끗해졌다.
이 강도의 교훈은 행위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보여 준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께 돌아오기에 이미 늦은 시간은 없다. 예수님은 참혹한 고통 중에서도 자신을 믿기로 결정한 이 죄수에게 자비를 베푸셨다. 하나님께 일찍 돌아오면 그 사람의 생애가 훨씬 더 유익하게 사용될 것이다. 하지만, 생애 마지막 순간에 회개하는 사람들도 낙원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이 바로 기회라는 것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도우라.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죄 사함을 얻게 하라.
2.2. 로마의 백부장
로마의 백부장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선포했다.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운명하심을 보고 가로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막 15:39)
이 백부장은 예수님을 처형하는 장소까지 군사들을 인솔하였다. 틀림없이, 그는 이 일을 수없이 해왔을 것이다. 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성소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지는 것, 흑암, 지진, 심지어 처형당하는 사람의 입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고 말하는 것 등, 이 십자가형은 완전히 달랐다. 백부장은 예수님이 비교적 빨리 그것도 갑자기 죽으신 것도 관찰했을 것이다. 이 이방인 로마 장교는 대부분의 유대인이 놓친 뭔가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자신이 한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는 단지 예수님의 용기와 내적인 강인함에 감복했을 것이다. 아마 예수께서는 로마의 많은 신 가운데 하나처럼 신적인 존재였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는 분명히 예수님의 무죄함을 인정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죽음을 환영하며 주위에 서 있는 동안 한 로마 장교만이 예수님이 죽은 후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최초의 사람이 된다. 마가는 이 백부장의 고백을 자신의 전 복음의 핵심적인 진리로 부각시키는데 사용하고 있다.
2.3. 요셉과 니고데모
유대 공회 회원이며 예수님의 은밀한 제자였던 요셉과 니고데모(‘그 중에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저희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요 7:50-51)는 숨어 있던 데서 밖으로 나왔다. 요셉과 니고데모는 은밀한 제자였지만, 예수님이 끔찍하게 취급당하시는 것을 보고 난 후, 더는 이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일어서서 그들의 충성을 보이고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지내야겠다고 결단했다.
니고데모는 요셉과 함께 제왕의 방식으로 예수님의 시신에 향료를 넣고 천으로 쌌다. 니고데모는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근쯤 가지고 나왔다. 이것은 엄청나게 많은 향료로, 틀림없이 매우 비쌌을 것이다.
요셉은 자신의 것인 무덤(참조. 마 27:60)을 예수님을 위하여 내어 놓았다(눅 23:53). 그렇게 바위를 잘라 내어 만든 무덤은 매우 비쌌다. 장례에 대한 것까지도, 예수께서는 예언을 성취하셨다.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사 53:9)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와 유사하게 예수님을 끔찍하게 취급한다. 지금은 신자들이 앞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지금은 앞으로 나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증거 해야 할 때이다. 지금은 ‘일어서는 것, 그리고 거기 속한 자로 여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하고 충성스런 무리’에 합류할 때이다!
3. 지금 은혜를 구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전하는데 전력투구하라!!
이들 각각은 예수님의 삶보다는 죽음으로 더 많이 변화된 사람들이었다. 예수님과 그분의 죽음에 직면하게 될 때, 우리 또한 변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하면 그분의 사활대속의 은혜를 나의 것으로 받아들일 때 그를 믿고, 선포하고, 행동할 수 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용서 받고 구원의 은혜를 입어야 할 때는 지금이다. 미루지 맙시다. 그에게 은혜를 구하고 싶은 마음을 주신 이가 성령이요 구하면 항상 풍성한 은혜를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백부장처럼 예수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놀라운 일들을 직접 경험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하여 직접 경험한 것과 동일한 경험을 이미 하였고, 하는 자들입니다. 그의 사활대속의 은혜로 완전히 인생역전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삽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사활대속의 은혜를 입은 자답게 공개적으로 그의 은혜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이를 위해서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의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집중 할 때 우리와 함께 하시고 많은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주인공이 됩시다.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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