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와 후회를 막아라

2008.06.29 20:33

윤봉원 조회 수:1240 추천:60

삼상 26:13-252008062902

날자: 2008년 6월 29일 주후

제목: 실패와 후회를 막아라

본문: 사무엘상 26장 13절 -25절
1. 실패와 후회의 연속인 인생
우리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면 실패와 후회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일에 대해서도, 물질에 대해서도 그렇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열심히 산 사람이라면 나는 별로 후회할 것이 없다고 자부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적 기준으로 하나님의 평가를 우리에게 한다면 과연 ‘나는 그렇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면 왜 그렇다고 보시나요?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명중하는 하나님과 동행, 순종하는 삶만 살았다면 예수님처럼 실패와 후회 할 것이 없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과 사랑과 존경을 받으면서 살아왔을 것이며, 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실패와 후회를 막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2. 사울의 후회와 회개
2.1. 도움이 되지 못하는 군대 장관 아브넬
사울은 자기의 사위이자 나라를 구해준 은인이며, 나라의 왕으로 세울 다윗을 시기하여 아브넬을 중심으로 군사 3000을 거느리고 죽이기 위해서 추적 중이었다. 그들은 십황무지 하길라산 길가에 진을 치고 피곤해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그때 다윗과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그 군사 틈 한 가운데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 상황은 아비새가 말한 것처럼(26:8) 한 칼에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사울의 칼과 물병만 들고 나왔다. 그리고 다윗이 멀리서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네가 용사가 아니냐 이스라엘 중에 너 같은 자가 누구냐 그러한데 네가 어찌하여 네 주 왕을 보호하지 아니하느냐 백성 중 한 사람이 네 주 왕을 죽이려고 들어갔었느니라 네 행한 이 일이 선치 못하도다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여호와의 기름 부음받은 너희 주를 보호하지 아니하였으니 너희는 마땅히 죽을 자니라 이제 왕의 창과 왕의 머리 곁에 있던 물병이 어디 있나 보라’(삼상 26:15-16)
다윗의 아브넬에 대한 이 질문을 통하여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이 은혜를 주지 않으면 자기 주변의 사람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교훈 해 준다. 아브넬은 직무유기를 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 이것도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2.2. 대단히 후회한 사울
사울은 다윗이 아브넬과 대화하는 대화를 들었다. 그리고 사울이 다윗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내 주 왕이여 내 음성이니이다 또 가로되 내 주는 어찌하여 주의 종을 쫓으시나이까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손에 무슨 악이 있나이까 청컨대 내 주 왕은 이제 종의 말을 들으소서 만일 왕을 격동시켜 나를 해하려 하는 이가 여호와시면 여호와께서는 제물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마는 만일 인자들이면 그들이 여호와 앞에 저주를 받으리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너는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라 하고 오늘날 나를 쫓아내어 여호와의 기업에 붙지 못하게 함이니이다 그런즉 청컨대 여호와 앞에서 먼 이 곳에서 이제 나의 피로 땅에 흐르지 말게 하옵소서 이는 산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는 자와 같이 이스라엘 왕이 한 벼룩을 수색하러 나오셨음이니이다’(삼상 26:18-20)
이 다윗의 말을 요약하면 다윗을 추격케 한 이가 하나님이시면 자신이 기꺼이 희생제물과 같이 죽겠지만, 사람들이 부추겨서 한 일이면 그들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할 때 믿는 자들을 실족케 할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께로 나오오지 못하도록 가로 막는 일을 하게 될 뿐이라는 의미도 내포 되어 있다.
이 말을 들은 사울은 ‘사울이 가로되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중히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삼상 26:21)고 그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 간 것을 깨달음과 동시의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대단한 후회를 하였다. 사울은 무의미한 일에 목숨을 걸었던 열심이 참으로 후회로웠던 것입니다.
3. 다윗의 사랑과 승리
다윗은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 사울에 대한 원수 갚는 일을 자기 손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겼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였다.
‘다윗이 대답하여 가로되 왕은 창을 보소서 한 소년을 보내어 가져가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각 사람에게 그 의와 신실을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날 왕을 내 손에 붙이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오늘날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삼상26:22~24)
따라서 결국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사울의 입을 통해서도 자신의 승리를 비는 축복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삼상 26:25)
 이것은 자신을 지독히 미워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서까지 진심어린 축복의 말을 듣도록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다. 이것이 가능 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이 오직 생사화복의 주관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에게 모든 것을 맡겼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우리 힘으로 사랑하고 용서 할 수 없을 때, 미워하고 복수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깁시다. 그럴 때에 주님의 원수의 목전에서 우리에게 승리의 잔치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 23:5)
4. 생사화복의 주관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으로만 살아라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기 성질, 욕심, 고집에 사로잡혀 자신 뿐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동원하여 자기의 목적을 성취하려 하였지만 결국은 실패와 후회로 끝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성령의 인도와 말씀을 따라서 신실히 실천하는 자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모든 환난에서 구원해 주시고 은혜로 갚아 주십니다. 할렐루야!
따라서 무의미한 일에 목숨 걸지 말고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으로만 나아가도록 합시다. 사울과 같은  후회와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아비새와 같은 충신도 붙여 주실 것입니다. 사울과 같은 원수도 회개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원수들은 부끄러워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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