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

2008.01.24 20:41

윤봉원 조회 수:1013 추천:87

막 1:3520080123청소년수련회

날자: 2008년 1월 23일 오전 청년 수련회
제목: 예수님의 기도
본문: 마가복음 1장 35절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1. 왜 기도를 하는가?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도의 길을 걷는 자들로서 예수님께 배워야 할 분야가 다양하다. 이 시간에는 그 중에서 예수님의 기도에 대해서만 배움으로 예수님과 같은 기도 생활을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
이 시간에 먼저 우리 자신들의 기도 생활을 돌아봅시다. 우리는 왜 기도를 합니까? 그냥 막연히 기도했는지? 목사님이 하라고 하니까 기도를 했는지? 아니면 예초부터 기도생활을 하지 않았는지? 또한 무슨 목적을 가지고 기도 했습니까? 혹시 내가 무슨 일-각종 건강의 문제와 갈등, 공부의 어려움, 가정 문제, 사업 등-이든지 하다 하다가 안되니까 할 수 없어서 자신의 야망을 성취해 주는 도우미가 필요해서 도우미로 하나님을 초청하는 기도는 아니었는지요? 이런 기도는 과연 성경적일까요?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여기에 대해서 김영봉 목사님은 ‘기도는 자판기가 아니다’는 말로 꼬집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 주시는 자판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요?
2. 예수님의 기도 생활
2.1. 새벽기도
예수님은 하루의 시작을 새벽기도로 시작하셨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 1:35 ) 여러분은 하루를 몇 시에 어떻게 시작하고 있습니까?
2.2. 시간을 따로 내서 기도
누가복음에서 기도는 주요한 주제다.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이 기도하기 위해 시간을 따로 내시는 예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그는 세례를 받으실 때 기도하셨고(3:21), 몰려드는 무리를 피해 기도하셨고(5:16), 변화산에서 변화 되셨을 때 기도하셨다(9:29). 예수님은 중요한 사역을 행할 때와 핵심적인 사건이나 싸움을 앞두고 기도하셨다(23:46). 또한 주님의 기도로 기도에 대해 가르치기도 하셨다(11:1-4).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확고한 믿음 가운데 그들의 필요를 하나님께 아뢰라고 가르치셨다(18:9-14). 기도는 인위적이거나 가식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18:9-14). 성도들은 꾸준히 기도해야 하며 그를 믿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된다(11:5-8). 성도들은 또한 하나님이 먹을 것을 공급해 주심을 감사해야 한다(9:16).
⇒ 광야로 가라. 수많은 일들이 우리의 관심을 요구하고 있고, 사람들은 종종 그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하다가 스스로 지치고 만다. 예수님은 조용하고 인적이 없는 곳을 찾아 기도하시기 위해 시간을 확보하셨다. 어려운 때나 문제들을 만날 때 예수님이 분명하게 보여 주신 모범을 따라 행동하라. 힘은 하나님께로서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과 시간을 보낼 때만 힘을 공급 받을 수 있다.
2.3. 일을 앞두고 기도
2.3.1. 제자 세우는 일을 앞두고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 주신 시몬과 및 그 형제 안드레와 및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셀롯이라 하는 시몬과 및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및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눅 6:12~16 )
2.3.2. 무리의 필요를 채워 주는 일을 앞두고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봄이러라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요 6:1~13)
2.3.3. 십자가를 앞두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 26:36~41)
이제 우리도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결정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찾고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로 시작하도록 합시다.
2.4. 응답이 있는 기도
예수님의 기도에는 항상 응답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풍랑으로 고생하는 제자들에게 찾아가신 주님은 풍랑을 잠잠하게 했습니다.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더라’(마 8:25~27)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많은 무리들이 배가 고파서 떡이 필요한 때에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고도 12바구니가 남았습니다.
‘예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다.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공동번역, 막 6:41]
3. 예수님 기도생활의 결론
예수님의 기도는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어 하나님의 뜻을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었다.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요 14:24)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요 8:38)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9)
따라서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영화롭게 하는 삶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 전파에 필요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전지전능의 생활, 각종 이적을 행하심,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심-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습니다.
4. 제자도의 기도
예수님은 제자의 길을 따르는 우리들에게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요 8:3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따라서 우리도 이제부터 예수님의 모범과 말씀을 따라서 예수님처럼 기도 하는 제자들이 되도록 합시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기도 생활이 점점 연습이 된다면 예수님처럼 모든 현실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뜻을 순종하면 예수님께 함께하셨던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도우심을 힘입어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요 14:12) 약속하신 약속이 성취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일하셨던 엄청난 일들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우리를 통해서도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뿐 아니라 사도 바울의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고백을 하기까지 이르게 될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토론 문제
1. 지금까지 나는 왜 기도 해 왔는가?
2. 나의 새벽기도 생활은 예수님과 같은 기도 생활을 잘하고 있는가?
3. 나는 모든 일을 앞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만약 일을 앞두고 기도 했을 때 응답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 하루 중 기도 시간을 따로 떼어서 기도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가? 안하고 있다면 앞으로는 하루 중 얼마의 기도 시간을 갖기로 작정하는가?
5.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고 보는가?
6. 기도 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가? 기도 응답의 사례를 나눠 보자. 만약 기도 응답이 없었다면 왜 그렇다고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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