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 하나님의 사랑

2008.06.15 21:52

윤봉원 조회 수:990 추천:69

삼상 19:1-72008061502

날자: 2008년 6월 15일 주일오후
제목: 세밀한 하나님의 사랑
본문: 사무엘상 19장 1절 -7절
1. 아는 만큼 믿고 누릴 수 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세상 속담도 참고할 만한 가치는 있다. 속담은 알아야 함의 가치를 설명해 준 면에서는 유익을 준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그 속담보다 더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 것을 진정으로 알아야 한다. 아는 만큼 믿을 수 있고, 믿는 만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릴 수 있다.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하나님을 너무나 모르기 때문임을 분석해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을 아는 것은 무엇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까? 성경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성경을 통해서 기도할 때 성령의 은혜를 누릴 수 있고, 그의 역사하심을 체험할 수 있다. 성경을 모르면 하나님을 알 수가 없으며, 그의 은혜를 누리는 길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 지난 4주 동안 성경 묵상 기본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그러면 이 시간에는 성경에 대해서 얼마나 정확하게 알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알고 있는지에 관하여 간단한 시험을 치러 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동물을 만들 때 무엇으로 만드셨을까요(참고. 창 2:19)?
⑴ 흙 ⑵ 말씀.
맞았겠죠? 2번, 말씀이라고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동물을 만들 때 흙으로 만드셨습니다.
둘째, 마태복음에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 동방박사 몇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갔습니까?(참고. 마 2:1)?
⑴ 한 사람 ⑵ 두 사람 ⑶ 세 사람 ⑷ 모른다.
또 틀렸겠죠? 세 사람이 아닙니다. ‘모른다’입니다.
셋째, 박사들이 예물을 가지고 예수님이 태어난 마구간으로 갔을까요? 아니면 예수님 집으로 갔을까요?
마태복음 2:11에 보면, 집으로 갔습니다.
우리가 성탄절에 박사 3명, 그리고 마구간에 인형을 눞여 놓고 연극한다념 연극은 될지 모르지만,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수십 년 동안 계속 될까요? 성경을 자세히 읽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성경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새겨진 말씀을 종일 묵상하며 그 말씀이 나를 다스리게 해야 합니다(신 6:6; 잠 7:1-3; 시 40:8).
2. 세밀한 하나님의 사랑
2.1. 피할 길을 미리 알려 준 요나단은 준비시켜 주심
1절에서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는 계획이 철저하게 실패로 돌아가자 이제 공개적으로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죄는 처음에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지만 나중에는 마비가 되어 수치를 잊게 합니다. 그러한 사울에 대해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요나단을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그가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부친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내가 나가서 너 있는 들에서 내 부친 곁에 서서 네 일을 내 부친과 말하다가 무엇을 보거든 네게 알게 하리라’(삼상 19:2-3)
이것은 요나단이 다윗에게 피할 길을 미리 은밀하게 도와 준 것이지요. 그의 다윗에 대한 참 사랑은 구체적인 도움과 행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혹시 우리는 나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말과 혀로만 사랑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2.2. 변호인을 준비시켜 주심
요나단은 다윗의 무죄함을 변호하며, 다윗을 죽이는 일은 왕이 범죄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을 합니다. 이 말을 하는 것은 한 편으론 목숨을 걸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이라고 보여 집니다. 요나단은 이해득실을 따지기보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감동을 따라 순종으로 한 말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요나단은 혈연보다 진리와 하나님을 더 사랑한 자였음을 교훈해 주는 것입니다.
‘요나단이 그 아비 사울에게 다윗을 포장하여 가로되 원컨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치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무고히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삼상 19:4-5)
요나단의 말을 듣고 사울은 다윗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맹세한다.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치 아니하리라’(삼상 19:6). 이 말은 사울이 자신의 허물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다윗은 사울의 집에서 예전처럼 다윗이 왕을 모시고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이상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적절한 사람들을 보내셔서 다윗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놀라운 기적이나 초자연적인 사건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하게 하나님의 간섭으로 위기를 다윗은 벗어날 수 있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또한 골리앗을 물리칠 때 칼과 창을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의 역사를 힘입어 이스라엘을 구원했던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사울에게 상기시켰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의 행위는 지극히 작은 것 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하시며, 은혜와 긍휼로 갚아 주심을 확실히 믿도록 합시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10:42)
3.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이상의 교훈을 통하여 우리는 감당치 못할 시험을 주시지 않는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환난을 당할 때에 필할 길이나,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사람을 반드시 붙여 주셨고, 앞으로도 붙여 주실 줄 믿습니까?
나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말과 생각으로만 도와주고 구체적인 실천의 도움을 지주 않고 있지는 않는지요?
요나단처럼 현연과 어떤 관계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랑하고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평생 우리는 하나님의 세밀하신 사랑의 도움이 있음을 믿고 늘 깨어서 주님만 의지하고, 그의 인도하심(영감)을 따라 순종으로만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죄는 자라간다는 사실입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자가 복 있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환난과 고난의 상황 또는 즐거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세밀한 사랑의 섭리 역사가 있음을 믿는 믿음을 변치 맙시다. 그리고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인공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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