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주인공들

2008.02.10 21:10

윤봉원 조회 수:1205 추천:92

히 11:1-322008021001날자: 2008년 2월 10일 주일오전
제목: 믿음의 주인공들
본문: 히브리서 11장 1절-32절
1. 아, 예수 믿기 힘들어 죽겠네!!
‘아, 매주일 예배드리기 귀찮아 죽겠다!’, ‘예수 믿는다고 내 마음대로 놀지도 못하고, 하지도 못하고 나의 신세는 무엇이람?’, ‘아, 예수 믿는다고 시험도 제대로 못치고 나의 출세는 어떻게 된다는 말인가?’, ‘아 주일 제대로 지키는 직장을 구하려고 하니 직장 구할 수도 없고 어떻게 밥 먹고 살아란 말인가?’ 등등의 어려움을 성도들은 토로한다.
정상적인 신앙생활은 나의 옛사람 자아를 완전히 죽고 새사람만 살아야 하는 삶입니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참으로 아름다운 고백이지요.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이 사람이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고통과 어려움의 숙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과연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삶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자아를 꺾고 살아가는 것이 불쌍한 삶일까요? 가장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걸음일까요? 여기에 대해서 본문은 우리에게 답을 주고 있습니다.
2. 믿음이란 무엇인가? ⇒ 순종!!
2.1.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
본문 12장은 믿음을 지켜 나감으로 인한 고난 가운데서 인내하면서(10:36) ‘영혼을 구원하는’자들(10:39)에게 필요한 믿음의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 히브리서 11장은 박해와 고통 중에 신음하며 신앙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다시 불신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경고하며, 믿음을 지킬 것을 자극하는 주제를 가진 10장의 끝 절과 12장의 첫 절에 대한 구체적인 실증인 것이다.
참된 믿음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인정을 받으며, 그분의 능력을 믿는다. 이러한 믿음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삼가 듣고,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순종!! 순종!!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확신, 실체)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믿음은 미래를 기대하며, 현재를 평가하는 것이다. 믿음을 통하여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본다(1, 3, 7, 13, 27). 믿음으로 노아는 장차 올 심판을 보았으며, 아브라함은 장래에 한 도성을 보았다. 요셉은 애굽으로부터 탈출할 것을 보았으며, 모세는 하나님을 보았다. 반스 하브너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믿음으로 그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았으며, 멸망치 않을 것을 택하였고, 불가능한 것을 성취했다.”
2.2. 믿음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다!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께 흔쾌한 칭찬을 받았다. 우리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11:6),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도움(기적과 축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앎으로써 얻게 되는 만족을 가질 수 없다. 마음에 참된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의 영으로 그 마음에 증거하신다(2, 4, 5, 39-약속의 성취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 1:11-12)).
2.3.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한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1~3) 창조의 질서가 드러내는 하나님의 장엄하신 능력을 파악하는 믿음의 능력을 강조한다. 이 창조에는 그리스도가 동참했다는 것을 주장함으로 시작하였다(1:2). 하나님의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은 이 우주를 무로부터 존재케 하시고 무로부터 형성하시는 그러한 능력이다. 그분은 단지 그렇게 되라고 선언하셨고, 그분이 말씀하시자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참조. 11:27).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그가 한 말씀을 우리가 믿을 때 말씀의 능력이 우리의 생활에서 어떠한 일을 성취하게 됩니다. 옛 창조시에 역사했던 그 말씀이 새 창조에서도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아멘!! 기적과 축복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는 것입니다!!
3. 믿음의 사람들이 주는 교훈
3.1. 죄는 기억지 않으신다
본문에는 구약의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 16명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사람들의 약점은 보여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대속의 은혜를 입어서 그들의 죄를 기억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람들 가운데 완벽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실제로 그들의 범죄가 구약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히 10:17).
3.2. 믿음의 대상을 그리스도와 연관시킴
또한 모세의 믿음의 대상을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시키고 있다는 점도 특이한 것입니다(11:26).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 땅에 왔다 간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믿음의 대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공간을 초월함을 잘 드러내 주는 본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3.3. 하나님은 오직 믿음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이것이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의 축복을 받는 유일한 방법이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5-6) 본문에 등장하는 16명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찬사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믿음이 없었던 보통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능력의 역사를 경험하였던 것입니다.
3.4. 믿음은 언제나 시험을 받는다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고통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고난이 생기면 “왜 하필 나인가?”라고 반문한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신 거처럼 생각하거나 그분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의지할 수 없는 분인 것처럼 원망한다. 실제로 세상은 죄악이 가득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도 고난을 당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을 위해 순교하도록 허락하실 때도 있고 어뗜 경우는 박해에서도 죽음을 겪지 않고 살리실 때도 있다. 우리는 “왜 나인가?”라고 묻지 말고 “왜 나는 아닌가?” 라고 물어야 한다. 우리의 믿음과 이 세상의 가치는 서로 충돌한다. 우리가 고난과 고통을 예상하고 있다면 그러한 일이 일어나도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도 고난을 당하셨음을 안다면 우리는 위로를 얻을 수 있다. 그는 우리의 두려움과 연약함, 그리고 낙담을 이해하실 수 있다(참조. 히 2:16-18; 4:14-16). 그는 결코 우리를 떠나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셨고(마 28:18-20) 지금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 하고 계신다(히 7:24-25). 고난과 박해 혹은 고통을 당할 때 그리스도를 확실하게 신뢰하도록 합시다.
때로는 이처럼 고통을 당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어리석게 보이지만 결국은 언제나 믿음이 이긴다.
기드온은 이스라엘의 사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나팔과 항아리로 무장한 단 300명의 용사로 미디안 군대를 무찌른 것으로 유명하다(삿 6:11-8:35)
바락은 드보라(이스라엘의 사사)와 함께 하솔의  시스라 장군을 정복하는데 공헌하였다(삿 4:4-23)
이스라엘의 또 다른 사사인 삼손은 하나님의 원수인 블레셋과 대항해 싸운 힘센 용사였다(삿 13-26장)
입다는 또 다른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암몬 자손에게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삿 11:1-33)
다윗은 이스라엘이 사랑하는 왕이며 위대한 용사로서 자신의 모든 원수들을 패배시키고 이스라엘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하였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서 매우 지혜로운 지도자였다. 그는 또한 선지자였다. 사무엘은 모든 선지자들과 더불어 자주 하나님께 반역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며 사심 없이 하나님을 섬겼다.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겼다. ‘이 사람들은 나이와 기질이 모두 다른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목자, 정치가, 수상, 시편 기자, 시인, 선지자, 여자 순교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지만 모두 믿음의 우승컵을 받았다. 그들이 처한 환경과 시련은 달랐지만 승리의 비결 속에는 믿음의 표어,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가 있다. 믿음이 충분한 해답이 될 수 없는 어려움이나 시련, 박해, 경험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믿음은 어려움이라는 모든 닫힌 문을 열 수 있는 만능열쇠인 것이다’(F.B. Meyer).라고 말하였다.
4. 믿음의 주인공이 되자
하나님의 시대는 변화한다. 그러나 믿음의 원리에 있어서는 구약과 신약이 동일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길은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활의 대속의 공로를 인하여 우리의 수많은 죄과를 기억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우리는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어떤 고난과 역경과 환난이 닥치더라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고 순종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됩시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 ‘잘했다’는 인정과 함께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앞에 있는 모든 역경들을 승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주인공이 됩시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속 나아감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던 그 능력으로 우리를 통하여 새 시대 새 역사를 창조해나가는 주인공이 됩시다!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2-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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