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사하라

2008.11.10 20:24

윤봉원 조회 수:1293 추천:46

빌 4:1-92008110902

날자: 2008년 11월 9일 주일오후
제목: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사하라
본문: 빌립보서 4장 1절 - 9절(참조. 시편 145편)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위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1. 숨은 그림 찾기를 하라
예나 지금이나 숨은 그림 찾기는 항상 흥미롭습니다. 복잡한 그림 속에서 원하는 그림을 찾았을 때 쾌감이 상당하지요. 그것도 자꾸 찾는 노력을 하다 보면 좀 더 성숙하게 빨리 찾을 수 있지요. 우리 진광교회 식구들은 이제부터 어떤 성경 본문을 보더라도 그 본문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으로 나타나 있는지 숨은그림찾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노력 합시다.
오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은 아무 생각 없이 감사하라 하니까 감사하는 감사는 외식으로 보십니다. 양적으로 어떤 큰 감사를 했다 할지라도 기뻐 받으시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분이 내게 어떻게 역사하심을 깨달아서 그것이 감사가 됨으로 감사하는 것은 크든 작든 기뻐 받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성경 본문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잘 찾는 단계에서 이제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잘 발견함으로 감사하는 자들이 되도록 노력 합시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참으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어여삐 보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고 약속대로 은혜를 영원무궁토록 누리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역사하심
2.1. 우리를 생명책에 기록해 주신 하나님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위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1~3)
빌립보 교회 내에는 교회 내부적으로 의견의 차이로 한 쪽 팀은 유오디아의 집에 또 다른 팀은 순두게의 집에 모여서 자기들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는 분열의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쪽을 향하여 ‘우리의 주장은 이래이래 해서 옳고 너희들은 저래저래 해서 틀렸다.’고 주장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관계를 경쟁 구도로 몰고 간 것으로 짐작 됩니다. 그럴 때에 상대방 사람들을 보고 사랑하기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라고 권면합니다. 어느 쪽이든 복음 전파를 위해서 멍에를 같이 맨자들이요,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기록한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경쟁자가 아니라 한 가족이요, 한 지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 내에서 이런 주장을 하는 때로는 너 없으면 못 살아 하는 사람도, 또 때로는 저 원수 중에 원수로 보이는 자들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택하시고 구원 해 주신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백성으로 생명책에 기록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는 자들이 됩시다.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이 세상에서 어떤 잘나고, 부자로, 강건하게, 큰 소리치며 살아간다 할지라도 다 구원 받지 못할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지금의 모습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다른 사람들을 용서 용납해 주시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2.2. 우리 곁에 계속해서 계시는 하나님
‘주께서 가까우시니라’(4-5) 이 말씀은 주님께서 우리 가까이 오셨다는 말입니다. 즉 ‘주님이 우리 곁에 늘 함께 계신다.’는 의미와 ‘주님이 곧 가까이 오신다.’는 재림의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 가까이 계시며, 곧 오실 것이라는 믿음 위에 사는 성도는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며 충만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마태복음 18:23절 이하에 보면 일만 달란트 빚은 탕감 받은 종(주인에게 갚은 돈이 없어서 그 몸과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으려고 할 때에 주인이 불쌍히 여겨 그 빚을 탕감 해 줌으로 탕감 받은 종)이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관에게 목을 잡고 빚을 갚으라고 하매 그 동관이 엎드리어 간구하기를 ‘나를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허락지 않고 저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어 주었다. 그 때 주인이 ‘악한 종아 네게 빌기에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 하고 그 종을 옥에 가두었다.
우리가 어떤 경우에든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관용(온순한, 친절한, 너그러움)하지 않는 것은 일만 달란트를 공짜로 탕감 받고도 백 데나리온 안 갚는다고 멱살을 잡고 감옥에 집어넣은 종처럼 악한 종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간다면 곁에 계신 주님이 우리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의 모든 죄를 탕감해 주시고 용납해 주신 주님이 함께 계심을 항상 인식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용을 베푸는 자가 됩시다. 그리고 원수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자들이 됩시다. 그럴 때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2.3. 평강으로 지켜 주시는 하나님
우리 하나님은 평강의 하나님이십니다. 즉 평화, 복지, 번영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들 끊는 마음에 평강을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초라한 모습을 어여삐 보시고 번영과 형통의 은혜를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45편에서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넘어지는 자를 붙들어 주시며, 비굴한 자(고통과 압제로 인하여 불행의 압박을 받고 있는 자)를 일으켜 세워 주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시 145:9, 14).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만난 어떤 곤경과 핍박과 가난과 역경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시오, 거기에서 회복시켜 평강을 주실 이도 하나님 한 분이심을 확고히 잡도록 합시다. 그리고 그 분에게 은혜를 구할 때 평강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도록 합시다.
뭇 성도들처럼 어려움을 만나면 점쟁이 찾아 가서 앞으로의 신세가 어떻게 되겠냐고 물어보는 짓을 하지 맙시다. 때로는 좀 더 힘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는 일을 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를 구하여 그 분이 주시는 평강을 평생, 영원히 누리도록 합시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사 2:22)
인생은 어떤 인생도 자기 자신의 키를 염려한다고 한자도 더할 수 없고, 생명을 연장시키고 싶다고 연장 시킬 수 없는 무능한 인생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일분 일초 앞도 못 내다보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평강의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이런 인생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미친 짓입니까? 미친 짓, 정신 없는 짓을 하지 맙시다.
3.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실제적으로 느끼고 감사하는 자가 되라
불신자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창조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삼라만상에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영적 소경이 되어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런 소경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제 성령 충만한 자들이 되어 영적 소경에서 벗어나는 자들이 됩시다. 성경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 지를 환하게 현미경으로 보는 것보다 더 환하게 볼 수 있는 자들이 되도록 힘써고 은혜를 구합시다. 더 나아가서는 성경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역사 세계를 주관하시는 것을 보면서도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잘 찾을 수 있는 자들이 되도록 경건의 연습에 힘씁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리 자신들이 실제적으로 느끼고 감사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존귀케 영화롭게 하도록 합시다. 이 삶을 살아가 간다면 바울이 말씀한 것처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예수 믿는 예수 받은 증거 많도다!! 할렐루야!! 승리하세요.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1-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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