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장이 무너질 때

2008.05.30 22:50

윤봉원 조회 수:1071 추천:54

출 14:13-312008052501날자: 2008년 5월 25일 주일오전
제목: 억장이 무너질 때
본문: 출애굽기 14장 13절-31절
1. 억장(億丈)이 무너질 때
나그네 인생살이의 기간 동안 당하는 환경들은 매우 다양하다. 소망이 넘칠 때가 있는 반면에 소망을 완전히 잃어 낙심하게 될 때도 있다. 기뻐 저절로 어께 춤이 나오고, 콧노래가 흘러나오며, 밤잠을 못 잘 정도로 기쁨에 겨운 때가 있는 반면에 슬픔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참지 못할 때도 있다. 부자일 때가 있는 반면에 가난해 질 때도 있다. 건강할 때가 있는 반면에 몸이 쇠약해서 죽도록 힘들 때도 있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기쁘게 해 줄 때가 있는 반면에 주변 사람으로 인하여 매우 힘들 때도 있다. 내가 계획한 일이 순조롭게 잘 될 때도 있는 반면에 하는 것마다 안 될 때도 있다. 나로서는 내 인생을 역전시킬 기회라 할 만큼 큰 기대를 가졌었는데 그것이 반대 방향으로 흘러 갈 때 우리는 억장(億丈)이 무너진다고 한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 왔습니까? 앞으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두 종류로 나뉘는 것 같다. 한 종류는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자기의 연약함과 어리석음으로 해석하여 인간에게서 해답을 찾아보려는 사람들이다. 또 한 종류는 모든 문제는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그 해답도 하나님께 있다고 믿고 하나님과 관련하여 회개, 용서, 기도, 은총을 구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 두 종류 중에 어느 편을 선택하며 살아 왔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하여 이 부분에 대한 분명한 답을 얻고 가도록 합시다.
2. 하나님의 이스라엘 자손을 향한 종주권 입증
2.1.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 때부터 43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고생하던 삶에서 준비된 모세를 통하여 구원해 내셨다(출 12:41). 이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역사는 단연히 10가지 재앙이었다. 10가지 재앙을 통하여 그토록 기다리던 해방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맛보았다. 하지만 바로와 애굽은 엄청난 피해를 경험한 사건이었다.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은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광야 길을 안전하게 인도하셨다(출 13:17-22).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은 용기 충천하여 의기양양하게 광야 길을 진행하고 있었다(출 14:8). 애굽 생활을 청산하고 주인이 되어 살 수 있는 약속의 땅을 향하여 신나게 행군 한 것이다.
우리 자신들의 삶을 뒤돌아보면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전적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였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도 그 길을 인도하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음을 알 수 있다.
2.2. 억장(億丈)이 무너지는 상황도래
한편 바로는 엄청난 재앙을 겪고도 이스라엘 자손을 자신의 주권에서 구출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의 크기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로 인하여 그는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갇혔다고 생각하고, 다시 자신의 주권아래 끌어오기 위하여 애굽의 모든 군사력을 총동원하여 추격하였다. 이 상황을 이스라엘 자손들은 뒤돌아보았다. 바로의 군대는 먼지를 날리며 그들을 향하여 오고 있지 않은가?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다. 억장(億丈)이 무너지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사면초가(四面楚歌)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용기 충천했던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하나님을 향하여 갓 올라온 가녀린 신뢰의 싹은 꺾이고 말았다(출 14:4-10).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를 향하여 ‘광야에 매장하기 위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냈느냐?’고 원망한다. 하지만 사실 모세를 향한 사람들의 원성은 하나님을 향한 비난이었다. 그들에게는 바로의 추격 저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읽어낼 수 있는 연단된 믿음의 눈이 없었던 것이다.
억장이 무너지는 상황을 맞이한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우리 자신들의 현재의 상황이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경제적으로, 건강적으로, 사업적으로, 학업적으로, 신앙적으로, 진로적으로 아무리 계산을 해도 계산도 나오지 않고 좌절, 원명, 불평, 낙망, 탄식만 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지는 않는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해를 하고 나아가야 할까요?
2.3. 창조의 능력으로 이스라엘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종주권 입증
애굽에서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영적 지평을 넓혀 주시고, 애굽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것을 체험적으로 알게 하시려고 모세에게 홍해를 가르게 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강퍅케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 모든 군대와 그 병거와 마병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리니 내가 바로와 그 병거와 마병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 14:15~18)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마른 땅을 지나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그 뒤를 추격하는 바로의 군대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홍해에 수장시키셨다(14:23-31). 인간이 만든 최고의 무기로 무장한 최고의 군대가 손 한 번 쓰지 못하고 전멸된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권능을 맛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목청껏 선포하며 그 분의 위대하심을 찬양으로 서로 화답한 것이 15장의 내용이다.
억장에 무너지는 상황은 누가 만들어주셨습니까? 우리가 만들었습니까? 하나님이 만들어 주셨습니까?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이 동일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아멘!!
우리가 처한 상황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종주권(宗主權)자이심을 우주적으로 입증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종주권(宗主權)자이심은 입증하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노력과 실력으로가 아닌 전적 하나님의 주권적인 창조의 능력으로 우리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 정돈 해 주실 것을 믿읍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매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스려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쫓아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었더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의 애굽 사람의 시체를 보았더라’(출 14:26-30)
3. 억장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종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버리지 말고 가져라
우리는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모세에 대한 이스라엘 자손들의 원망, 불평과 같은 불신앙의 행위를 얼마나 많이 해왔습니까? 이러한 삶을 회개하도록 합시다. 억장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상황이 지금의 상황이든, 앞으로 닥치더라도 그 상황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의 종주권자이심을 입증하실 것에 대한 믿음을 굳게 가집시다. 지금까지 우리도 수없이 경험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능력의 역사를 경험함으로 우리 자신들에게는 믿음과 감사가 자라가고, 하나님께는 찬송과 영광만 돌리는 수입을 보도록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종주권자이심을 계속해서 드러내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큰 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출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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