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각과 두 보고

2011.04.03 15:17

윤봉원 조회 수:779 추천:84

민 13:22-332011032702날자: 2011년 3월 27일 주일오후
제목: 두 시각과 두 보고
본문: 민수기 13장 22절 - 33절
또 남방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 한 송이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취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송이를 벤 고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칭하였더라 사십 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모세에게 보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1. 나는 무엇을 믿는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믿느니 내 똥구멍을 믿으라”는 사람도 있다. 자기의 건강, 지식, 기술, 학력, 자식, 부모, 유산, 재물, 뒷 배경 등 사람이 믿는 것도 참으로 다양하다. 이런 것들 중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가는가? 진단해 보자. 지금까지 무엇을 믿으며 살아왔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믿기를 기대하시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고 하나님 중심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다.
2. 시각의 중요성
2.1. 믿는 것에 따라서 보는 각도도 다르다(25-29)
▷ 여호수아 갈렘의 긍정적인 보고: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민 13:27)
원인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출 6:8)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출 32:13)
‘그 땅의 과실을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회보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신 1:25)
이 성경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을 말하고 있다.
▷ 부정적인 보고: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 (민 13:28-29)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은 기억지 않았다. 오로지 자기의 지식과 경험의 눈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 나도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나의 현실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는 내가 되어야 하겠다. 그럼에도, 나는 나머지 열 정탐꾼들처럼 보았던 것을 회개하게 된다. 앞으로는 모든 현실을 하나님의 시각으로만 보게 해 주세요.
나는 교회를 건축하기로 작정하고 땅을 보고 일을 진행 해 나가는데 그 일이 너무 힘들게 여겨져서 잠못 이루는 밤을 많이 보냈다. 평상시는 잠자리에 누우면 2-5분 안에 잠을 잤는 나였다. 그러나 어느 땅을 구입할 것인지? 그 땅을 구입 했다면 어떻게 건축을 할 것인가? 땅은 비싸고 헌금 나올 것을 생각하니 계산이 안 나와서 잠못 이루는 밤을 많이 보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기 시작하니 땅도 적당한 것이 정해졌다. 게다가 그 땅이 건물까지 활용할 수 있는 땅이 구해져서 내 평생 이렇게 기뻐서 마음속으로 춤을 추어 보기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우리 지체들의 연보도 건축하는데 필요한 것은 적당하게 나오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셨다. 할렐루야!!
우리는 우리 현실을 보는 시각이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고 끝까지 승리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인간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면 답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힘 빠질 것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도전을 주는 말씀이 아닌가?
2.2.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유익을 주는 갈렙의 희망적인 제안(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安頓)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민 13:30)
‘[공동번역]민 13:30 갈렙이 모세 앞으로 술렁대며 모여드는 백성을 진정시키면서 외쳤다. "올라갑시다. 올라가서 점령합시다. 점령할 수 있다."
갈렙의 제안은 두 가지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
? 자신에 대해서: 갈렙은 누가 뭐라고 하든 하나님의 말씀, 약속을 굳게 믿었다.
나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내 주변에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믿는 사람이 되도록 굳건한 믿음을 주세요. 그러나 나의 삶은 과연 그러했는가?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서 흔들렸던 적은 없었는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갈렙의 제안은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다. 마음이 흔들렸던 사람들에게 상당히 힘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들어서 다른 사람의 믿음을 식어 지게 했던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 나도 갈렙처럼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다른 사람의 믿음을 북돋워 주는 주인공이 되게 해 주세요.
‘그 마음이 주 앞에서 충성됨을 보시고 더불어 언약을 세우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의 땅을 그 씨에게 주리라 하시더니 그 말씀대로 이루셨사오니 주는 의로우심이로소이다’(느 9:8)
2.3. 자신도 다른 사람도 시험들게 하는 열 정탐꾼(31-33)
내용: 가나안 사람들이 우리보다 강하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가나안 땅은 거민(居民)을 삼키는 땅으로 보였다. 그들이 본 백성은 신장이 거대한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을 보았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보기에도 가나안 사람들이 보기에도 메뚜기처럼 여겨졌다. 이 이야기를 들었던 백성이 힘이 빠졌겠어요. 마치 사자 앞에서 사람과 같은 심정이 아닐까요?
이유: 눈에 보이는 상황만 보고 그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선입적 견해와 관점으로 보지 말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시각(성령)으로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해 주시면 못할 것이 없음에도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메뚜기로 나를 취급하고 좌절 낙망했던 것을 철저하게 회개하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내 주관적인 관점으로 나를 봄으로 하나님을 서글프게 했던가? 돌아보게 된다. 이제는 나 자신을 열 정탐꾼의 시각으로 보지 않고 갈렙의 시각으로 보게 해 주세요. 아울러 내 주변 공동체(가정, 교회, 학교)를 메뚜기같이 보았던 것을 회개하게 된다. 이제부터 공동체도 갈렙처럼 볼 수 있는 시각을 주세요. 기도하게 된다.
3. 자신과 다른 사람을 시험들게 하지 말고 힘을 주는 사람이 되라!!
열 정탐꾼처럼 나와 다른 사람을 시험들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갈렙처럼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사람이 되라.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4-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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