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2008.03.01 21:13

윤봉원 조회 수:1173 추천:62

눅 18:15-272008022953

날자: 2008년 2월 29일 금밤
제목: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본문: 누가복음 18장 15절 -27절
1. 아직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에는 요원한 제자들
제자들은 여전히 큰 자가 되고자 하는 열망에 사로잡혀 있었다(9:46-48; 22:24-27).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아이들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를 데려 오는 사람들을 꾸짖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 그들은 비유에서 바리새인과 같은 교만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어린아이’(bre,foj)는 “a very small child, baby, infant” 가장 작고 무능한 상태의 아기들을 가리키는데 사용하는 용어. 고대에는 아이의 사망률이 아주 높았다. 만져 주심은 치료를 포함하는 하나님의 축복의 전달을 의미함.
누가는 하나님 나라를 작은 겨자씨에 비유했다. 그렇다면 어린아이에게도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17절 어린 아이(paidi,on) ‘a child, normally below the age of puberty, very young child’ 이 두 구절사이에서 ‘낮은 자들’이라는 주제의 연속성이 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전도된 가치 체계를 받아들이고, 사회의 그룹이 가장 하찮게 내려다보았던 자들에게까지 정중한 섬김을 확장하도록 요청한다.
이 말씀을 통해서 배우는 것과 실제 자기의 삶에 적용되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과는 얼마나 거리가 먼 것인가 하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나도 듣고 지식하는 것으로 내가 그런 사람이 된 것으로 착각하지 말자.
2. 부자의 괴로움
관원(a;rcwn)‘one who has eminence in a ruling capacity, ruler, lord, prince,leader, official’은 권력, 지위, 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와는 대조된다. 이들은 종교적인 권위자일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에서 드러난다.
2.1. 모든(pa,nta, each, every, any)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18:22)
첫째로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한 것이다. 그들은 과거에 부당하게 빼앗겼던 자들이다. 그리고 그 관원은 이 부당함을 바로잡기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을 하여야 한다.
둘째, 천국에 쌓아 놓는 보물에 대한 언급은 이땅의 보물과 천국의 보물 사이(12:21, 33-34)에 대한 이전의 비교를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는 것에 관한 이야기(16:13)와 연결된다. 이처럼 부의 포기는 그 관원이 예수를 따르기 위하여 집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요구되는 것만은 아니다. 그의 포기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2.2.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쉬우니라(18:25)
그 사람이 아주 부유했기 때문에 근심하게 되었다.
‘예수께서 저를 보시고 가라사대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dusko,lwj, hardly, w. difficulty, 얼마나 어렵게)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이것은 불가능한 데 대한 과장법적 표현이다.
‘듣는 자들이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자포자기의 말이 들려온다.
‘들는 자들이’는 일반적 표현을 통해 예수의 말씀이 가지는 보편적 의미를 제시한다.
‘구원 받다’는 말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다’(13:23-24절과 비교)라는 말과 같다.
부자조차도(그의 재산이 보통 축복의 표시로 인정되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어떤 다른 사람이 거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다.
‘가라사대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눅 18:24~27)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 18:14)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
인간에게 불가능한 것은 하나님에게는 가능하다. 사람은 재물의 욕심으로부터 자유해질 수 없다. 예수의 명령을 받고서도 그렇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불가능한 것을 해소 할 수 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질문을 다른 말로 바꾸면 ‘믿음을 가지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스스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의 고정 관념, 지식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아멘’ ‘예, 알겠습니다!’로 순종하는 자가 되자. 이럴 때에 이에 따른 경제적 손해와 비교 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영원하고 안전한 수입을 얻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모든 재물에 대한 탐욕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3-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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