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기도를 하는 원리

2007.08.29 22:50

윤봉원 조회 수:1096 추천:105

눅 11:5-132007082601 

날자:2007년 8월 26일 주일오전

제목: 효과적인 기도를 하는 원리

본문: 누가복음 11장 5절 - 13절, 18장 2절 - 8절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 옆 사람 보고 ‘당신은 나의 형제 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봅시다. 인사말이 진실이었는지요? 그 인사말이 맞다고 ‘아멘’으로 받아 들이셨는지요? 아니면 ‘웃기는 소리 하고 있네’로 받아 들여지는지요? 우리는 이제부터 우리의 지식, 생각, 삶의 모든 기준을 성경으로 바꾸도록 합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내용에 대해서 가르쳐 주실 때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는데 그 내용의 첫 번째 기도의 대상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 또한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면 이상하다, 미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것을 진실로 인정하고 그렇게 믿고 기도하고 살지요.

‘우리 아버지여’하는 말에는 중요한 진리가 들어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자기가 이해하고 믿던, 때로는 믿지 않던 간에 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한 가족이요 식구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좀 더 쉽게 예를 들어 본다면 정확한 예는 아닙니다만 우리 나라가 일본과 축구 시합이나 다른 경기를 하면 성도 다르고, 얼굴도 다르고, 모든 면으로 다른 사람들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틀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한국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외국에 가서는 한국말을 하는 사람만 만나도 너무나 반갑다고 하잖아요?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틀 안에서 한 민족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태어난 한 형제요, 식구임에도 불구하고 옆 사람이 한 식구처럼 느껴지는지 그와는 반대로 원수 같이 여겨지는지요? 이것은 어디서 생긴 문제일까요? 우리가 말씀대로 진실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육신의 형제, 자매는 나 다음으로는 사랑하고, 아끼고,  돌봐주며, 밀어주고, 땡기고를 잘 합니다. 그런데 한 다리만 건너가면 잘 안되는 것은 왜 그럴까요? 이제 성령님께 은혜를 구해서 믿는 모든 성도들은 나의 형제라는 진리가 실상적으로 믿어지도록 은혜를 구합시다. 이 진리가 믿어질 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눅 10:27),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롬 12:15)는 말씀들이 아멘으로 받아들여지고 실천이 되는 것입니다.

2. 두 사례의 기도

2.1. 가난한 주인

눅 11:8의 강청은 ‘부끄러움이 없는’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파생된 단어가 라틴어로 ‘임포투나스’라는 말인데 그 의미는 ‘귀찮음, 혹은 건방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눅 11:9-13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계속해서 구하라. 계속해서 찾으라. 지칠줄 모르는 강건함으로 계속해서 두드리라는 말입니다.

그럴 때에 육신의 부모가 구하는 자식에게 돌, 뱀, 전갈을 주지 않듯이 좋은 것 성령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2.2. 과부

눅 11:1-8

‘될 것’은 필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항상’은 계속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은 돌이키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구하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례를 간단히 표로 만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 교훈

첫째, 자신의 상황의 긴박성을 가져라. 각각의 상황의 긴박성이 사람으로 두 하여금 구할 수 있도록 자극해 주었다. 우리의 문제는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도에 목을 매지 않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아직도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 없이도 내가 뭔가 할 수 있다는 교만함과 무지, 악함 때문은 아닌지요? 우리 자신들의 전적 무지 무능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기도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둘째, 중재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보다는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 해결책을 가진 사람에게 찾아 가라. 우리의 문제를 해결 해 주실 수 있는 분은 부모도, 자식도, 이웃도, 어떤 세상의 실력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 한 분 뿐입니다. 아멘!

셋째, 자신이 원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구하라(떡 세 덩이, 원수에 대한 원한 풀어 줄 것). 우리가 원하는 것들, 즉 하나님께서 기도 제목으로 주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나열하면서 하나님께 기도 하도록 합시다. 그래서 기도 제목들을 적은 기도 노트는 도움이 됩니다.

넷째,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적으로 또는 부끄러움 없이 구하라!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 내 자신이 내 자신을 보고 ‘내 몰골이 이게 뭐야’하는 생각이 들든지 상관하지 않고 기도 응답의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에게 배웠던 제자들도 스스로 준비된 자라고 여겼지만 겟세마네 동산이라 불리는 한적한 곳에 이르러서야 자신들이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 자신들도 스스로에게 속지 맙시다. 진실로 본문의 교훈처럼 기도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 평생 기도할 때마다 이러한 교훈을 자신에게 적용시켜 효과적인 기도를 하도록 합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b)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로 믿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효과적인 기도의 원리대로 기도하는 사람을 보겠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의 생명 다하는 날까지 이러한 끈질긴 기도, 부끄러움을 게의지 않는 기도, 낙망치 않는 기도, 포기하지 않는 기도, 뻔뻔스런 기도를 해야 합니다. 왜? 무슨 근거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들입니다. 아버지께서 이런 기도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기도를 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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